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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4.10.06 22:51

대회전 한 코스에 헉헉

조회 수 2983 좋아요 1 댓글 7

9시 뉴스 끝 무렵 일기예보에 내일 아침 대관령등에 얼음 어는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바람잡고 늦엇지만 몸도 만들고 장비도 챙겨보고.....ㅎ


대회전 타면서 레인보우 같이 긴 급사면 말고 보통의 상급코스에서 한 코스타고

힘들거나 헉헉 대보신적 있으신지요?

보통 숏턴은 한 코스도 타기전에 힘들지만 대회전은 쉽게들 내려오시는데

사실 고수들은 힘들게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제 실력에 비해서 고수들과 타는 경우가 많은데 같이 대회전  타다보면 전 1-2시간 계속 타도

별로 힘든지 모르는데 고수들은 1시간 정도 타면 힘든다고 그만 타거나 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체력이 좋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나마 실력이 조금 늘고 스키 누르는게

뭔지 조금 감이오면서 왜그런지 알게 되더군요...ㅋㅋ


고수들은 기본적인 속도를 많이 내고 그속도를 이용해서 각을 많이줘서 스키를 활처럼 휘게 만드니

힘이 많이 필요하고 죽을 힘을 다해서 누루다보니오래 못탄다는걸 ...

 저도 몇년째 그렇게 힘을 쓰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써지지가 않습니다.


뭐 골프도 가진 힘에 비해서는 힘을 쓰고 싶은데 써지지가 않는건 비슷

골프는 임팩트시 머리가 공 뒤에 확실히 뒤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돼서 그런거 같구요..


스키도 여러 이유로 각을 많이 못주고 중심을 계속 유지 못하고는게 이유 같습니다.

올시즌에도 전 대회전타면서  힘을 쓰기 위해서 노력 할것인데

거 좀~~잘되야 할텐데....


스키어가  대회전 타면서 90% 힘을 쓸수 있다면 제 기준에서는  고수입니다.

그런 분들이 제 눈에는 상급자중에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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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욱  
Comment '7'
  • ?
    강정선 2014.10.06 23:13

    사실 평사면에서 한코스에 힘들게 타기는 쉽지 않지요.


    보통 아마추에 레이싱 클럽들

     게이트  적으면 14-15개 많으면 18-20개 정도 세팅하고 훈련하는데..

    게이트 서너개 차이가 아주 큼니다.


    전 2시간 계속 타도 별 힘든줄 모르는데..

    고수들은 그 반정도  타고 들어가 버립니다. [전 처음에 건방져서 그런줄 알았슴..ㅋㅋ]

    그 고수들중 제일 빠른 선수가  가장 힘들게 탄것이구요..


    @스키 타면서 힘을 써서 스키활처럼 휘어보고  싶은분들은 게이트 권합니다.

    힘 쓰는데는 특효 약 입니다...^^

    그리고 활 처럼 휜 스키는 대부분  깊숙히 보답합니다.

    전문용어로 리바운드라고...이거 아주 재미있는 겁니다.

    전 대회전 설질 아주 좋은데서 100턴을 하면 몇번은  느끼는데 그리 순도 높지도 않쿠요..ㅎ


    진짜 리바운드를  잘 표현 하면 눌렀다 업하는 순간 스키어가 튀어 나가는게 보입니다.

    이게 되는순간 당신은 대회전에 중독 되는것이구요..

    데몬중에는 김정훈 선수가 제일 잘표현하고 정동현선수도 아주 좋구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4.10.07 08:36

    가진 힘 30%라도 써 봤으면 좋겠습니다.

  • ?
    강정선 2014.10.07 09:18
    내가 딱 26% 쓰고 있어....^^
  • ?
    최경준 2014.10.07 10:13

    그러게요.

     

    힘을 쓸데 안 쓰고 엉뚱한데 쓰면 안되죠.

    집에서도 그러면 쪽박...

  • ?
    강정선 2014.10.07 13:41
    경험 해본것 같은 내용..ㅋㅋ
  • ?
    황성욱 2014.10.07 17:23

    정말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최상급자들이나 선수 출신들을 보면 제대로 타면 정말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더군요.

    스키를 휘는 것은 근육힘으로 하는데 그 다음의 리바운드가 다시 근육에 긴장을 줘서 힘들게 하죠.


    그런데 사족이고 제 생각인데 리바운드를 받기 시작하는 순간은 최대로 업해서 (눌러서) 스키가 휘고 그다음 다운을 시작하는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턴으로 이어가는 그 순간을 고수분들이 습관적으로 업이라 말씀하실 때가 많지 않나 하고 소심하게 생각해봅니다.

  • ?
    강정선 2014.10.07 20:47

    이것또한 정확한 지적이시네요.


    현대 고수들의 스키를 업다운으로 표현하는건 좀 거시기한 일이지요..^^

    말씀하신대로 습관적인 표현이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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