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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스키장 적정 인원과 기업 이익

용 곤돌라 탑승장.jpg

 

용 레인보우 하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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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제제 (작성자)
  • 2024.03.16
  • 수정: 2024.03.16 16:16:55

1. 1월 하순 곤돌라 탑승장, 42분 대기

2. 2월 중순 레인보우 하단, 32분 기다림

3. 곤돌라 탑승장 관광객, 산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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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여신
  • 2024.03.18

예년에 비해 이용객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운송 시설은 그대로라...레인보우 하단은 리프트가 4인승 1기 뿐이라, 슬로프에 비해 언제나 모자랍니다. 8인승 고속리프트로 바꾸지 않는 한 해결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는 가기도 힘들고, 일단 가면 돌아오기도 어렵죠. 여러 곳에 있는 전광판에 광고만 틀지 말고 보이지 않는 슬로프인 레인보우 하단 리프트 상황, 골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인원이 레드 등 다른 슬로프로 분산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지난 주말 레인보우 갔다가 리프트 대기 줄에서 25분 넘게 기다리느라 몹시 괴로웠습니다. "레인보우 리프트가 혼잡하여 대기에 30분 이상 걸리니, 딴 데서 타시라"는 안내 방송이라도 했으면 애초에 안 갔을 건데, 운영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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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팔
  • 2024.03.18

슬로프 수용인원과 리프트 수송인원의 균형도 고려해야 할듯합니다. 얼마전 레인보우 갔더니 엄청난 인원이 쏫아저 내려가는걸 보고 사고 안나는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시즌말 주중 하이원은 슬로프 텅텅 비었는데 리프트가 하세월로 기어다녀서 답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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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여신
  • 2024.03.19
  • 수정: 2024.03.19 17:45:28

용평 그린에서 리프트 하나만 놓으면 알펜시아 정상입니다. (골드 리프트 정도 거리) 그리고 통합 시즌권에 포함시키면 되죠. 용평스키장 내에서만 해결하려 할 게 아니라 이웃 스키장을 묶으면 답이 나옵니다. 초중급 슬로프가 붐비면 알펜시아로 건너가면 바로 최상급 슬로프.  알펜시아 투숙객들이 발왕산 관광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요. 강원도에서는 올림픽 준비하면서 생긴 엄청난 빚의 이자를 계속 내고 있을 건데, 같이 해서 살아 볼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하이원은 도박장 덕에 운영이 된다지만 알펜시아는 영 장사가 될 것처럼 안 보이더라고요. 워터파크, 공연장, 강당, 프레스센터 등 그 좋은 시설 썩히는 것도 아깝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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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
  • 2024.03.23
  • 수정: 2024.03.28 23:54:41

소비자 입장에서야 시설을 늘리면 편하고 좋겠지만

스키장업자에서보면 메뚜기도 한철인데

잠깐 붐빈다고 한두 푼으로 해결될 시설물도

아닌데 투자가 쉬울까요?

소비자입장에서만 바라보지말고

내가 경영자라면?

그나마 스키인구도 줄고 기후온난화로 눈오는 날은

고사하고 눈을 만들려해도 기온이 올라가면 어쩔 수

없는 국내스키장의 현실속에서 그나마 스키장이 

존속해주는 것도 고마운 일이 아닐까요?

단 용평스키장이 곤도라 등으로 욕을 먹는 건

기존 스키장 리프트에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고

실버처럼 특정인에게 임대하여 

소비자에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줄여서

스키리조트의 본연의  자세가 없다는 것입니다.

스키어들은 이런 걸 항의해야합니다.

비싼 리프트 또는 시즌권을 팔았으면 

거기에 맞게 운영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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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작성자)
  • 2024.03.28
  • 수정: 2024.03.28 23:30:48

ㅇ. 통일교는 2003년 용평리조트를 인수했다.

국내 상징적인 겨울레저 시설이지만, 가장 먼저 한 일은 수익사업 극대화.

10억대가 넘는 고가 콘도 분양과 선수촌아파트 시행 그리고 IPO에 열중했다. 

 

ㅇ. 소소한 스키보관 라커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돈이 되기때문이다.

휴식공간은 물론 관리사무실과 이동통로 등에 무차별적으로 라커를 설치, 판매했다.

그 외 기상천외한 (돈 버는)기술이 돋보인다.

 

ㅇ. 그에 비해 스키, 편의 시설은 축소됐다.

용평에서 가장 멋진 슬로프, 골드환타스틱 폐쇄가 특히 아쉽다.

레인보우 2번 슬로프도 몇년째 잠겨있다.

실버 직벽외 몇개 슬로프는 일반인 제한구역이다.

 

ㅇ. 관광객이 늘면서 곤돌라 대기 시간도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쌍용이 주인이던 시절 함께했던 멤버들은 더 괴롭다.

무심코 누렸던 편익이 고통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ㅇ. 정말 궁금하다.

그 많은 이익금 모두는 통일교가 가져갔을까

폐쇄 슬로프에는 언제 쯤 구상, 주목나무가 식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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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여신
  • 2024.05.09
  • 수정: 2024.05.09 12:45:13

정확히는 통일교 산하의 세일관관광이 용평리조트를 운영합니다. 쌍용에서 그리 넘어간 후에 그린 콘도를 짓고 동남아/중국 관과유객 유치에 열을 올렸죠. 스키어를 위한 시설이 아닌 레인보우 정상의 주목 산책길, 스카이워크 등 시설을 보강했고 겨울연가 등 촬영지라는 것을 강조하여 일반인 관광객을 유치, 많은 이익을 냈습니다. 이익금이 꽤 되었지만 제가 알기로는 교단측에서 걷어가는 건 별로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법인의 별개 회사이니까요. 통일교는 이미 일화그룹이라는 돈 잘 버는 회사가 있습니다. 충청도의 초정리에 있는 세계최대의 탄산온천에서 물을 퍼다가 담아 파는 초정 탄산수가 일화 제품입니다.

곤돌라가 포화 상태인 것은 핵결책이 있습니다. 레인보 하단의 주차 공간을 크게 늘리고, 사물함과 시즌권 등록기도 놓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확충해 거기서부터 스키를 탈 수 있게 하면 됩니다. 리프트도 6-8인승으로 교체하고요.

- 여담으로, 과거 평창 올림픽 이전에 용평 그린과 알펜시아 정상 사이 리프트 설치나 통합 시즌권 얘기가 나온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당시 강원도 부지사가 골수 개신교도라 이단인 통일교와는 소통할 수 없다고 거부했기에 안 되었고, 슬로프 한두개짜리 소규모이던 한국콘도를 올림픽 본부로 쓰기 위해 전면 증개축 공사할 때 입구에 올림픽 대비해 외국인용 교회를 크게 짓는 것까지 계획했다가 짤렸다고 합니다. (알펜시아 공사 당시 유리궁전 교회 조감도가 입구에 걸렸던 거 보신 분 있을 듯)

그린-알펜시아 정상 사이 리프트와 통합권에 포함하는 건 그나마 쉬운 일일 터인데, 뭐든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용평 레인보에서 스키 타기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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