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게 일 복이 많은 해입니다.
10년이 넘어도 힘들다 소리 해본적 없는데..
올해는 야간까지 이어지는 업무에 쬐끔 팍팍합니다.
그 때문에 인라인은 신어보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8월에 한주 쉬는 날 있는데 그날만 기다려요...*^^*
그 땐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어야 그나마 2학기를 준비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차례 나누어 들어와 선생님 이탈리아 여행기를 쭉 읽고, 같이 동반했던 분의 여행기도 읽고..
어쩜 그곳은 사진 속 햇살도 투명한지..
여행 이야기가 곳곳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같이 여행하는 듯 했지만 그 햇살 만큼은 꼭 그 자리에 서서 그 햇살을 받고 있어야 느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올해 제가 일이 많았으니 겨울엔 반드시 열 일 제쳐놓고 여행 가리라 계획하고 있어요..
저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겨울여행을 생각하며 더운날도 이겨내고, 남은 2학기도 힘내보려구요..
남편이 내일이면 열흘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와요.
고생이야 같이 가신 분들 모두 똑같을테고, 봉사활동이니 보람과 뿌듯한 맘 가득 돌아오겠지요..
남아있는 저는... 열흘간 극기훈련이었습니다..ㅠㅠ
출퇴근 길이 남편보다 멀다는 이유로.. 아침엔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전 몸만 쏙 빠져나가거든요..
그렇게 몇년을 지내다가...아침부터 아이들 챙겨서 데리고 나가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려니 분주하네요...
손목이 좋지 않아(진짜 손목이 안좋아요..)집안에 손목쓰는 일은 다 남편이 했는데..
그렇게 "손목 하나 까딱 하지 않는다"는 표현대로 살다가..
내 스타일로 맞춰 보려니 애들도 저도 고생입니다..ㅎㅎ
낼이면 남편이 돌아오니.. 매일 매일 이벤트 없이 피곤하다는 엄마 눈치보던 둥이들도 저도 반갑기만 합니다.^^
남편은 돌아오면 쉬는 날 없이 이제 2학기를 시작하겠지만, 해가 지면 인라인 마라톤 대회를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몇번 따라가서 신어보면 제 감각이 살아날까요?
장담할 수 없는 애매한 말만 남기고..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더운 날씨에 건강 상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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