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수중전 사진들
표지 사진으로 올라가라고 맨 위에 올린 사진....
photo by 윤철수. 꼭 복수하겠습니다.
안녕들 하시죠. 항상 인기 없는 라이딩 공지를 올려 흥행에 실패하는 교주입니다.
이번 라이딩도 역시, 룰루랄라 탈 수 있고 여성동지가 나올 확률이 많은 한강라이딩을 버리고
살아 돌아오면 다행인 극한체험 라이딩을 기획해서 올렸더랬습니다.
화악산, 도마치재. 경기도 가평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화천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경기도 가평으로 도 경계를 넘나드는 라이딩이었습니다.
공지를 일찌감치 올렸음에도, 역시나 흥행에 실패함은 물론,
주동자 윤철수 선생까지도 전날까지 긴가민가 하는 자세로 있을뿐더러, 한라이더 멤버 몇분은 포기하고 그냥 한강으로 나오라고...
그러나 한번 뽑아든 칼, 휘둘러야겠지요.
토요일 아침에 윤철수 선생을 픽업하여 가평 북면 면사무소 마당으로 출동합니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김밥에 라면도 먹어주고....
윤철수 선생의 R501 휠셋 대신, 제 시리움 SLR을 세팅했습니다. 무려 700그람 가까운 감량을.
이건 제 타막입니다. 로발 휠셋으로 세팅.
가평역에서 북면을 거쳐 명지산-도마치는 여러번 갔습니다만 화악산은 처음.
출발하자마자 시내 벗어나기도 전에 일단 7%로 맛뵈기 한번. 워밍업도 안되었는데...ㅠㅜ
저산인가 이산인가....어쨌든 날이 좀 흐리네. 덥진 않아 좋네...하며
가다가 숨 한번 돌리려고 세운 펜션 입구. 건물이 멋집니다.
그냥 사진으로도 보이는 경사도. 시작도 안했구만요.
토끼 한방 찍어주고 다시 출발
이동네 길은 그냥 기본이 7%네요.
구름은 멋집니다. 저 구름 끝에 목직지가 있는 건 함정
이건 계곡을 건너는 다리인데 다리가 4%
전신주를 따라 올라가는 길...
다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슬슬 시작포인트
이런 표지판이 있지만 안심하세요. 13% 안나오더만요
올라가다가 멋진 구름에 찍은 파노라마샷인데 표현이 안되네요.
제가 제대로 된 업힐코스를 탄 것이 7월 5일. 그 후로 자전거도 못타고, 야근만 줄창. 결과가 이렇습니다
반면 윤철수샘은 쌩쌩.
전방에 화악터널입니다.
이 딱 물고 죽자고 밟아....
어이고 다왔다.
이양반은 아무렇지도 않아...
그리고 터널을 지나 곰돌이 인증샷
근데 비가 슬슬 내립니다.
좀 있다 그치겠지 했더니 더 옵니다. 위 아래 사진을 보면 비랑 구름에 건너편 산이 안보여요.
그래서 어거지로 비 와도 내려갑니다. 시속 7킬로. 경사도는 16% 최대. 손아귀가 아파 죽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처음 보이는 식당으로
닭갈비집입니다.
2인분. 철판 아닌 숯불 닭갈비
사진찍을때 마다 보면 하나도 안 힘든 윤철수샘
식당 강아지
그리고 다시 도마치 북사면으로 고고
헤어핀의 경치는 예술.
다 올라왔네요.
인증샷을...
흙물로 코팅되어 패드가 녹아내리는 중인 타막이....휠 길들이러 나와서 뭔 난리냐.
윤샘의 솔레이어는 검정 휠로 때깔 상승
인증샷
그 후로 도마치 35km정도의 다운힐. 그냥 내려갑니다. 내리막의 거리가 35km
날씨 좋은 가을에 화악산은 빼고 도마치 명지산 계곡으로 한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명지산은 완전 초보용 코스.
화악산은요?
봄에 재 도전!
p.s. 필받은 윤철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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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오바로크 사진 안올렸구만 망쳤어요. 에잉.
화악산 가평방면....13% 넘는데 몇미터 안되어요. 갈만 해요.
이런게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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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Sep 20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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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ep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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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Sep 201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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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Sep 201518:37No Image
2015-09-12(토) 한라이드 토요 라이딩 시에 이상호/문종현 두 분이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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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Sep 2015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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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Sep 201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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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Sep 20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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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Aug 20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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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Aug 20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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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ug 2015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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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ug 201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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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Aug 20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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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Aug 2015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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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ug 20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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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Aug 2015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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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Aug 201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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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Jul 20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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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ul 2015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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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ul 20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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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ul 201512:56
화악산에 오바로크(지그재그) 쳐놓은거 풀러 다시 한번 가야 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거기다가 차도 거의 없어서 하샘과 저랑 3개 차선을 오바로크(??) 치면서 올라갔습니다. ㅎㅎ
경치도 좋고..조용하고..더구나 시원하기 까지 합니다.
머리아프고 속시끄러운 일 많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면 무념무상을 경험하실 수 있을듯합니다.
강추..강추..드립니다...안경혜 샘 말대로 화악산은 화악..화악 합니다..ㅎㅎ
(하샘..이러면 낚시 좀 될라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