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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593 댓글 1

12월 초에 리뷰용으로 받은 15/16 매그넘 Smart Heat 발열장갑의 리뷰를 뒤늦게 올립니다. 그간 몇 번 써 보긴 했는데, 날이 더우니까 리뷰 쓸 생각도 안 나고 하여 지금까지...^^; 그런데 이제는 계속 날이 추워서 발열장갑이 없으면 안 될 정도의 시기인지라 이런 리뷰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을 듯하여 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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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범 전 데몬입니다. 이분의 회사에서는 "부장" 직급이신데, 그 회사에서 이 제품을 직접 제작합니다. 중국 대련공장에서...

 

PC010138.JPG

- 바로 이 제품입니다. 박용범 전 데몬이 직접 가져다 수셨지요. 전년도엔 검정색 장갑을 가져다 주셨었고요.(그건 리뷰를 못 했습니다.)  

 

magnum-2015-07395.JPG

- 이게 14/15 제품이었습니다. 검정색 제품. 그 이전(12/13)에도 매그넘 발열장갑이 나왔고, 제가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에 비해서 이 제품이 더 나아졌고, 15/16 제품에 이르러서는 거의 완성 단계라고 할 정도가 된 듯합니다. 12/13용 매그넘 리뷰 참조( http://www.drspark.net/index.php?_filter=search&mid=ski_review&search_keyword=%EB%A7%A4%EA%B7%B8%EB%84%98&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644213 )

 

magnum-2015-07400.JPG

- 14/15 제품 포장에 있는 표시입니다.

 

magnum-2015-07401.JPG

- 14/15 제품의 표시입니다.

 

위의 표시와 아래 15/16 제품의 표시를 함께 비교해 봐 주십시오. 비슷하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c1.png

- 15/16 제품의 표시입니다.

 

실은 비슷한 것이 아니고 같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이지요. 제원상으로보아서는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하지만 더 좋아졌고,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magnum_heating-gloves0154.JPG

- 장갑이 담긴 파우치입니다.

 

magnum_heating-gloves0155.JPG

- 가격이...

 

그래도 썰믹(Thermic)의 제품 등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크지요. 성능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가죽 장갑인 매그넘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써 본 바로는 썰믹 장갑의 경우는 소재 때문에 폴 그립면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magnum_heating-gloves0156.JPG

- 펼치면... 왼편은 장갑, 오른편은 충전기와 배터리가 나옵니다. 리튬-폴리머(폴라이머) 충전지입니다.

 

magnum_heating-gloves0157.JPG

 

magnum_heating-gloves0158.JPG

- 파우치에서 나온 것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충전을 해서 장갑의 손목 부위에 넣고 버튼을 눌러 원하는 온도에 맞추고 사용하면 됩니다.

 

magnum_heating-gloves0159.JPG

- 장갑의 앞뒤 모양은 이렇습니다. 왼편이 오른쪽 장갑을 뒤집어 놓은 것인데, 검지 손가락 끝이 좀 이상하지요? 장갑을 낀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고마운 장치입니다. 정전기를 보내줄 수 있게 전도성 가죽이 포함된 부위입니다.

 

magnum_heating-gloves0165.JPG

- 손바닥에 덧댄 가죽은 폴을 잡을 때 그립력을 높이기 위한 인간공학적인 배려이죠.

 

magnum_heating-gloves0160.JPG

- 생긴 것은 충전기를 포함해야하는 문제 때문에 손목 부위가 크고 넓어지니 어쩔 수 없이 스노우보드용 장갑처럼, 혹은 Gates류의 고어텍스 장갑처럼 생겼습니다.

 

magnum_heating-gloves0161.JPG

- 이 제품의 마무리가 대단히 훌륭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완성도가 아주 높습니다. 손가락을 굽히고 펴거나, 충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많은 조치를 해 놨습니다.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제품이 발열장갑이라는 편견 때문에 항상 배터리를 포함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제품이 그런 기능을 제외하고도, 즉 발열을 위한 충전지를 빼놓고도 훌륭한 스키장갑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굳이 발열장치를 켤 필요가 없는 날은 무거운(?) 전지를 빼고 그냥 스키장갑으로 사용해도 아주 훌륭하다는 거죠.

 

magnum_heating-gloves0162.JPG

- 왼편 상단의 버튼이 발열체를 켜고, 온도를 선택하는 버튼입니다.

 

magnum_heating-gloves0163.JPG

- 보온재로는 3M 신슐레이트가 들어가 있고, 검정색 손목 부위엔 열을 안쪽으로 방사하는 조치도 취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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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를 내장하는 곳이 Magnum이라 쓰인 부위인데, 지퍼도 고급 방수지퍼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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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언급한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 덧댄 마찰력이 있는 연한 가죽과 중간이 재단이 되어 있어서 손바닥을 굽히기 쉬우며, 손아귀의 힘이 들어갈 때 헤지기 쉬운 부분을 덧대서 오래 쓸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magnum_heating-gloves0167.JPG

- 손목의 커프(cuff)는 고무줄을 당겨 여밀 수 있고... 사실상 여기에 전지가 들어가는데 이걸 여미지 않으면 전지의 무게로 인해서 덜렁댈 수 있지요.

 

magnum_heating-gloves0168.JPG

- 전지는 내부의 커넥터와 이런 식으로 연결한 후에 안에 넣으면 됩니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5~6시간입니다.

 

magnum_heating-gloves0169.JPG

 

아래는 On/Off 버튼과 온도의 선택.

 

c2.png

 

c3.png

 

요즘처럼 스키장에서 하루종일 영하의 날씨를 경험하게 될 때 발열장갑은 필수적입니다. 근데 그 때 실수하는 것이 춥다고, 손시리다고 온도 선택을 너무 높게하는 것이지요. 그럼 배터리가 일찍 닳아버려서 오후엔 발열장갑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여분의 배터리(개당 15,000원/비교적 싼 편임. - 12/13 때는 35,000원이었는데, 그래도 썰믹 등의 배터리보다는 매우 산 편이었었죠.)를 미리 충전해 놨다가 그걸로 교체하지 않는 한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주간내내 스킹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기온이 아주 낮은 날의 경우) 손이 살짝 시린 느낌이 있더라도 온도 선택을 LOW로 해 놓아야 합니다. 발열장갑이 없는 경우는 손이 떨어져나갈 것처럼 시리지만, 그래도 발열장갑의 LOW를 선택한 것이라면 견딜만하거든요. 최소한 그걸로도 동상이 걸릴 위험에서는 벗어나게 됩니다.(영하 20도 이하의 체감온도일 때 일반 장갑을 사용하며 하루종일 타면 실제로 손가락에 동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킹을 않는 점심 시간이나 중간의 휴식 시간 중에는 꼭 전원을 꺼놔야 합니다. 배터리를 괜히 소모시키지 않기 위해서이죠.

 

무엇보다도 손이 얼면 폴질 자체가 어설퍼 집니다. 그러므로 요즘처럼 기온이 급강하한 채로 오래 지속되는 때에는 발열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스킹을 위한 지름길이기도 합니다.(이런 얘기는 발열깔창이 있는 부츠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겠지요. 또한 발열 넥 워머나 발열 내의, 발열 스키복에도...  온몸이 추워서 경직되면 스키를 잘 탈래도 잘 탈 수가 없으니까요.)

 

 

 

c4.png

매그넘의 이 표시는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15/16의 다른 회사 제품 하나를 이런 A/B 길이 측정에 따라서 선택했는데, 제품이 온 걸 보니까 가로(A) 길이는 괜찮은데, 세로(B) 길이는 중지가 무려 2cm 정도는 더 길더군요.-_- 그런 경우는 많이 만든 제품을 폐기하지도 못 하고, 그런 걸 어찌 처리하나 싶더군요.

 

예전에 제가 발열장갑 리뷰를 하면서 저온화상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이 있는데, 발열장갑 몇 가지를 몇 년간 써 보니 그걸 걱정할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그게 발열팩(핫팩)을 맨살에 대고(붙이고) 하루밤 내내 자는 것과는 다른 것이고, 사람이 계속 그 열기를 느끼면서 운동을 하고, 또 필요치 않을 때는 장갑을 벗는 것이어서입니다. 그리고, 장갑의 경우는 맨살에 핫팩을 붙인 것과는 달리 인슐레이션이 되어 있기도 하므로, 한 부위가 계속 열을 받아 살이 부풀어오르는 일은 없는 거죠.

 

제품 문의:

 

c5.png

BTOC Mart: http://goo.gl/pKmNcZ

 

주소:121823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2동 420-15번지 1층 / 법인명(상호):BNH Sporting
전화 : 070-8882-0916 FAX : 02-372-3395
Contact jwalta@bike-on.co.kr

 

 

매그넘 판매처

 

지 역

판 매 처

주      소

웹사이트

전 화

서 울

에스코어

서울 강남구 논현동 192-6 신양빌딩 1층

http://www.sportscore.co.kr

02-546-1945

챔피온스포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42길 15 (1층 201호)

http://www.championsports.co.kr

02-515-2071

BHS 

서울 강남구 신사동 586-9 지하1층

www.skihur.net

02-540-7092

지그타운

서울 금천구 가산동 371-28 우림라이온스밸리B동 B-302호

www.zigtown.com

02-2026-0030

스포츠라인

서울 양천구 화곡로 97

http://www.ssline.co.kr

02-2693-5551

스키돔

서울 신길6동 504번지

www.skid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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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스포츠

서울 서초구 방배동 915-12 효서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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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jal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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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들안로 106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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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217-7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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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랜드

광주 서구 풍암동 1148-2 ㈜ 스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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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53-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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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스포츠

강원 춘천시 근화동 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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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00-9699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나형석  
  • ?
    스키돔 2016.01.23 15:18

    빠른 구매링크 첨부합니다.^^

     

    http://skidom.co.kr/goods/content.asp?page=1&num=1209&big=1&middle=7&small=5

     

    따뜻한 시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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