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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08.02.18 16:21

시즌말, 불길한 꿈자리...

조회 수 2435 좋아요 224 댓글 4
시즌 말이네요.
주말 스키어로서 조급해지고 아쉬워지는 시기입니다.

지난주 간만에 맘먹고 이틀 연속 스킹을 하려 했으나,
토요일 오전, 오후, 야간 스킹후 오늘의 뿌듯함에 취해 백*주 한 병을 투 샷에 마신 후 잠들었는데,
저의 너무나 소중한 스키 탑벤드 부분이 부러지는 꿈을 꾸었네요.(내용은 모르겠고 절단나는 것만 확실히 기억).

다음날 엄습해오는 몸살 기운과 시즌 최악의 스킹 컨트롤, 머릿속에 머물러있는 꿈자리...
일요일은 오전도 못 채우고 왔어요.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몸살 때문에 말이 아닙니다.

꿈을 꿔도 어째 슬롭에서 멋지게 내려오는 꿈이 아니고 스키가 절단나는 악몽을 꿀까요?

그나저나 성우는 대회기간에 왜 이렇게 일반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까요?(준비기간부터~~)
대회장 자체가 갤러리를 위한 구조도 아니고...

대회도 중요한 건 알겠지만 매년 답답함을 느낍니다.

내년 시즌권은 주말에 대회 안 하는 스키장으로 선택해야겠어요.^^

Comment '4'
  • ?
    한상률 2008.02.18 16:55
    [ 19940@paran.comm ]

    이성계가 거울이 깨지는 꿈, 서까래 세 개를 지고 어두운 집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고 누구에게 물어보니 불길하다고 했지요. 하나 고승 무학대사는 이것을 좋은 징조로 보았고, 이성계는 왕이 되었습니다.
    깨진다는 건 혁신, 혁파니 스키가 잘 될 조짐 아닐까요?


    이번 성우 대회는 대외적인 큰 행사라 불편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나 일반인 대상 대회는 주말에 안 하면 참가자가 없어서 열기가 어렵습니다. 대회도 스키장 영업의 일부이고 홍보 수단입니다. 레이싱을 좋아는 스키어로서 부탁합니다. 스키 발전을 위해서 너그러이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직접 구경해 보면 재미있고, 배울 점도 무지 많습니다)

    대회를 아예 안 여는 것을 바란다면 대회 할 여건이 안 되는 곳에 가는 수밖에. 그런데 그런 데가 있을지? 다른 거 다 못하는 작은 스타힐에서도 시즌에 한 번 자체 크로스 대회를 합니다.
  • ?
    정선희 2008.02.18 18:46
    [ raon@dreamwiz.com ]

    오신다더만,

    토요일 일요일도 꼬박꼬박 샵 문열어 놓고 있었구만요.


    몸살 날려고 꾼 꿈?
  • ?
    김학준 2008.02.18 19:21
    [ knights-24@hanmail.net ]

    스키에 대한 큰 깨우침을 얻으사~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려는 조짐인가 봅니다 ^^;;

    스키란것이 쪼금을 업 시키기가 정말 힘들고
    어느 날 갑자기 확 업 되기도 하는 거 같더라구요(제 경우에 보면 ^^)

    그것이 아니라면
    어디서 경품으로 새 스키 하나 생기실 꿈 인듯~~
  • ?
    김영화 2008.02.19 09:09
    [ sakajulu99@yahoo.co.kr ]

    아직도 몸이 말이 아닙니다.
    몸살이 나도 하루 10시간 이상 취침하면 거뜬했는데 요번엔 오래가려나 봅니다.
    집에 가면 문앞에서 좋아라 펄펄 뛰는 두 아이를 안아주지도 못하고...
    하루 쉬고 싶어도 맘대로 쉬지 못하는 머슴생활...아~~힘들다~~

    한상률 선생님 대회 자체에 거부감 가지지 않아요...여러 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여서 그래요...
    얼마나 좋습니까?...월드컵수준 선수들의 활주 모습에 감탄하고...
    그런데 성우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아니라 단지 대회만을 위한 대회를 하는 것 같이 보여요...
    생색내기라고나 할까요?...

    전에 투덜거린걸 기억하시고 미천한 절 기다려 주시는 라온 사장님만 뵈려고 금주 중에는 방문해야겠어요.
    (절대 뭐 챙겨주시마세요...)

    근데요 꿈이 올 시즌 그만 타라는 암시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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