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스키판에 다른 바인딩 질문입니다.

자세한건 전문 리뷰어분들이 설명 해주시겠지만    아마추어 스키어가 느낀입장에서 설명하자면

바인딩은 12만해도 사실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프리스킹에서)

문제는  우리나라는 강설이 많고     이런강설에서 스키가 무겁고 강하다면 그립력이 증가하는건 확실히 체감이되실껍니다.

그만큼 무거워지고 다루기힘들어지는것도 따라오는거구요    

이런부분에서    판을 너무 강하게 가지않고 적당한 양판형 스키판에   바인딩을 강한걸 사용하게되면

비약적으로 부족했던 강성과 그립력이 증가하게되는거죠

실제로 저도   오가사카 스키판에   더비를 어떤걸 채우느냐에 따라서 스키의 느낌이 많이 차이가나는걸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취향인겁니다.

판도 강하고   바인딩도 강하게해서 극강의 강성을 원하냐

판은 부드럽고  바인딩은 강하게해서   조금  자비로운 스킹을 원하냐

판도 부드럽고 바인딩도 부드럽게해서 편한 스킹을 원하냐..

그리고 딘을 설정하실때  12바인딩에서 7~9는 정석으로 봐도될꺼같은데

바인딩을 너무높게 착용하시고  딘은  낮게착용하면  딘의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기선전에서 기존에 판매됬던 양판형스키에서 한단계 높은 바인딩을 따로 체결해서 타시는분들도 있습니다.

바인딩 관련 관계자분이 해주신말씀..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마디 거들자면 이렇습니다.

바인딩 딘 수치는 결국 해방강도와 관련이 있는데, 일반 스키어들이 사용하기에는 7~9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알파인 스키선수들의 경우에는 실제 시합에서 인젝션이나 워터링을 한 아주 강설의 슬로프에서 터프하게 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합중 스키가 풀려버리면 도리어 위험한 경우가 많아서 딘 수치를 12 이상으로 하고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합용 스키에 딘 수치가 높은 바인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되겠죠...

바인딩 무게도 차이납니다.. 제가 14바인딩짜리랑 20바인딩짜리 

저울로 무게 비교해보니 한쪽당 400그람정도 차이났습니다..

딘게이지 10~11정도로타는데... 같은 딘을 놓고 타러라도..

14짜리와 20짜리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판이 같아도 플레이트(올림판, 인터페이스, 상표명 더비)가 달라지면 스키 특성이 달라집니다. 스키판과 플레이트, 바인딩의 구조가 똑같고 바인딩만 수치만 달라도 스키 특성이 달라집니다. 8-18짜리를 11에 놓고 타는 것과 4-12짜리 바인딩 11에 놓고 타는 건 다르긴 한데, 대회 나가거나 더 올려 탈 일이 없다면 굳이 수치 높은 바인딩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http://www.mechanicsofsport.com/skiing/equipment/bindings.html

위 문서에 따르면 그 바인딩의 DIN 범위의 75% 내에 원하는 DIN 수치가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9에 놓고 탈 사람이라면 3-10 바인딩 쓸것은 아니고 12까지 나오는 바인딩이 낫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