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 Spark: 아래 FB 스키히스토리그룹의 래리 아이작(Larry Isaacs)이란 분이 재미있게 쓴 글입니다. 우리 말로는 "누가 가나요? 휴고죠! "이지만 영어 발음으로는 "후고? 후고!"입니다.^^ 누군가가 오스트리아 스키선수 휴고 닌들의 1940년 이전의 흑백 사진을 수집용 빈티지 사진으로 이베이에 올렸는데 그걸 페이스북에 올린 거죠. 

* Dr. Spark: 위의 사진을 보면 오스트리아의 프로 스키어인 휴고 닌들(1942년생)의 모습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그의 얼굴을 아는 제겐 그래요.^^) 아래 사진이 미남 휴고 닌들의 모습을 더 잘 보여줍니다. 

 

휴고 닌들(Hugo Nindl)은 오스트리아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키 선수이자 스키 교육자입니다. 그는 1967년에 월드컵에 데뷔한 후, 월드컵 회전경기 챔피언, 프로세계챔피언쉽 우승 2회(1971, 1974), 오스트리아 주니어챔피언 6회, 오스트리아 챔피언 9회를 한 대단한 스키어로서 1975년 프로경기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는 인스부르크의 악삼(Axams) 출신으로 은퇴와 동시에 올림픽스키스쿨/악삼스키학교를 설립했습니다. 

1975년 올림픽스키스쿨(Skischule Olympic) / 악삼스키학교(Skischule Axamer Lizum) 설립(1986년 이래 아들인 올리버 닌들(Oliver Nindl)이 스키스쿨 교장(Director)으로 아버지를 돕고 있습니다.)

Austria Racing Camps로 잘 알려진 그의 스키학교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www.nindl-ski.com/en/about-us.html

http://www.axamerlizum.com/en/

오래 전(1970년대)에 나왔다가 사라진 국산 스키 중에 그의 시그너처 모델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는 유명했습니다. 특히 이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키 가족인 "내 사랑 알프스(Mein Liebe Alpes)", 즉 고 김성균(스키어, 사진작가, 알프스스키장 설립자), 이정순(서양화가, 미술학 박사), 김명종(전 국대 알파인 스키선수, 현 KSIA 이사), 김나미(전 국대 알파인 스키선수)와 깊은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한 분이죠. 우리나라 최초의 오스트리아 국가공인 스키강사였던 김성균 선생과의 친분으로 그분의 자제 둘이 휴고 닌들이 설립한 악삼스키스쿨에서 스키 공부를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