[Tech Note] 뵐클 프리라이드 올마운틴 라인업 : 2024/25 뵐클 만트라 시리즈 - 스키 하루종일 편하게 편하게..이 두 스키만 알면 국내/해외원정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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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스키장비에서 제일 변화가 큰 라인업이 모든 지형에서 스킹할 수 있도록 만든 프리라이드(올마운틴) 스키들 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거의 대부분의 스키 브랜드들이 풀-라커 스키는 줄이고 캠버와 라커가 호합되어져 있는 팁-테일 프로파일을 사용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따라서 딮-파우더 전용스키를 출시 하기보다는 카빙부터 올마운틴까지 스키 한 대로 전천후로 탈 수 있는 스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국내 스키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런 부류의 스키들은 기존에 연마한 인터스키 기술을 그대로 프리라이드(올마운틴) 스키에 적용을 하면 파우더 뿐만아니라 일반 정설된 사면, 악설에서도 접설력 좋고 관용성 좋은 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올마운틴 라인업은 각 스키 브랜드마다 엄청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데, 오늘은 국내 용평/휘팍에서도 편안한 카빙부터 모글, 원정에서 무릎 아래 파우더까지 포괄적으로 스킹이 가능한 두 대의 스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스키 두 대면 어떠한 사면에서도 스킹이 가능합니다. 만트라 시리즈 중 아래 두 모델은 한국형 지형과 원정까지도 가능한 스키들입니다.
- M7 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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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컷 139-9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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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길이 : 177cm,170cm
2025 시즌 M7 만트라는 큰 변화가 있습니다. 2023/24 시즌에 비해서 사이드 컷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이유는 M7 만트라는 4개의 다른 회전반경을 조합하여 하나의 스키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유 다양한 눈의 설질과 온피스테, 오프-피스테를 가릴 것 없이 어떤 지형에서도 스킹이 가능 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레이싱 기반의 스키들은 정설된 곳이나 국내 날씨가 좋지 않은 악설에서는 스킹의 피로도가 높은 반면에 M7 만트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희려 악설일 때 재밌는 스키가 프리라이드 스키들입니다.
M7 만트라는 위에 그림처럼 스키 프로파일은 R1에서 R4로 구성되는 뵐클만의 독창적인 3D회전반경이며,
R1은 스키 팁에서 10cm 까지의 거리이며 스키가 말려 올라간 락커 프로파일 구간입니다. 스키팁을 최대한 넓게 만들어서 스키에지와 설면의 접설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따라서 올마운틴스키의 상식을 깨고 에지가 상당히 빨리 물려서 빠른 턴의 도입이 가능합니다.
R2구간은 스키가 플랫(Flat) 프로파일 구간 입니다. 올마운틴 스키 답게 빠른 스피드로 가속할 수 있는 구간으로 R1에서 성공적으로 턴의 도입이 이루어 졌다면 R2에서는 쭉 뻗어나갑니다.
R3는 캠버 프로파일로, 일반 레이싱 스키와 동일하게 빠른 회전과 에지그립을 만들어 줍니다. 이 구간에서 약 15m의 회전 반경을 갖게 되는데, 일반 회전스키의 느낌처럼 회전하게 됩니다.
R4는 라커와 캠버가 혼합된 구간으로 턴의 마무리와 다음턴의 준비를 스키어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간입니다. 원정까지 생각하신다면 상급자 기준으로 177cm가 적합다면 국내 스키장에서 타신다면 한단계 낮춰서 170cm도 충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온피스테(정설사면) : 스킹의 느낌은 묵직한 올라운드 대회전의 카빙스키 같은 느낌이고, 너비가 있다보니 가벼운 느낌의 스키는 아닙니다. 뵐클치고 묵직한 카빙턴의 느낌입니다.
오프-피스터(비 정설 사면) : 울퉁불퉁한 사면도 치고 내려갈 수 있을 정도도 단단한 스키입니다. 허리가 96mm로 왠만은 파우더 범프하면을 타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만트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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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컷 129-8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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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길이 : 170cm / 163cm
만트라 88은 23/24 시즌까지 켄도와 켄자로 분류되서 출시하던 스키가 합쳐져서 만트라 88로 출시합니다. M7 만트라를 베이스로 사이드컷을 조금 줄여서 조금 더 회전성향을 강화 시켰습니다. 기본적인 느낌은 M7과 동일하시만 좀 더 회전스키성향으로 M7 만트라보다 조금 짧게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0cm 정도가 말씀드린 목적으로 적합하며, 여자분혹은 시니어분이라면 163cm까지도 괜챃습니다
만트라 88은 세가지 단계의 3D 회전반경으로 구성되며,
R1은 비교적 넓은 회전반경으로 큰 스키로 턴의 시작을 만들과 바로 빠른스피드를 만들어줍니다.
R2는 제일 작은 회전 반경으로 회전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이고 R1의 가속구간을 거쳐 빠른회전을 만들어 줍니다. R2구간때문에 스키가 삐르게 회전하는것을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R3은 거의 회전반경의 아크(ARC)가 없고 거의 스키판 일자지만 팁테일 라커라 3차원적으로 테일이 말려 올라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키에 가압에 따라서 회전반경을 스키어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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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딩 선택
올마운틴 스키의 또 다른 재미는 바인딩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의 선택은 마커 제스터의 경량화 모델인 마커 그리폰(1030g)이 만트라에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커 그리폰은 룩 바인딩과 더불어 프리라이드처럼 어드 방향에서 충격이 있어서 선이탈을 방지하는 신뢰성 좋은 바인딩으로 잘 알려져 있고 또한 경량화 바인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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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전 만트라 스키의 주의하실 점
프리라이드(올마운틴)스키를 파우더 전용 스키와 혼동해서 쓰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프리라이드(올마운틴) 스키는 모든 사면과 설질에서 스킹이 가능하기에 파우더설질도 포함이 됩니다만 허벅지 이상의 삼페인 파우더에서는 이 스키 또한 가라 앉습니다. 따라서 파우더 전용스키로만 사용하시는 스키는 아니고 우리가 언제나 해외원정에서 삼페인 파우더 호재만 만나는 것은 아니므로 만트라 한 대만 있으면 모든 사면에 적용 가능하기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올마운틴 스키와 다르게 만트라는 타이타날 레이어가 일반 회전/대회전 스키와 유사하게 삽입되어져 있어서, 스키판의 뒤틀림 (torsion)이 다른 올마운틴보다 향상되어서 카빙턴도 즐길 수 있는 만큼 스키의 무게와 그립이 묵직하므로 투어링이나 백컨츄리보다 리조트내 사이드컨츄리와 온/오프 피스테 용도를 사용하면 제일 최적의 스키입니다.
**Disclaimer
본 리뷰는 필자의 객관적인 스펙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글이므로 스키어의 성향 및 레벨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리뷰_임호정 yewonp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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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 프리라이드 시리즈는 국내스키장에서도 충분히 즐기실수 있는 스키입니다.레이싱스키보다 쉽고 편하고 에너지 소비가 덜한 좀더 여러 설질에서 다양하게 스킹을 즐기실수 있으니 한번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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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해본바...
만트라 88 177cm 는 뵐클 디콘(페레그린) 76 176cm 의 비만(fat) 버젼 인 듯 싶구요,
M7 만트라 177cm는 뵐클 페레그린 76 마스터 176cm의 고도비만 버젼이었습니다.
비발디파크의 상급자 코스인 테크노 슬로프에서의 미디움 사이즈 풀카빙턴, 슬로프 사이드 끝쪽의 쌓이고 뭉친 범프에서의 여유 넘치는 숏패러럴, 빠른 박자의 숏턴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함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허리가 넓은 스키가 고속에서 보여준 조작성과 그립력이 상상이상이었습니다.
올마운틴 스키라기보다는 반응력이 살짝 느린(비만 버젼의 의미) 그래서 조금 더 여유스러운 올라운드 스키에 더 가깝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강력한 파우더 스키의 성능을 조금 버리는 대신 구르밍된 사면에서의 안정된 카빙 주행성을 탑재한 전전후 스키라고 말씀드립니다.
용평에서 주로 타시는 분들 중 힘 덜 들이고 효율적으로 스킹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이나, 일본으로 원정을 자주 가시는 분들 중에 빅파우더를 타시지 않는 한 이 만트라 스키 한 대면 충분하실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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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주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비만.고도비만..^^ 아마 스키 허리를 보고 빚대어 말씀하긴거죠? 리뷰에서는 포함 시키지 않았지만 부정지 사면에서도 참 좋았습니다. 첨언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적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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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스키어입니다. ^^;;;
지난 시즌 말부터 뵐클 디콘84(172)로 관광하고 있습니다.
만트라 M6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는데 국내에 익숙한 스타일(형태)이 아니어서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디콘84를 접하고 나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디콘84도 국내에서는 비선호 스타일이라서요.. ^^;;
저에게는 버거운 스키일거 같긴 하지만 M6에서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M7 글을 보니 급 관심이 갑니다. ㅎㅎ
얼핏 봐서는 M7도 디콘84보다는 한단계 윗등급인거 같아서 버겁지는 않을까 걱정이긴 한데... 기회가 되면 경험해보고 싶네요.
최신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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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가 생각보다 뻗뻗한 스키입니다. 그래서 디콘 84 타시다다가 만트라를 타시면 조금더 강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84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84는 거의 올마운틴 카버이고, 조금 더 프리라이드쪽으로 간 스키가 만트라인데 84의 느낌과 프리라이드의 느낌 동시에 느낄수있는 스키는 만트라88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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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 88 163 사려고 적금 들러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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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ㅎㅎ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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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운틴 스키를 타게 되면 회전스키와 비교해서 바인딩 이탈 강도를 어떻게 설정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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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강도는 스키어의 레벨, 나이, 몸무게와 키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두 스키 모두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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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88 구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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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원도 스키장에서 적절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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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여성용 켄자(149, 156cm)는 아예 없어지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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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여성전용 라인업이 싹 날라갔습니다. 대신 올마운틴 프리라이드에 대체할수 있는 블레이즈 86 시리즈가 출시됩니다. 블레이즈 86에 146cm 156cm 가 나오지만 판매하는 샵은 전무할것 같습니다. 따라서 선오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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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시즌엔 20% 정도, 올 시즌엔 거의 허리98의 올마운틴을 주력으로 탄 관광스키어 인데요
지난 용평 골드 시승회때 177짜리 만트라를 타 보았는데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전 매우 좋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또 다르게 스키장에 다양한 올마운틴 스키가 많이 눈에 보였는데요 이런 다양성은 정말 환영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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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공감합니다 아무 오랜만에 올시즌에 용평에 가봤는데, 말씀하신대로 올마운틴 스키가 많아져서 반가웠습니다 사실 만트라가 부드러운 스키는 아닌데 레이싱 스키를 주로 타서 그런지 만트라가 부드럽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올마운틴 치고는 많이 단단한 스키이지만 그래서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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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없어 문의 드립니다.
만트라 88 구매 예정인데 바인딩 선택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폰 바인딩 찾아보니 적절한게 90mm 100mm 가 있습니다.
어떤걸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95mm가 있으면 딱 좋을거 같은데 100mm만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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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m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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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지금은 직장에 매여있어 도전하기 어렵지만 언전가 저도 해외 원정을 자유롭게 할수있는 날이 오지않을까 합니다 문득 즐겨찾기에 뵐클 만트라를 넣어두게 만드는 시승기 감사히 즐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