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PHENIX(피닉스) Phenix Team Line 스키복
시즌이 시작되었다고 신나서 춤을 추다보면 어느덧 벌써 시즌 마무리가 다가오네요.
온몸을 얼려 버릴것만 같던 극심했던 추위가 휩쓸고 간 지금...
이런 추위를 이겨버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이큅먼트, 바로 스키복에 대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스키복은 피닉스(phenix)사의 3개의 데모라인 중 Phenix Team라인입니다.
일본인들 특유의 세심함과 기술의 디테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피닉스 아웃도어는
다섯가지의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중요하다면 중요하고, 아니라면 아니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바로 스키복이죠.
스키복은 아무리 멋지고 퍼포먼스가 좋은 스키 장비라도 눈 속에 파묻혀 버리면 끝인 스키장에서
제 자신의 색을 가장 잘 표현하고, 멋을 낼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
또한 최근 스키복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아웃도어 의류 테크놀로지의 결합체로서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피닉스 의류도 역시 수 많은 재료와 기능으로 브랜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무심하게 적용된듯한 체크패턴이 스키복을 더 화려하게 만들어줍니다.
총 9가지 컬러로 출시된 피닉스팀 라인은
위아래를 다르게 조합할 경우 꽤 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같은 옷으로 남들과 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ORCA Shell 원단이 적용되어 본 스키복은 4-방향 신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일반 원단과는 다르게 신축성이 있어 활동을 더 편한하게 만들어줍니다.
4Way Stretch의류가 2Way Stretch 원단에 비하여 활동이 더욱 원활하기에 더 좋은 원단이라고 평가하죠^^
방수는 20,000mm 입니다. 한국인들은 보통 만방! 이만방! 이런식으로 표현하던데요...
10,000mm과 20,000mm의 차이는 확실히 눈이 내리는날 그 차이를 느낄수 있더라구요.
DIGENITE THERMO 충천재는 빛을 흡수하되 신체운동으로 발생되는 열 에너지는 보존시켜주는 신소재로
보온성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환기를 시켜주는 지퍼의 경우 상의는 옆구리에, 하의는 허벅지 바깥쪽에 위치하며 지퍼를 열 경우 메시소재의 원단이 보입니다.
상의를 뒤집어 보았습니다.
고글포켓과 모바일포켓, 그리고 이어폰이나 헤드셋 라인을 밖으로 빼주는 퀵 엑세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의에서 팔목을 제외하고 실제 살이 가장 많이 닿게되는 목부위는 스키를 많이 타는 스키어의 경우
한 시즌만 타도 때가 지울수 없을정도로 많이 타는 경우가 있는데
어두운 계열의 원단으로 윗부분을 마감해 주었기 때문에 때가 타서 속 썩는 일은 없겠네요~
입이 위치하는 지퍼 좌우로는 메시 소재의 원단이 있는데요.
상의의 바깥쪽에서 모자를 제거 하고 보면 이렇게 안쪽과 메시소재를 통해 연결되어
상시 환기가 원할하게 이루어지도록 되어있네요~
요 부분을 뚫어 입에서 나오는 따뜻한 공기가 계속 밖으로 빠지게 만들어 고글에 습기가 차는걸 방지시켜주게 되는겁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피닉스의 세심함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1952년 시작해 반세기를 넘게 아웃도어 시장, 특히 스키복 시장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해오는 피닉스가
앞으로도 더 발전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스키복사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