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올린 거 그대로 퍼 왔는데 사진 사이즈가 크네요.
'은퇴한 여배우'가 스타힐에 놀러왔다. 모글 잘 타보려고 여름에 웅진에서 정진했는데 6월 말에 모글이 다 녹아 철수하는 우리 모두에게 보란 듯 에어 연습하다가 연골이 파열돼 두 무릎 다 수술했다. 즐킹하는 모습 보고 얼마나 가슴이 시렸을지. 내 맘이 아프다.
'은퇴한 여배우'가 맘에 안 든단다.ㅋ '재벌가로 시집 갈 은퇴한 여배우 라면 또 모르지만' 이라며.ㅋ 닉네임이 너무 길어 줄여야겠다. 그렇다면 '재시갈 은여우?'^^* 오늘은 너무 아름다워 모두 다 '현역'이라는 말에 즐거워하는 그녀. 윤인지, 사랑해.
인지가 싸 온 샌드위치, 이거 보통 솜씨가 아니었다. 회사 그만두라 하고 제과점 차리라고 해야 할 정도다. 노래 부르는 거 빼곤 뭐든 수준급으로 잘 한다고. 다음에 노래 한번 들어봐야겠다. ㅋ 오늘 점심은 샌드위치로 대신했고, 남편은 집에 돌아와 5시에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샌드위치는 샤론과 수연 부부와 나누어 먹었는데 흠,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인지야, 다음 번에는 빈 손으로 와. 진미식당에서 갈치조림 사 줄테니까. 오늘 몹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