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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936 좋아요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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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가 페이스북에 쓴 걸 이리로 옮겨온 것입니다. 혹 이 "스키 사랑방" 게시판에 [바른 말, 바른 용어]란 카테고리가 있는 걸 아시나요? 그 엉뚱한 카테고리는 이 게시판이 만들어진 바로 그 시점에서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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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페이지에서 글을 쓰실 때는 가급적 우리말인 한글을 바르게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지켜가면서... 글이라는 게 문법에 안 맞게 쓰면 그건 그냥 단어의 혼재에 지나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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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옳게 쓴다는 것 - “좀더” 혹은 “좀 더”?

 

전 글을 많이 쓰다 보니 되도록이면 글을 옳게, 바르게 쓰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 못 쓰면 그걸 지적하거나 비판할 사람들도 많기에 조심합니다. 

 

실은 제가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글을 쓰는데 워낙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한 개념이 없는 글들이 많아서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 글들을 하나씩 손을 보기도 합니다.(그런 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손을 보지는 못 합니다.) 가끔은 그걸 발견한 원글 작성자가 제게 메시지를 던져오기도 합니다. “제 글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요. 대개는 묵묵부답이죠. 고쳐졌는지 모르는 분도 계실 거고, 그걸 알고 그 후에는 조심을 할 분도 계실 겁니다.(후자의 대표적인 경우가 박용호 의사선생님이십니다.^^)

 

그러다보면 글을 쓰다가 의문이 들 때 제게 미리 메시지를 보내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 이런 기쁜 일엔 기꺼이 응답합니다. 오늘 받은 메시지는 위의 제목과 같은 것입니다. 의외로 까다로운 것이지만 원칙과 원리를 이해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도 전에 이게 헷갈려서 답을 찾아본 일이 있고, 그 후엔 계속 옳게 사용합니다.

 

이런 일에 있어서 가끔 짜증이 나는 건 이런 문제를 결정하는 국어연구원 같은 곳에서 보이는 미적지근한 태도입니다. 되도록 답이 하나라야 혼동이 없을 텐데, 국어연구원의 답 중에는 “이것이 답이다. 그런데 때에 따라 저것도 답으로 인정한다.”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제발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하튼 “좀더”와 “좀 더”는 후자가 답입니다. 이유는 “좀”이 “조금”을 나타내는 말이고 부사입니다. 그래서 띄어쓰기를 합니다. 하지만 국어연구원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좀더”를 써도 좋은 경우를 얘기하고 있습니다.(제발 이러지 마시라구요.ㅜ.ㅜ) 이와 관련한 두 개의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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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1. 부사 '조금'의 준말.

 

2. 부사 부탁이나 동의를 구할 때 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삽입하는 말.

 

3. 부사 '어지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유의어: 약간, 어지간히,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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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능 시험을 보는 그 날까지 고3 엄마들은 ‘좀더 좋은 대학'을 위해 기도한다.

 

여기서 '좀더'가 맞나요, 아니면 '좀 더'인가요?

 

답변: 글을 띄어 쓰는 것은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데, 한 음절로 이루어진 단어가 여럿 이어지는 경우,

 

· 좀 더 큰 이 새 집

 

처럼 띄어 쓰면 기록하기에도 불편할 뿐 아니라, 시각적 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독서 능률이 감퇴(減退)될 염려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 좀더 큰 이 새집

 

처럼 붙여 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시하신 문장은 단음절로 이루어진 단어가 여럿 이어지는 경우가 아니므로, '좀 더 좋은 대학'으로 쓰는 것이 알맞습니다.

 

correct-hangul0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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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이 홈페이지의 사용자들보다 훨씬 더 액티브한 페이스북 사용자들(페친들)의 댓글 릴레이

 

안중찬

맞아요. '좀'은 소중한 부사죠. 그런데 종종 '좆만한 것들'을 '좀만 한 것들'로 쓰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무리 명사라지만 일일이 지적해 줄 수도 보여줄 수도 없고 참...

 

박순백

안중찬 아주 좋은 예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쇼킹한 예를 들어줘야 사람들 뇌리에 표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근데 사이즈로 보아서 “좆만한 것”보다 “좀만한 것”이 더 작은 거라서 일부러 그렇게 쓴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ㅋ

 

안빈락

박순백 피래미가 좆 앞에 생략된 거죠. 그거 붙으면 좀이랑 별 차이 없 =3=3

 

김영근

박사님 그리고 사부님 감사합니다. ^^*

 

박순백

김영근 뭘 이런 글에 감사하다는 말씀까지...^^ 제가 더 감사합니다.

 

김현목

맞춤법 띄어쓰기가 심미안적인 부분까지 감안해야 하는 걸 첨 알았습니다. ^^

 

박순백

김현목 그러게요. 한 글자씩 다 띄어쓰기를 하더라도 그게 맞는 것이면 그냥 그대로 가야하는 게 답인데, 별 이상한 소릴해 가면서 사람들을 혼동으로 몰아넣는 관련 기관 사람들의 행태에 놀랄 뿐입니다. 원칙은 지키는 게 맞거든요.

 

Bokjin Park

감사합니다. 저도 될수록 맞춤법에 맞게 노력을 많이 합니다. 외국어도 최대한 자제합니다. 예를 들어 호텔 프론트도 되도록이면 호털 접수대라고 고집합니다. 요즈음 입달린 모든 이들이 뷰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조망이나 전망을 쓰며 뷰라고 하는분들을 싫어합니다. 그와 같이 단편적인 외국어를 써대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싸구려 연애인들의 작태는 정말 역겹고 천박스럽습니다

 

박순백

Bokjin Park 역시 그런 일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군요.^^ 박 선생님처럼 그런 일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게 훌륭한 우리말을 지켜가는 일이니까요.

방송의 경우를 보면 아나운서실에서 맞춤법에 대한 지극한 관심으로 옳은 우리말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말씀하신 것과 관련한 예능PD들의 질낮은(이런 표현이 심하긴 하지만 일부러 이렇게 씁니다.) 한글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실수를 한다고 해도 그에 대한 경고를 한다든가, 실수를 화면 하단에 캡션으로 고쳐준다든가하는 노력만 해도 좋을 텐데요. 그리고 계속 이상한 단어를 의도적으로 써서 어필하려는 연예인들은 배척해 주어야죠.

오래전부터 연예인들의 학력 논란이 있어왔는데, 그건 지금도 문제인 듯합니다. 요즘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면서 중고교 수업조차 제대로 받지 못 한 친구들이 공개방송이나 녹화된 연예 프로그램에서 실수하는 걸 보면 누구를 탓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말 사용도 그렇지만 일반상식이라고 할 만한 것도 (몰라서, 혹은 들은 바 없어서) 틀리고, 또 그걸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걸 보면서 한탄스럽기까지 합니다.

 

Bokjin Park

박순백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경희

띄어쓰기 넘나 어려워요

 

박순백

제경희 띄어쓰기도 그렇고 맞춤법도 그렇고, 예외 사항들 몇 가지만 알면 꼭 어려운 것도 아니지. 항상 띄어쓰기에 대한 필요성과 인식만 있으면 그걸 점차로 개선해 나아가게 되어 있어.^^

맞춤법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ufspr&logNo=222052098988&proxyReferer=

띄어쓰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reamcampus&logNo=220554044922&proxyReferer=

 

박용호

제경희 요 아래 내 답글 읽어보세요. 그렇게 연습하면 금방 됩니다.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에 미리 돌려보면서 자주 틀린 곳 외워버리기.

 

이재호

저 흰 불 네 개 중 명 다 된 두 개 등 갈 거 장 봐 올 때 몇 개 사 와

띄어쓰기 긴 문장 예시입니다..^^

이거 읽다가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박순백

이재호 대단한 예입니다.^^ 이렇게 이상해도 그게 원래 그렇게 띄어쓰기를 해야하는 거라서 그걸 어느 건 붙여 써도 좋다는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박용호

마춤뻡, 띠어쓰기 개판인 놈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분이 박사님이십니다. 20여 년 전 스파크 칼럼에 글을 올리고 싶어도 맞춤법 때문에 무려 1년여 구경만 하다가 한번 올려봤는데 박사님께서 고쳐주신 걸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야 알게 됐고, 박사님도 본격적으로 저에게 한글 맞춤법 공부를 시켰습니다.

저는 무조건 써내려가다가 숨차면 한번 띄는수준으로 글을써서 석사 논문을 국문과 출신 간호사에게 수정 받았더니 온통 빨간색 갈매기 표시... ㅋㅋ

우선 박사님의 글을 소리 내서 띄어 쓰는 부분에서 한숨 쉬고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기 연습. 다음에는 신문 사설을 한 글자 한 글자 읽으면서 띄어쓰기 부분에서 한숨 쉬고 읽어 나가기.

"한 번 와 본 곳" 같은 글자마다 다 띄어야 하는 난해한 글은 통째로 외워 그 문단을 스파크 칼럼에 글을 올리면서 사용해 보기 연습. 나는 저게 왜 전부 띄어야 하는지 아직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SNS에서 논쟁이 벌어지면 "맞춤법도 틀리냐? 공부 좀 해라."라고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을 극혐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뭘 그 정도 가지고 열내나? ^^

 

박종서

박용호 원장님 다음으로 저도 많이 고쳐주셨었죠. 박사님께서~^^;;

 

박순백

박용호 다른 분이 뭔가를 틀린다고 해서 본인이 원치 않는데 그걸 공개적으로 지적하면 절대 안 되죠. 가급적 지적은 안 해야 하고, 정말 그 사람을 아낀다면 개인 메시지를 보내서 알려주면 되니까요.(실은 그런 것도 안 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그래서 제가 홈페이지의 잘 못 쓰여진 글을 시침 딱 떼고 고쳐놓곤 했던 겁니다.ㅋㅋㅋ

 

Hyeshin Park

박용호 맞아요.틀릴 수도 있죠.저는 맞춤법 때문에 세 번이나 사형선고 받았어요. 이번엔 안 틀렸기를..되도록 짧게 씁니다.또 선고 받을까봐요.????????????

 

박순백

Hyeshin Park 그런 걱정을 하면서 살면 개선됩니다.ㅋ 그리고 선고를 받을 일도 없고요.

 

Hyeshin Park

박순백 그래서 요즘 국어 관련 책을 열심히 보고 있읍니다. 그런데 국어 문법 관련 책을 보는데 김치 종류가 거의 책 한 페이지가 다 되더라고요. 이걸 다 먹어보기 죽기 위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할 예정입니다. 이사님 새해 복,아귀,오징어,문어, 캐비어 다 많이 받으세요.꾸벅 ^^

 

김바람

저도 제 배우자의 발음에 꽤 신경을 씁니다.

특히 “꺼내”를 “끄내”라고 자주 사용해서 그때마다 “꺼내”라고 교정을 해주는데, 고쳐지지 않습니다.

 

박순백

김바람 오랜 습관을 버리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 그게 사투리나 사는 곳의 일반적인 발음으로 거의 굳은 것들은 고쳐지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김바람

박순백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경섭

박사님. 올려주시는 글 즐겁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늘 신중하게 글을 쓰려고 하는데요. 저는 띄어쓰기보다... 맞지 않거나 쓰지 말아야 할, 또는 쓰임에 어색한 말, 너무 어려운 표현을 쓰는 것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박사님이 본문에 두 번 쓰신 (^^) '가급적'이란 표현도.. '되도록' 정도로 바꿔 쓰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있는 말이긴 하나 바꿔 쓸 수 있는 쉬운 말을 두고 굳이 어려운 말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댓글 달고 싶어 굳이 찾아내서 지적질을 해봅니다. ^^)

 

박순백

이경섭 예, 말씀하신 것이 제 약점 중 하나입니다.^^ 제가 한자어나 외국어, 혹은 외래어를 글 중에 많이 포함시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한글화된 용어로만 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려다 보면 우리말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보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는 것을 오래전에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저의 약점을 고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참에 지적하신 단어는 그렇게 수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이경섭

박순백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하신대로 한자어 외국어 외래어는 우리말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의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더 신중히 하고 싶은 것은... 흔히 쓰면서 틀리는 말들입니다. 오늘도 업무 중 회의록을 공유받았는데, 거기에 <제목은 크게 염두하지 말 것>이라고 써 있어서, 망설이다 못 참고 ㅋㅋ 작성자를 불러서 조용히 지적질했습니다. ^^

 

박순백

이경섭 잘 하셨습니다.^^ 조용히, 맘 안 다치게... 저도 그런 일에 많이 신경을 씁니다.

 

 

Comment '4'
  • ?
    dikko 2024.02.14 11:54

    저도 그 스트레스에 일조하고 있는 일인이네요.

    주의한다고 하는데도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그리고 제 글, 항상 손 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Dr.Spark 2024.02.14 11:55
    뭐 꼭 그런 건 아닙니다만...ㅋ
  • ?
    겨울냄새 2024.02.14 13:26

    저는 언젠가부터 와이프라는 말을 방송에서나 우리 일상에서 너무 많이 쓴다는 걸 인지하고  "아내"라는 고유어로 대체하여 쓰고 있습니다.  

    방송인들조차 너무 생각 없이 와이프라는 말을 써서 귀가 매우 불편한 상황입니다. ㅎ

  • profile
    Dr.Spark 2024.02.14 14:03
    그게 좋네요. 요즘 그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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