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Salomon Produc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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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Salomon Review Index

2017/18 Salomon X-RACE SW Preview

2017/18 SALOMON Other Review

2017/18 시즌, 살로몬 리뷰를 시작합니다.

올 시즌은 살로몬 스키의 캐리오버 (Carry Over) 시즌 입니다. 지난 시즌의 제품을 그대로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인터, 레이싱 스키와 관련 장비에 해당합니다.

올 시즌은 전년에 수요 우선순위에서 다루지 못했던 모델 – 대회전 계열, 일부 올라운드 계열 – 들을 챙겨서 리뷰를 진행하고, 기존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중급, 초급 수준의 모델이나 마이너한 모델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신상품이 출시되는 데모웨어와 일부 액새서리를 리뷰하는 것은 물론 당연히 진행이 될 부분이고요.

캐리오버 시즌이지만, 스키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모델이 하나 있는데, 그게 X-RACE SW 입니다.

X-RACE SW의 변화는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그리고 두 변화 모두 한국 모델에만 적용됩니다.

1.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었다. - 더 강력하고 더 유연한 인터페이스 적용

2. 2018 평창 올림픽을 기념하는 한정 모델이 포함된다. - X-RACE SW를 Cosmetic Change 한 한정 모델.

즉, 이번 시즌 국내 수입되는 X-RACE SW에는 인터페이스 변경이 적용되며, 이 변경은 국내 데몬스트레이터 및 스키어들의 의견을 모아 살로몬 본사에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가 한정판 모델로서 다른 외관을 가지고 나옵니다. 즉 위의 2는 1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2 ⊂ 1

본 리뷰는 양판 버전이 아닌 KOREA 한정 모델을 가지고 진행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Printing 만 다릅니다.

SPEC

모델명을 보시면 X-RACE SW KO Red Wh 165 라고 되어 있습니다.

KO – Korea 한정판 이라는 의미입니다.

Red Wh – 레드/화이트 색상이라는 의미겠죠? Blue/Wh 모델도 있습니다.

본 한정판은 165cm 길이만 나오고, 양판 모델인 2017 X-RACE SW 는 전 길이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판용의 사진과 스펙입니다.

전년의 Z12 SPEED 바인딩 인터페이스 시스템에서 RACE PLATE P69와 X바인딩의 조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인터내셔널 브로슈어에서 따 온 것이라 사진이 Z12 SPEED 바인딩입니다만, 국내 정식 수입품은 RACE PLATE P69와 X바인딩이 올라가 있습니다.

전년의 사양과 달라진 부분이 빨간 박스 안의 부분입니다. RACE PLATE P69 인터페이스가 추가 되었습니다.

스키의 주요 사양은 잘 알려져 있기에 간단히 적겠습니다.

1. 풀 우드코어를 적용한 풀 샌드위치 공법과 더블 티타늄 패널로 강화된 구조체를 가진 월드컵 사양의 스키

2. 카브락커가 적용되어 보다 빠른 턴의 도입과 쉽고 깔끔한 카빙 구현

3. 파워라인과 펄스패드를 적용하여 설면의 진동을 흡수하고 스키판의 공진을 제어하여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 실현

4. 보다 넓은 폭으로 안정감과 관용성을 부가하여 난이도와 편안함의 절묘한 양립을 추구

이 스키는 월드컵 사양의 스키인 X-RACE LAB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상급자용의 스키이지만, 그럼에도 스킹을 편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한 부가장치가 빠짐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LAB보다 넓은 스키의 폭은 턴을 만들기 쉽게 해 주고 안정성을 더 좋게 해주는데, 여기에 더해서 카브락커가 적용되어 있어 턴을 그려내기가 상당히 수월한 스키입니다. 저도 전년의 리뷰에 썼지만 월드컵 사양의 퍼포먼스를 가지면서도 다루기 쉽고 편안한 면을 많이 부각시킨 스키라는 느낌이고, 이러한 느낌은 다른 살로몬 데몬스트레이터들도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LOOK & Design

X바인딩이 올라간 전체 사진입니다.

아 이제야  X-RACE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바인딩 인터페이스만 바뀌었는데도, 묵직해 보이고 믿음직스럽고, 단단해 보이고… 아아.

블루컬러를 같이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짝으로 파는 스키는 아닙니다.

아, 이러고 보니 태극기의 컬러인 흰색, 파랑, 빨강을 모티브로 한 것이네요.

디자이너의 의도가 이거였군요.

가장 중요한 변경점인 바인딩 인터페이스.

16/17 X-RACE LAB에 탑재되어 아주 좋은 성능을 보여준 그 핫한! 인터페이스 입니다.

작년에도 리뷰에서 언급을 했었지만, Z바인딩의 레일시스템 인터페이스 보다는, 레이싱 인터페이스가 X-RACE SW에는 훨씬 맞는 조합이고, 그 전의 X-RACE에서도 그렇게 적용되어 있던 것을 왜 다운그레이드 했는지 모르겠다 했었는데,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느낌입니다.

인터페이스만 다시 봅니다. RACE PLATE P69.

15/16 까지의 X-RACE LAB 이나 X-RACE에 탑재된 인터페이스도 대강 보면 이것과 비슷하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예전의 (15/16까지의) X-RACE 보다도 더 기대되는 모습이 이것입니다.

15/16 시즌까지 LAB과 X-RACE에 적용되었던 더비는 RACE PLATE P46 입니다.

그것이 아닌,

RACE PLATE P69, 일체형 더비가 올라가 있습니다. (16-17 X-RACE LAB 부터 적용된)

두 더비의 차이는 상당히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지난 시즌의 X-RACE LAB 리뷰에서 자세히 다루었었고, 많은 스키어들이 이 더비를 16/17 X-RACE LAB에서 경험하고 호평을 했었습니다.

위 그림처럼, 새로운 인터페이스(아래)가 더 스키의 휨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그 이전의 RACE PLATE P46보다 더 Flexible하고 더 부드러운 감을 제공한다는 것을 필자도 그렇고 지난 시즌의 X-RACE LAB을 경험 해 보신 분은 공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의 리뷰에서 설명했던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1. 스키의 휨을 방해하는 인터페이스 고정부가 두 곳에서 한곳으로 One Point화 되면서 스키의 휨을 인터페이스가 방해하지 않게 되어 스키가 훨씬 더 잘 휩니다.
2. 뒷바인딩 부위의 Sliding Screw가 크게 앞쪽으로 이동함으로서 Tail부의 휨에 대한 유효길이가 증가하였고, 테일의 휨이 더 자유로와졌습니다.
3. 인터페이스의 앞쪽이 길어짐으로써 스키에 가하는 압력 및 비틀림-토크를 스키에 더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키의 휨을 잘 살리면서도 힘 전달에 효율적인 좋은 궁합일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스킹 감도 그러한 느낌을 살려 주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테일부위의 프로파일은 전년과 같으나, Korea LTD 모델의 경우 태극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좀 귀여운 한정판 모델입니다.

탑벤드 쪽에는 KOREA LTD 2018이라는 짧고 심플한 한정판 문구가 있습니다.

베이스의 재질과 디자인은 전년과 동일해 보입니다.

블루 모델의 사진을 한 장 더 첨부합니다.

이렇게...

우선 2017/18 Salomon X-RACE SW에 대한 프리뷰를 진행 해 보았습니다.

스키의 스킹 감이나 동적인 특성은 전년의 리뷰,

취향저격! 2종으로 발전한 SALOMON 16/17 X-RACE

를 참고하시면 안 됩니다 ! ^^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바뀌었으니 상당히, 아주 다른 특성을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승 후에 본편 리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