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먹는 저녁 식단입니다. 각종 야채를 삶아서 먹기도 하고....
9월 들어 유명한 야구선수 두 명이 일주일 간격으로 암으로 사망을 하면서 관련된 뉴스속에
한국인이 암으로 인한 사망이 점점 많아지고 특히 대장암 사망율은 1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예방법에 평소 식습관에 대한 뉴스도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집사람과 뉴스를 같이 보면서 우린 식습관에 대해서 걱정 없겠다 농담삼아 이야기 하지만
건강은 장담할 일은 아니긴 합니다.
언젠가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우리 사회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고기를 줄이고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 유기농채소가 좋다. 과일을 많이 먹어라 등등
수많은 정보가 쏟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 아주 좋아 합니다. 과일~ 일 년중 300일 이상 먹습니다. 고기~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커피~ 일 년에 20~30잔정도 마십니다. 술~ 간단히 맥주정도 먹는 정도입니다.
담배~ 안 핍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 개인적인 식습관이 건강식에 대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일부러 챙기는것이
아니라 원래 제 개인적인 오래된 식습관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저의 이러한 식습관을 보고 회사동료나 주변 지인들은
얼마나 오래 살려고 그런거 찾아 먹느냐? 흔히 말하는 벽에x칠할 때 까지 살려 그러느냐? 뭘 뉴스에 나온다고
그런걸 챙겨먹느냐? 등등
여러 오해의 말을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참 억울합니다.
과일이나 야채 원래 좋아하고 커피나 술은 몸에 잘 받지 않아 안 먹는것이고
웰빙이다 뭐다 이런 이야기 나오기전 부터 늘 제가 먹어오던 식습관일 뿐인데 말입니다.
다행히 집사람도 저와 식습관이 거의 같은 편이어서
굳이 매번 밥에 국에 차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아합니다.
저도 아침은 보통 사과 , 혹은 감자나 고구마 삶은거, 작은 단호박 찐거등을 돌아가며
간단히 먹고 온통 야채나 두부 과일로 저녁을 대신할 때도 자주 있습니다.
아는 동생부부는 감자 고구마 등으로 식사를 대신한다 하니 무슨 구황작물만 먹느냐?
우리 간식이 여기 주식이냐? 하며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가끔 지인이 저녁 사주려 뭐 먹을레? 하고 물으면 비싼거는 되었고
싼밥 먹자~ (실은 쌈밥입니다. 각종 야채가 많이 나오는 집을 제일 좋아 합니다.)
농담 삼아 말하는데 못 알아듣는 사람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