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08.02.20 23:46
스파크 폐인의 증상 – 이혁종 대빵이 꿈에 나오다
조회 수 2852 좋아요 280 댓글 10
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 싸이트 관련해서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작년 12월 20일 첫째가 이 세상에 나와서 어디 꼼짝도 못 하고 집, 회사만 왔다갔다
가족도 친척도 없어 어디다가 맡겨놓을 수도 없고, 금요일부터 일요일 아침에는 스키 비됴만 열심히 시청하다가 와이프가 드디어 하루 스키장 갔다오라는 하명을 떨어뜨리셨고, 지난 월요일은 Family day라는 캐나다의 공휴일인지라 그날을 스키장 가는 날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좋은 나머지 그 전날 스키장 가는 꿈을 꿨습니다.
이상하게 꿈에서 용평이 나옵니다.
열심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스키를 타고 콘도 안으로 들어가는데 누군가가 저에게 콘도 위치를 물어보시더군요. 그 분 왈 “누구랑 객실을 바꾼다고” 그래서 그분에게 위치를 가르쳐주는데 그 객실에 계신 분이 이혁종 대빵이었습니다.
이혁종 대빵 친절하게도 그 객실에서 주의하셔야 할 일들을 설명해주시면서 하시는 말, “지갑은 스키장에서 분실하실 수도 있으니, 객실에 놓고 가세요.” 그러시면서 가시다가 돌아서서 한마디 더, “3,000원 꼭 챙기세요. 점심은 사드셔야 하니까요.”
이러면서 깼습니다. 혼자 열심히 웃었습니다. 와이프는 스키장 보내주니 그렇게 좋냐구, 미친 것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
아니 제가 아무리 이 싸이트를 매일 들어오고 하지만 이혁종 대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사진으로 한번 봤습니다.) 라온 스포츠가 안양에 있다는 것은 알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고, 그런데 꿈에 나타나다니.
전에 1차 오프라인 모임 때 본 폴들고 서있는 사진에서 엄청난 포스가 느껴졌나봅니다. ^^;
아님 이혁종 대빵이 저의 숨겨져 있는 동성에 대한 본능을??? ㅠ.ㅠ
전에 어느 분이 한번도 못 봤지만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니 비행기로 12시간을 날라와야 하는 이곳까지도 그 정이 느껴지나 봅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이번 5월에 한국가면 라온 잠깐 들려서 여러가지 물건사기로.
참 박용호 라온 회장님, 이혁종 부장님 보너스 좀 주셔야할 듯 합니다.
제 꿈에서까지 나와 영업을 하니 말입니다.ㅋㅋㅋ
그럼 시즌말 몸 조심하시고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한창 시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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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0일 첫째가 이 세상에 나와서 어디 꼼짝도 못 하고 집, 회사만 왔다갔다
가족도 친척도 없어 어디다가 맡겨놓을 수도 없고, 금요일부터 일요일 아침에는 스키 비됴만 열심히 시청하다가 와이프가 드디어 하루 스키장 갔다오라는 하명을 떨어뜨리셨고, 지난 월요일은 Family day라는 캐나다의 공휴일인지라 그날을 스키장 가는 날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좋은 나머지 그 전날 스키장 가는 꿈을 꿨습니다.
이상하게 꿈에서 용평이 나옵니다.
열심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스키를 타고 콘도 안으로 들어가는데 누군가가 저에게 콘도 위치를 물어보시더군요. 그 분 왈 “누구랑 객실을 바꾼다고” 그래서 그분에게 위치를 가르쳐주는데 그 객실에 계신 분이 이혁종 대빵이었습니다.
이혁종 대빵 친절하게도 그 객실에서 주의하셔야 할 일들을 설명해주시면서 하시는 말, “지갑은 스키장에서 분실하실 수도 있으니, 객실에 놓고 가세요.” 그러시면서 가시다가 돌아서서 한마디 더, “3,000원 꼭 챙기세요. 점심은 사드셔야 하니까요.”
이러면서 깼습니다. 혼자 열심히 웃었습니다. 와이프는 스키장 보내주니 그렇게 좋냐구, 미친 것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
아니 제가 아무리 이 싸이트를 매일 들어오고 하지만 이혁종 대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사진으로 한번 봤습니다.) 라온 스포츠가 안양에 있다는 것은 알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고, 그런데 꿈에 나타나다니.
전에 1차 오프라인 모임 때 본 폴들고 서있는 사진에서 엄청난 포스가 느껴졌나봅니다. ^^;
아님 이혁종 대빵이 저의 숨겨져 있는 동성에 대한 본능을??? ㅠ.ㅠ
전에 어느 분이 한번도 못 봤지만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니 비행기로 12시간을 날라와야 하는 이곳까지도 그 정이 느껴지나 봅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이번 5월에 한국가면 라온 잠깐 들려서 여러가지 물건사기로.
참 박용호 라온 회장님, 이혁종 부장님 보너스 좀 주셔야할 듯 합니다.
제 꿈에서까지 나와 영업을 하니 말입니다.ㅋㅋㅋ
그럼 시즌말 몸 조심하시고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한창 시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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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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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gelo@dreamwiz.껌 ]
캐나다 가게 되면 꼭 하고싶은 일이 있었는데 그쪽까지 알려진 제 얼굴 때문에 이제 아무 짓도 못하겠습니다.
“3,000원 꼭 챙기세요. 점심은 사드셔야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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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그리고 캐나다에서 여기까지 기름값(물론 항공사 기름값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비행기 티켓 값의 일부)을 빼 드리려면 웬만한 건 다 거저 주셔야할 텐데, 회장님은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_- 하긴 아랫 것들은 더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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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의외로 이혁종 부장() 같은 분들이 여린 구석도 있지요. 아래 글을 보니까 꼭 대학시절의 이 부장님 같은 분이 쓴 글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http://fun.dreamwiz.com/BIN/dreambbs.cgi?b=&c=v&n=105993&go=&f=n1_gcafe&pos=105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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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on@dreamwiz.com ]
헐~
꿈까지~
뱅기 기름값 쪼매 보태고, 라온 말아먹어야 되겠구만은요.
박사님~!
저거 혁종대빵스럽지 않아요.
혁종대빵은 놀이터로 끌고 가서 반 죽도록 패 줬답니다.
그 젊었던 적 얘기 들어보면, 혁종대빵한테 맞아 빙신 된 눔 한트럭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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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g0224@야후.ca ]
뭐 굳이 뱅기 값을 보태주신다면야.. 감사히 받겠습니다.^^;
근데 정선희 사장님의 사진을 본 적이 없어서 꿈에 같이 안나오신듯...
근데 5월달에도 닌자 마스크 등 스키 관련 제품들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있는 제품들이 모두 이쪽 사람들을 기준으로 나와서
마스크를 해도 마스크 콧구멍이 입에 와있고. ㅠ.ㅠ 입구멍은 턱에...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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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gelo@dreamwiz.껌 ]
비행기 승차표 값을 보태기는 조금 버거울 것 같고,
비행기 끌고 오십시요, 기름 한 번 가득 넣어드리죠,
강원도에서 어느 업자가 닌자마스크 대량주문 하면서 "여름에 쓰면 얼굴 타지 않아서 좋겠다"고 합니다.
통풍이 워낙 잘 돼서 여름 땡볕아래 라이딩 할 때 사용하려니까 5월에도 제품 품절 안 시키고 갖고 있겠습니다.
정 사장님은 꿈에라도 안 보는 게 좋습니다.
술 좀 드시면 신발 벗어서 남자 머리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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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에 우리 라온에 들리신다면 성심 성의껏 대접하겠습니다.
정사장, 이부장, 멀리 외국에서 오신다자나~~~ 비행기 기름값은 빼줘. 그리고 이건 진심인데 외국에서도 오뚜기를 라온 회장으로 올려주시니 마음이 므흣하구만. ^^ 근처 좋은 음식점을 미리 예약해 두고 이주형 선생님 오시는 날 불러줘요. 단 일요일만 가능한 것 알고있지요?
이주형 선생님, 아래 것들에게 ^^ 조치해 두었으니 5월에 마음 편하게 만나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