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1 19:04
결혼7주년, 그리고 류재영 박사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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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 7주년 기념일입니다.
결혼기념일을 이틀 앞두고, 국토연구원 류재영 박사님과 사모님이신 이미혜 여사님의 초대로 목멱산방에 갔었습니다.
목멱산방은 남산의 옛이름인 목멱산을 따서 이름 붙여진 한식당으로 전통 한옥 건물인데, 풍경이 끝내주는 곳으로 남산 케이블카 승차장 인근에 은근히 자리잡은 숨은 명소였습니다. 주소는 서울 중구 예장동 산5-6번지인데, 우리 승용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정확한 위치를 못잡더군요. 남산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 바로 건너편에서 조금 내리막길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있습니다. 명동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가장 수월할 것 같습니다. 워낙 특수한 장소라서 일반 승용차로 접근한다는 것은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전화번호는 02-318-4790입니다. 의미 있는 만남의 장소로 제법 추천할만한 곳이었습니다.
류재영 박사님께서는 작년 가을에 박순백 박사님의 장남 현근씨와 지은씨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하신 인연으로 그 두 사람도 함께 초대하셨는데, 그들 부부가 류재영 박사님 인생에서 두번째 주례를 맡으셔야 했던 커플이었고, 정확히 7년 전에 우리 부부가 이 험난(?)한 주례의 세계로 류 박사님을 초대한 장본인이랍니다.
위 사진은 류재영 박사님 부부와 김애경이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목멱산방에서 제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참고로 사진 속의 머플러는 이미혜 사모님께서 직접 떠주신 핸드메이드 명품입니다. 김애경은 네이비, 김지은 여사(?)는 화이트 톤으로...
또 하나의 블링블링~ 우아한 머플러가 있긴한데, 배달 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여기까지...
다음은 이 의미 있는 장소인 목멱산방 명함을 앞뒤로 스캔한 것입니다.
현근&지은 부부의 사진은 류재영 박사님 폰에 조용히 수록되어 있겠군요. 아깝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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