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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28L - 가성비 최고이나 그 때문이 아니라 좋은 제품이라 추천하는 등산 배낭(백팩)입니다. 일단 전 좀 까다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기능이 부족하면 그런 제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능은 당연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기능을 다 갖춘 제품이라면 돈이 좀 들어도 그걸 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보면 아주 강렬하게 그걸 다른 분들에게 소개하고픈 열망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열심히 등산을 하면서 "내돈내산"으로 직접 써보고, 좋아서 추천하는 제품이 바로 이 쿠스코 28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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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국산입니다. 버팔로(Buffalo)란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버팔로는 오스프리(Osprey), 밀레(Millet), 라퓨파(Lafuma), 혹은 아이더(Eider), 네파(Nepa) 등의 브랜드에 비해서 명성에서는 많이 밀리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질에 있어서는 전혀 밀리지 않고, 가성비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대략 같은 기능의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면 가격대가 아주 쉽게 2배 이상 5배까지 치솟는다고 보면 이의 가성비를 최고라고 해도 욕먹을 일은 아니겠지요. 이의 가격은 2021/11/29 자로 42,140원입니다.(더 심한 경우는 룬닥스의 제품이 있는데 비슷한 기능의  배낭이 이 가격의 7.5배 정도합니다.)

 

다나와 최저가 구매 링크: https://bit.ly/3CX89M8

 

생김은 위의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평범합니다. 같은 모양으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아래는 제가 등산을 하면서 이 배낭의 기능에 만족하여 한 번 리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여름에 백운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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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sco의 정확한 발음은 이게 스페인어이기에 꾸스꼬입니다. 페루 남동부의 도시 이름이지요. 마추픽추가 80km 북서쪽에 있어서 잘 알려진 여행자의 도시입니다. 근데 이 배낭을 만든 버팔로 사에서도 이걸 "쿠스코"라고 부르니 저도 그냥 쿠스코로 부르겠습니다.^^

 

쿠스코 28의 28은 28리터(L)의 용량을 의미합니다. 대개 하루 등산용으로 사용하는 배낭의 용량이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10리터에서 30리터 정도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28리터면 하루 등산용으로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합니다. 간단히 물병과 함께 기타 필수적인 등산용 액세서리 몇 개만 넣는다면 10리터짜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하루 등산이라고 해도 본격적으로 하는 분들, 즉 여름에 우중등산도 하고, 야간등산도 하고, 겨울 적설기 등산도 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걸 미리 예비하기 위해서 용량이 커야하고, 그 경우 28리터 정도는 되어야 쓸 만합니다. 제가 여름에 2.5-3리터의 많은 물이 든 워터 블래더(water bladder)를 포함해서 비상약이며, 우비며, 기타 잡동사니들을 다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그래봤자 배낭의 무게는 6-7kg 정도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가벼우나 튼튼한 가방이고, 위와 같은 무게로 다양한 물건을 수납한 경우에도 수납공간이 좀 남아서 쓸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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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위 사진에서 번호를 붙인 부위를 1, 2, 5번은 세 개의 분리된 수납공간입니다. 3번은 좌우 양쪽의 측면 포켓이며, 4번은 허리 벨트에 달려있는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정도를 쉽게 넣을 수 있는 포켓이며, 이것도 좌우에 달려있습니다.(전 양쪽 허리 벨트 포켓에 동영상 기기와 카메라를 넣거나 걷는 도중에 쉽게 꺼내먹을 수 있도록 간편한 비상식을 넣습니다.) 

 

6번은 등산 폴을 묶어놓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등산을 가면서 등산 폴을 가지고 가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이걸 이용해서 배낭에 폴을 잡아묶습니다. 

 

그리고 배낭의 맨 아래 바닥에는 안의 포켓에 숨겨진 레인 커버가 있습니다. 레인 커버는 비가 올 때 배낭이 젖지 않도록 배낭 전체를 씌우는 방수포입니다. 이것은 아래쪽이 배낭 자체에 봉제되어 있고, 배낭의 아래쪽 포켓 안에 접어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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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위쪽에서 탄성이 있는 줄의 길이를 조절하여 폴을 잡아묶습니다.

 

7번은 하드 프레임 메쉬 등판인데, 이건 뒤에서 집중적으로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배낭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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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프레임 메쉬 등판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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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의 허리 벨트에 달린 포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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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포켓 안쪽은 땀의 배출이나 공기 유통이 잘 되게 메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각각의 수납공간들입니다. 자신의 용도에 따라 그 크기에 알맞은 물건을 넣어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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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의 수납공간이 제일 작은데 전 여기 휴지니 뭐니 잡동사니를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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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의 수납공간에는 야간용 헤드램프, 스패츠(spats/각반), 우비, 비상약, 나이프 등등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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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의 수납공간이 가장 큰데 이 공간은 중간 격벽이 있습니다. 전 격벽 안에 2.5리터까지 워터 블래더를 넣었습니다. 이 배낭이 워터 블래더 내장형이 아니기에 이 격벽 안쪽에 워터 블래더를 넣은 것입니다. 그 바깥에는 달콤한 쥬스와 비상식, 점심꺼리 등 다양한 먹을 거리를 넣습니다. 여기에 아노락(방풍의) 같은 걸 더 넣어두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공간이 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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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벽 안에 넣은 2.5리터짜리 워터 블래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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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표의 왼편 위아래는 멜빵 안쪽의 메쉬를 보여줍니다. 어깨에서 나는 땀을 배출하기 위해, 그리고 그곳에 쿠션을 주기 위해 메쉬를 사용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편 위아래의 벨트는 그걸 사용해서 뭔가를 줄로 묶어 걸어둘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여분의 옷을 올려놓고 양쪽에서 클립이 달린 줄로 묶어놓곤합니다. 

 

 

하드 프레임 메쉬 등판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해 봅니다. 제가 여름 초반까지는 이 배낭이 아닌 다른 배낭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각 잡는 걸 좋아하기에 쿠스코 28L 같은 소프트 타입을 싫어했지요. 그래서 좀 두꺼운 천으로 만들고, 내부에 플라스틱 폼(plastic foam)으로 충격방지 장치가 된 호루스벤누 사에서 나온 사진용 백팩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배낭이었습니다만, 이것은 등에서 땀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등판을 제 등에서 띄울 수 있는 기능을 하는 아래와 같이 독립된 메쉬 등판 제품을 구입해서 그걸 부착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좋더군요. 하지만 이 제품은 약간의 무게가 느껴지고, 또 등판을 더 띄우고 싶을 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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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B Air Zone System

 

그래서 알아보니 이런 류의 제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벤타팩(Ventapak)이란 미국산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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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앞서 제품보다 많이 비싼 것이나 제품의 컨셉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독립된 메쉬 등판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구입하려는 경우 모두 우리나라 오픈마켓의 해외직구 품목이 되고, 가격이 비싸더군요. 아래와 같이... 그래서 전 벤타팩을 미국의 아마존에서 위에 표시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벤타팩이란 이름은 벤틸레이션과 백팩, 두 단어의 일부를 합성하여 만든 것으로 그 제품 이름에서 제품의 기능을 짐작할 수 있게 잘 지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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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벤타팩은 하드 프레임 메쉬 등판이 없어서 등이 땀으로 젖을 수밖에 없는 어떤 배낭에라도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좀 높은 편인 것이 흠일 뿐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벤타팩을 구입하는 가격보다 싸게, 굳이 벤타팩 같은 써드 파티 제품을 갖다붙이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다면 굳이 그런 걸 살 필요가 없겠죠? 그게 바로 이 쿠스코 28L입니다. 이것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메쉬 등판을 많이 띄어 놓은 배낭이기 때문입니다. 오스프리나 밀레 등의 제품으로 이런 기능이 있는 걸 구입하려면 쿠스코 28L 가격의 2배에서 3배에 해당하는 가격을 주어야만합니다. 그렇다고 그것들이 이 배낭보다 기능면에서 더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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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프레임이 배낭의 아래 위 전체에 걸쳐 설치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중간의 일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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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판이 이 정도로 높이 떠있기 때문에 등과 배낭의 등판 사이로 공기가 흐릅니다. 당연히 땀은 이 부위에서 배출되고, 등에 난 땀은 시원하게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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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여름이건 겨울이건 상당히 큰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런 하드 프레임 메쉬 등판이 없으면 등에서 난 땀이 허리를 거쳐 엉덩이까지 적실 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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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은 들떠있는 메쉬 등판, 1과 3은 알루미늄 하드 프레임 고정용 벨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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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쿠스코 28L의 하드 프레임 메쉬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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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워터 블래더의 물을 빨아먹을 때 사용하는 비닐 파이프(튜브)를 처음에 이렇게 고정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걸 편하게 자석으로 붙이고 뗄 수있는 마그네틱 백팩 행어 클립(Backpack Hanger Magnetic Drinking Tube Water Bladder Clip)으로 교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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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 튜브를 고정하는 마그네틱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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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백팩을 사용하면서 일단 모든 끈들은 제 몸에 맞춰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실로 꿰매 고정했습니다. 이런 작은 보정 작업은 필수적입니다.

제가 사용해 보고 만족한 버팔로 쿠스코 28L, 필요하신 분은 안심하고 선택하십시오.^^

Comment '2'
  • ?
    맹수 2021.11.30 21:36

    4만 원대면 엄청난 가성비네요.

    메쉬 등판 시스템의 원조는 도이터 배낭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에 호응이 좋아서 이후 유명 배낭들이 메쉬 등판을 적용해서 출시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도이터는 엉덩이로 내려오는 통로를 추가해서 3방향으로 통기성을 배가시켰다고 합니다(이게 특허라네요.)

     

    메쉬 등판이 통기성이 참 좋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요.ㅋ 

    그리고 메쉬와 배낭면이 떠 있어야 하므로 프레임이 휘어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옆에서 볼 때 배낭이 휘어 있죠. 특히 각 잡는 걸(군대문화?) 좋아하는 우리민족 특성상 배낭의 모양을 잡아주는 디펙을 잘 사용하는데 이걸 집어넣을 때 부자연스런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통기에 있어서는 혁신적인 기능이죠.

     

    메쉬 등판이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프레임이 단단해야 하고, 짐을 많이 넣을 경우 배낭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허리벨트(힙벨트)가 단단한 재질로 짱짱하게 받혀줘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요즘 룬닥스 그닉배낭 34L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 배낭도 메쉬 등판 시스템이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단 가성비가 정말 안 좋죠^^. 한번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profile
    Dr.Spark 2021.11.30 23:33
    예, 대단한 가성비의 제품이죠. 겨울에야 하드 프레임이 없는 다른 배낭들이 집에 많아서 아무 거나 들고 나가도 되니 그건 걱정이 없습니다. 이 쿠스코 28L은 여름용으로 산 제품이고,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더군요. 근데 요즘 800m 고지의 산들은 중턱부터는 한겨울입니다. 그래서 이 버팔로 쿠스코 배낭을 메고 몇 번 등산을 해봤더니 전혀 추운 건 못 느끼겠더군요. 겨울에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걷는데 그리로 바람이 지나가도 등이 춥다던가하는 일은 전혀 없더라고요. 훨씬 더 추운 상황에서도 그건 변함이 없을 듯합니다.

    저도 각 잡는 백팩을 좋아해서 여러 번 스키용 백팩이나 사진용 백팩을 메고 산에 갔었는데 결국 그게 덥고 불편해서 쿠스코 28L을 사용하게 된 것이고, 완전히 만족한 것입니다.^^

    저도 자전거(MTB)용으로 사용하던 프레임이 있는 도이터 배낭과 카멜백 배낭이 있는데 이게 용량이 많이 부족해서 쿠스코를 구입한 겁니다. 아무래도 MTB를 탈 때보다는 용량이 더 많은 게 필요해서요. 특히 MTB는 여럿이 모여서 타기 때문에 구급낭이니 뭐니 공용이 많아서 서로 나눠서 배낭에 넣으니까 그 경우엔 용량 많은 배낭이 필요치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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