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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Salomon Reviews

 

본 Review는 스키 동호인 및 관계자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본 Review에 대한 저작권은 작성자 및 아머스포츠코리아㈜에 있습니다.

본 리뷰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사용 및 전재할 수 있으나, 타 사용처에 게시할 경우 출처를 명기하고 원문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2015/16 Salomon Ski 프리뷰 (for Korea)

2015/16 Salomon Boots 프리뷰 (for Korea)

 

2015/16 Salomon X-MAX Boots 프리뷰

2015/16 Salomon X-RACE LAB 165 Ski 프리뷰

2015/16 Salomon X-RACE LAB 175 Ski 리뷰

2015/16 Salomon X-MAX Ski 프리뷰 - 새로운 올라운드 라인업

2015/16 Salomon X-RACE Review - 쉽고 강력한 카빙 머신

 

X-MAX Skiing Review

X-MAX Boots Review

X-RACE LAB 165 Ski Review

 

 

 

 

2015/16 Salomon X-MAX Skiing Review

 

2015/16 출시된 X-MAX 스키에 대한 시승기입니다.

스키의 제원 및 특징은 프리뷰에서 상세히 다루었으므로 하기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16 Salomon X-MAX Ski 프리뷰 - 새로운 올라운드 라인업

 

 

 

1. 간략하게 스키가 어떤 스키인지를 짚고 시작 하겠습니다.

 

이 스키의 분류는 올라운드 스키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한 대의 스키로 작은 턴과 큰 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끔 중간 정도의 회전반경을 가지고 출시되는 그런 스키입니다. 170cm가 일반 남성의 표준 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회전반경은 15m 입니다.

 

cats.jpg

 

이런 스키죠.

 

대개 이러한 올라운드 스키는 대부분 170cm의 길이에서 15m 전후의 회전반경을 가집니다. 이 길이가 미디엄-롱 래디어스의 턴에서도 안정감을 어느 정도 가질 수 있고, 짧은 회전에서도 어느 정도 회전이 용이하게 해 주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위에서 표현한 어느 정도 라는 부분은 스키마다 차이가 크고, 이 부분이 올라운드 스키를 평가하거나 사용할 때 좋고 나쁘고를 또는 개개인에 의한 호불호를 가르게 되는 부분입니다.

 

 

 

2. 시승용의 스키는 170cm(R=15m) 사용 하였습니다.

 

올 시즌에 아직까지 유난히 따뜻해서, 경기권의 스키장들은 12월 중순인 지금까지도 슬로프 한 두 개를 연 곳이 전부입니다. 시승을 한 3일간 낮 기온은 8~12도 사이였고, 최대한 좋은 컨디션에서 시승을 하고자 슬로프 오픈 후부터 2~3시간 테스트를 했습니다.

 

스노우 컨디션은 푸석한 습설, 밀려 쌓인 설탕 눈, 밀려서 드러난 아이스반에 가까운 강설입니다.

좋은 눈만 빼고 다 입니다. ^^;

 

이 스키의 특징을 요약하여 먼저 말씀 드리면,

 

- 매우 가볍다.

- 가볍지만 매우 에지 그립력이 좋다.

- 상당히 매끈한 턴 감각을 보여준다.

- 카빙에서는 제원에 비해 직진성이 강하다.

 

정도로 요약해 봅니다.

 

20151213_085630.jpg

 

 

 

3. 우선 스키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같은 길이의 X-RACE보다도 300g 정도가 가벼우며, 한 쪽 스키의 무게가 2kg이 안됩니다. 1967g의 무게는 X-KART의 2180g, 24 HOURS의 2070g 보다 가볍습니다.

 

이에 더해서, 잘 알려지지 않을 사실일 것 같아 굳이 말씀 드린다면 티타늄제의 바인딩을 적용해서 바인딩의 무게까지 가볍습니다. 이러다 보니 스키의 무게감은 엄청나게 가벼운 수준이며 가벼우면서 짱짱한 스키라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처음 스키를 신으면 마치 렌탈스키를 신은 듯한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이런 가벼움에 상당히 불안해 하며 - 에지 그립력이나 강도가 약할 것 같은 느낌에 – 첫 스킹을 시작했습니다.

 

 

4. 반전! 에지 그립력이 괜찮습니다.

 

처음엔 눈이 밀려서 드러난 강설 위로 패러랠과 숏턴을 해 보았는데, 탑부터 테일까지의 에지가 골고루, 균등하게 설면을 물고 스키딩되는 기분 좋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새 스키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에지감과 밸런스는 훌륭합니다. 특히나 이 스키는 보다 느린 속도에 대응하게 튜닝 되어서 그런지, 느린 리듬의 완사면에서의 스킹에서는 오히려 X-RACE 보다 에지의 물림감이 더 좋습니다.

 

2, 3일차의 테스트에서는 설탕과 강설이 교대로 나오는 전형적인 시즌 초의 슬로프에서 카빙 패러랠을 테스트했는데, 고속의, 강설에서의 에지 그립력도 아주 좋습니다. 24 HOURS보다 에지 그립력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 X-KART 보다 좋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제 SNS에는 X-RACE와 맞장 뜬다는 발언까지도 서슴지 않았는데, 사실 두 스키의 그립력이 차이가 날 상황은 거의 맞닥뜨리지 못했습니다.

 

또 이 스키는 X-RACE와는 다른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특이한 감각인데, 스키가 아주 가벼우면서 에지가 날카롭게 물고 있으니 마치 면도날 같은 예리함이 느껴집니다.

이런 예리함은 예전에 한 번 느껴보았던 것인데, 아토믹 스키 중에서 가장 가볍다는 BLUESTER DEMO SC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에지 그립력은 X-MAX가 더 좋게 느껴지는데, 이 부분은 X-MAX는 올라운드로 튜닝 되어 스키 전체가 에지를 물고 있는 특성을 보이는데 반해 BLUESTER DEMO SC는 회전계 스키이므로 스키가 더 잘 휘고 잘 파고들면서 감기는 느낌이 있는 차이가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이 스키에 처음 적용된 Oversized Active Contact Sidewall 의 영향일 수 있겠습니다.

 

 

 

5. 하나의 의외는 턴의 대응력입니다.

 

카빙 패러랠 시 같은 15m의 회전반경의 스키들에 비해 보면 좀 더 길게 떨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턴 초반에 확 감겨버리는 일이 없는데, 카브락커를 탑재했음에도 카빙 패러랠의 초반에는 스키가 너무 일찍 들어오지 않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상당히 가벼운데도 스키가 무르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X-KART는 회전스키여서도 더욱 그렇겠지만 카빙턴 초반에 상당히 일찍/너무 파고드는 편이고, 24 HOURS는 턴 초반에 파고 든다기보다 감겨 드는 느낌이 강한 스키인데 X-MAX는 이 둘보다 턴 초반의 반응이 더 느긋한, 보다 대회전 스키에 가까운 인상입니다. 이러한 X-MAX의 카빙에서의 반응은 X-RACE(170)의 그것과 꽤 비슷한 느낌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무게 때문에 불안불안 한데, 스키를 계속 밟고만 있으면 아이스에 가까운 강설에서도 밀리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다만 스키의 무게와 속도 대응력을 보면, 고속으로 갈수록 X-RACE에 비해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51213_093209.jpg

 

 

 

6. 부드러운 눈이나 습설에서의 조종성이 발군입니다.

 

이 부드러운 눈이라는 의미는 좋은 눈이 아니라, 푸석한 습설이나, 설탕 같은 가벼운 눈을 의미합니다. 가벼운 스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푹푹 빠지는 눈에서 스키의 부양력이 좋습니다. 스키의 넓이도 넓기 때문에 스키가 잘 떠오르고 눈 위에서 잘 감깁니다. 밀려 쌓인 설탕눈이 많은 같은 슬로프를 한번은 X-RACE, 한번은 X-MAX로 스킹을 해 보았는데 현격한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X-MAX는 좋은 상태의 자연모글을 타듯이 가볍게 타넘으면서 부드럽고 정확한 턴을 그리는 게 그리 어려움이 없었는데, X-RACE는 설탕눈에서 더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탑 벤드가 걸리거나 테일이 걸리거나 해서 턴을 그리는데 더 근력을 많이 써야 하고 스키가 잘 감겨주지를 않습니다.

어쩌나 보자 하고 허리가 더 좁고 더 무거운 X-RACE LAB으로도 스킹을 해 보았는데 딱 그 순서대로입니다. LAB의 강한 그립력과 탄성은 이런 눈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7. 정상적인 사면에서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12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라, 정상적인 사면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슬로프 오픈 후 1~2번의 런의 느낌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키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스키가 말랑하거나 잘 휜다는 의미가 아니라, 턴이 매끈하게 돌아나간다는 의미입니다. 다양한 반경의 패러랠과 점점 반경을 줄여나가서 동그랗고 부드러운 숏턴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스키딩을 활용한 턴을 해 보면, 어느 반경에서도 스키가 걸리거나 저항하는 일 없이 모든 반경의 턴을 한결같이 그려줍니다. 이게 진정한 올라운드 스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회전 스키로 긴 패러랠을 하면 탑과 테일이 걸려 스키를 잡아 감거나 크로스오버를 붙잡고 늘어지지요. 또 대회전 스키로 짧은 턴을 하려 하면 전자의 경우보다는 나은데 그래도 스키가 부드럽고 매끈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이 X-MAX는 참 적절하게 잘 튜닝된 느낌입니다. 짧은 회전에서도, 긴 회전에서도 한결같은 매끈함을 유지합니다. 심지어 이런 부드러운 특성이 아이스나 범프 같은 악설에서도 나타나는데 가벼운 스키가 흔히 안 좋은 사면에서 보여주는 거친 느낌이 없이 충격과 진동을 잘 완화해 주는 느낌을 줍니다.

 

 

8. 단점 같은 다른 가지 특징.

 

이 스키는 바인딩 포지션이 X-RACE 대비 약간 뒤쪽에 위치합니다. 170cm의 이 스키와 165cm의 X-RACE를 나란히 세워놓으면 이 스키의 바인딩이 더 테일 쪽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기본 세팅으로 타게 되면 두 스키의 밸런스가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지는데, 필자의 경우 X-RACE는 한 칸 바인딩을 뒤로 밀어서 타고 있고, 그 경우 스킹 밸런스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포지션의 선정 또한 스키의 특징을 반영하여 설계한 것이겠지만 X-MAX는 기본적으로 짧은 턴 보다는 딱 긴 턴과 작은 턴에 대해 중립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스키의 색상이 흰색과 라임색이라 처음 인상이 스키가 참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스키를 타 보았을 때 생각외의 그립력에 좀 더 놀라게 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스키가 X-RACE 나 X-RACE LAB 같이 좀 더 강한 그래픽을 가지고 출시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스키의 리바운드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필자의 경우 이 부분이 좀 아쉬웠는데 공격적인 스키어라면  카빙턴에서 좀 맥빠진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턴의 마무리조차 너무 부드러운 느낌이랄까요. 팡 하고 튕겨주는 맛이 덜합니다. 에지그립은 강하고 스키는 안정적이지만 다이나믹한 스키는 아니라는 점에서 X-RACE와는 가는 길이 다른 모델이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9. MAX Performance

 

이 스키는 상급의 스키입니다. 분명히 상급 레벨의 스키어를 타겟으로 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스키입니다만, 월드컵 스키나 레이싱 스키의 레벨인 최상급자가 타기엔 너무 편안합니다. 공격적인 스킹을 하기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다목적용의 스키를 원한다면 X-RACE LAB 175를 쓰셔야 합니다.

 

즉 이 스키의 단점은 타겟 레벨이 어쩌면 어중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정도 성능을 원하는 눈높이를 가지고 있는 스키어는 이 스키보다 스킹 레벨이 높을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스키가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제작되었고,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행이 아니라 이게 이 스키의 컨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싱 스키를 원하지 않는 스키어가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 그게 이 스키의 숨은 의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5. 12. 13. bahnhoseok.

 

 

 

 

 

 

Salomon Reviews History

 

 

2015/16 Salomon X-RACE Review - 쉽고 강력한 카빙 머신

 

2015/16 Salomon X-MAX Ski 프리뷰 - 새로운 올라운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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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칼도 2015.12.14 17:26

    오랜시간 기다렸는데 드디어 리뷰를 보게 되네요. 
    kart 와 24h 가 없어지고 처음 나온 스키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정리가 잘 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즐기는 스키어 입장에서는 말씀하신대로 그래픽적으로 여성(?) 스러운 면이 보여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흰색 스키판이 검은색이었다면 ( 2014 kart와 같이 ) 좀더 나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반선생님께 처음으로 질문드립니다. 

     

    스키를 구매함에 있어 다양한 살로몬 모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됩니다. 

    24h와 같은 상급 올라운드 스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성도 측면과 kart와 24h의 조화를 이룬, 아무래도 신형인 X-max가 좀더 나은지요.

     

    눈여겨 변경된 부분은 active contact sidewall인거 같아서 

    아무래도 상급 스키에 쓰이는 active contact sidewall이 그립력에선 기존보다 월등한 그립력을 자랑하는 것일까요?

     

    장황하게 질문 글을 쓰면서도 고민되는것이 이왕이면 신형이니 당연 x-max가 좋지만, 

    저렴한 이월모델 kart와 24h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이 사이트 기준 중급정도되는 실력으로 생각되는데,

    아무래도 무조건 100만원이 넘는 상급 모델이 아닌, 작년 출시모델 X파워라던가 

    X-pro sw 라던가, 그 아래의 X-pro ti 모델 등을 시승한다면, 정말 매니아가 아니라도 스키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까요?

     

    문득,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들 카브라커와 같은 정말 체감되는 기술외에 그립력, 탄성 등 

    하위 모델들은 많이 부족할지 궁금합니다. 

  • profile
    반선생 2015.12.14 18:27

    이렇게 스트레이트로 들어오는 질문... 상콤합니다. ㅎㅎ

    1. active contact sidewall 때문인지는 뭐 알 방법이 없지만^^, 시승에 의한 느낌 차이로는 X-MAX의 그립력이 24H 대비 월등합니다.
    X-KART 는 그립력이 좋긴 하지만 스키의 휨새가 부드러워 긴 턴에서 버텨주면서 물고 있다는 느낌은 X-MAX가 더 강하고,
    24H는 원래 그립력으로 승부를 보는 스키는 아니었듯, 24H는 비교 대상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그립력 자체보다, 무지하게 가벼운 스키가 그립력이 날카로우니 힘을 덜 들이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완성도 있는 턴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보구요, 편하면서도 재미있게 스킹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키를 상당히 공격적으로 타지만 않는다면 참 좋은 스키이고, X-RACE가 부담스러우나 더 가볍고 샤프한 스키를 찾는다면 들어맞는 느낌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제게 X-KART 이월과 X-MAX 중 하나 사라고 하면 고민안하고 후자를 사겠습니다. ^^

    2. X-Pro는 올해에도 출시되는데 아시겠지만 X-MAX의 하위 모델입니다. X-Power 이월 역시 X-MAX보다는 하위 모델로 보아야 하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나 차이는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위 모델일수록 성능보다는 관용성과 다루기 쉬움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니 보다 강성이 덜 하고, 그립력도 조금은 풀어주는 쪽으로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경제성을 고려한 소재 사용으로 토션이나 탄성에서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겠고요. X-KART를 타보셨다면, 이 스키들은 X-KART나 24H MAX 보다 더 약하고, 더 낮은 레벨의 스킹을 대응하는 스키라고 생각하신다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 ?
    페칼도 2015.12.15 08:18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되네요ㅜㅜ
    그 동안의 리뷰들까지 잘 참고하겠습니다.
  • ?
    snowtogolf(박정민) 2015.12.14 17:59
    아주 자세한 리뷰네요.
    가볍지만 우수한 그립력을 갖추고 있는 스키인듯 하네요. 키브라커를 채택했는데도 이전모델들과의 차별성도 보인다.결국 상급을 지향하는 중급스키어들에게 사랑받는 스키가 될듯 하네요. 시즌중에 시승 좀. 시켜주세요 ㅎ
  • profile
    반선생 2015.12.14 18:33
    네 저도 아주 기대를 했던 모델인데, 이렇게 괜찮을 지는 몰랐습니다. X-KART와 24H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모두 채워주고 있거든요. 다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한가지 더 생각한다면 허리가 이것보다 조금 좁은 프로파일로 회전 대회전으로 나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모델이 X-RACE 죠. 조금 무겁긴 하지만ㅋ)

    카브락커가 있는데도 조금 덜 말리는 감은 굵은 허리에서 답이 있는 것 같아요. 탑이 같은 넓이인 X-RACE보다 허리가 2mm 넓거든요 (같은 170기준). 그래서 턴 초반에 확 감겨 들어가지 않는 듯 해요. 이유야 어쨌든 이 감이 나름 절묘하게 잘 튜닝된 느낌이예요.

    본인이 아닌것처럼 본인인듯 말씀하신 박정민 선생님의 스킹 레벨에 딱 들어맞는 스키이고 그립력이나 가벼움 모두 만족을 줄 수 있는 스키라고 봅니다.
  • ?
    TeddyBear 2015.12.16 19:08

    개인적으로 정말 기다렸던 리뷰 입니다.

    올해 살로몬 신상 가격이 워낙 파격적이어서 x-kart 와 비슷한 성향의 스키를 살려고 했었는데 없어서 살짝 실망 했습니다.

    x-max 라는 새로운 라인업이 있어서 구글의 정보를 찾아 보았지만 x-kart와는 다른 성향의 스키라는 느낌만 받았는데 나름 명쾌한 설명 이군요

    리뷰어님 말처럼 2가지로 만들어 기존 x-kart 추종자들을 위해 회전성향 모델도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궁굼한점이 하나 있는데 혹시 이게 가벼운 mustang 같은 느낌인가요 ?

  • profile
    반선생 2015.12.16 21:25
    네 비교적 정확한 표현인듯 합니다. 아주 가벼운 머스탱 같은 느낌입니다. 줄어든 무게 때문이겠지만 머스탱보다 많이 스키가 경쾌합니다. 턴의 감각은 비슷하구요. 그리고 어쩐지 에지그립은 x-max가 더 날카롭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머리로는 해석이 잘 안되는데 느낌은 분명 그렇습니다.
  • ?
    rolleiholic 2016.01.05 11:14
    스키 입문자인데 사도댈까요?
  • profile
    반선생 2016.01.05 12:03
    네, 이 스키는 아주 가벼워서 다루기가 쉽습니다. 프로파일도 회전이나 대회전처럼 극단적이지 않고 범용적이구요.
    상급 스키어가 타기에도 손색이 없지만, 입문자도 버겁지 않을 스키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초보자용의 스키보다 비싼 비용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입문자용의 스키로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 ?
    모험 2018.01.18 23:18
    안녕 하세요 반선생님. 리뷰보고 개인장비 구입에 대해 질문드려봅니다<br>올해 스키장개장부터 강습 받기 시작해서 이번에 숏턴 들어가면서 개인장비를 구입할려고 하는데요 중고로 xmax xt12 165cm 10회미만 탄거라고 35만원에 올라왔더라구요 가격을 떠나 길이가165cm 인데 리뷰에 사용하신 170cm와 165cm는 차이가 있나요 그리고 제 수준에서는 두사이즈중 어느것이 나을까요 165도 연습하는데 문제없다면 중고로 구입 할려고 하는데 반선생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에 검정도 신청해볼려고 계속해서 렌탈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렌탈장비는 다이나믹이고 월드컵이라고 하더라구요 캠버는 완전 죽어 잇구요 첫장비라 선택에 고민이 만아져 반선생님에게 글을 남겨봅니다 ~ 저는키가177  몸무게 85kg입니다
  • profile
    반선생 2018.01.19 22:32
    165cm도 좋은 선택입니다. 숏턴을 앞으로 연마하실거라면 165로 하시는게 당연히 낫습니다. 롱턴에서의 안정성이야 170대비 조금 떨어지겠지만, 강습위주의 스킹에서 고속 카빙턴을 그리 중점을 두지는 않을테니 165가 좋을것 같습니다.
  • ?
    모험 2018.01.20 11:48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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