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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적관객수를 보고 생각나는것들
  • 한병국
  • 11.08.10
  • 조회 수: 559
이 곳에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자주 들렀어야 하는데 어찌 어찌 지내다 보니 뜸해졌습니다.^~^

누구와 같이 살다보니 제 삶의 패턴에 변화가 옵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본업이라서 그런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다 보니 저의 삶의 패턴도 변화가 생깁니다.
이미 6년 전부터 서서히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요^^

일 년에 한편 볼까말까 하는 영화는 두 달 사이만 봐도 5편을 봤고
(도서관에서 가져온 CD로 본 영화까지 하면 10편도 넘네요...)
몇 년에 한번 나갈까 말까 하는 해외를 1년 사이 3번이나 다녀왔고

반대로 상대의 삶의 패턴도 변화가 생기는 건 당연 하겠지요.
추위 싫어하는데 겨울에 스키 타야하고
겁이 많은데 산에 가서 MTB 타야하고 등등...

그렇게 하나를 잃으면서 또 새로운 하나를 얻어 가면서 또 새로운 세상을 알아 가나 봅니다.

영화 이야기를 좀 하자면
두 달 사이 본  주요 영화가 풍산개 , 써니 , 고지전 , 7광구, 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순위를 매겨 본다면  풍산개 > 고지전 > 써니 > 7광구
각 영화의 손익 분기점이                          25만      450만     200만  430만
제작비 순위로 본다면 고지전 140억> 7광구 130억> 써니 40억 > 풍산개 2억

요즘 영화를 자주 보다 보니
전에는 크게 관심도 없던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기사에도 평점이 극 과 극을 달리는 7광구가 150만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매번 영화가 나오면 늘 개봉 몇 일만에 10 만 돌파 50 만 돌파
100 만 돌파 새로운 기록이네 뭐네 하는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주에 풍산개
상연관이 105관에서 7관으로 대거 줄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누적관객 순위?
이게 동일한 조건의 상영관으로 따져야 공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초 개봉시점에서 보면
7광구 900여개 상영관 풍산개 105개 상영관에서 출발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매일 누적관객수를 집계해서  영화의 순위를 정한다는게
애초부터 불공정 경쟁이라 생각 됩니다.
트랜스포머는 1400여개 상영관으로 출발 했습니다.

대형배급사가 전국 대부분의 영화관을 독점 하는 현실에서 단순히
관객숫자에 따라 볼만한 영화 그렇지 않은 영화로 구분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주변을 돌아 보아도 영화의 선택 기준이 얼마나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는가?
얼마나 많은 관객이 보았는 가가
영화 선택의 우선 순위가 되는 현실에서
풍산개라는 영화를 보면서  제작비 2억에 2개월에 만들었지만 대형블록버스터
영화만이 볼 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합니다.
(다행히 풍산개는 손익분기점을 배이상 넘겼고 영화관만 충분히 잡았다면 100만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나저나 영화를 봤으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해야지 감상평은 없고
엉뚱한 곳으로 관점이 가는 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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