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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스키 어느 스키어의 자세가 바른 자세인가요? (영상 첨부)

스키에 대해 잘 모르나 열심히 배워가는 스키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카빙은 내향이나 약간의 정향으로 걸로 알고있습니다.

첨부 영상을 보시면...

이 영상의 검은 색 바지 노란 잠바 스키어가 카빙을 타는 걸 보고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상체는 내향이나 정향인데 머리는 바깥발 쪽으로 기울여 즉 외향(?)도 주면서 카빙을 타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바깥 발 쪽으로 너무 기울이는 것 같구요(물론 그렇게 하면 바깥발에 힘을 실어주기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만..)

1분54초에서 영상을 정지해 보면 두 스키어의 상체 각도에서  (머리 부분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정지 영상을 해보면  빨간 바지 스키어처럼 타는 것이 올바른(?) 자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검은 바지 스키어가 못 타는 분도 아닐 텐데..

아님 제가 뭘 모르고 그러는 건지..잘못 알고 있으면 지적해 주셔도 감사하고요.

결론은 두 스키어의 자세가 다른 것 같은데 어느 스키어의 자세가 올바른 카빙 스키 모습인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추신:

 

c_3.png

 

 

1분32초에서 힘을 아래 스키 70% 윗스키 30%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바깥발 70% 안쪽발 30%라는 의미는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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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강정선
  • 2017.03.24
  • 수정: 2017.03.24 10:35:20

제 생각에는 ~~

처음 부터 약간 잘못아신 것 같습니다.

카빙이나 기초턴이나 내경으로 타는 나라는일본 뿐이었고 거기도 스키선수들은 주로 외경으로 탑니다.

사실 어느폼이 좋타고 말하는건 큰 의미는 없고 속도와 경사, 설질에따라

시시각각 최적의 자세로 내려가는게 좋은 자세입니다.

사람마다 체력, 유연성이 다 달라서 어느 정형화된 폼으로 타려고 노력하면 안되고 자기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타봐서

바깥발 스키가 제일 잘 눌러지는 폼이 좋은 것입니다.

보통은 내향 자세보다 외향 자세가 바깥발 잘눌러지고 빠른 방향 전환에 유리하고 살짝 미스했을때

복원에도 훨신 유리합니다.

 

 

검은 바지가 훨신 고수로 보이고 빨강 바지는 좀 어리버리 바깥발에 힘을 집중 할줄 모르는걸로 보입니다.

아랫발 70%는 바깥발 70% 라는소리 맞는데 실제로는 100% 기분으로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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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선
  • 2017.03.24
  • 수정: 2017.03.24 10:48:17

말이 난김에 유럽이나 미국등 스키 선진국일수록 인터스키도 검은 바지 폼으로 타는건

스키의 ㅅ자만 알아도 다 아는 것입니다.

왜 일본 한국 많은 선수들이  그리 안타고 기울이고 팔 쳐들고 에지 전환시[크로스 오바] 과장해서

큰 폼을 만드는지 ...그리타면 다칠 확률이 훨신 높다는것도 다 아는 사실 ..

내년에는 폼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좀 더 기능에 중점을 주는 내실있는 폼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ㅎ

 

이 댓글을

말씀은 검은색 바지 스키어 처럼 타는게 즉 폴라인에서 약간의? 외향을 주는게 카빙턴을 하는게 좋다는 걸로 이해 됩니다.
지금까진 빨간바지 스키어 처럼 타는 줄 알았는데...반드시 그런것은 아니었군요..그렇다고 빨간스키어 처럼 타는게 틀린것도 아니구요....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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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 2017.03.24
  • 수정: 2017.03.25 12:25:49

내향과 외향에 대해 궁금하신걸로 압니다.

 

일단 이론상으로 정확히 이해하셔야 할 내용은, 카빙이든 스탠다드이든 롱턴이든 미들이든 숏턴이든 모든 턴은 외향과 내향의 비율이 (이론상으로!)  50:50 배분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스키에서 내향과 외향이 서로 바뀌는 지점은, 두 곳입니다.

첫째, 스키의 진행방향과 몸의 진행방향이 교차하는 크로스 지점 (이 지점은 엣지 체인지 싯점, 즉 뉴트럴싯점과 동일)

둘째, 스키방향이 폴라인을 바라보는 부근 (이론상 정대(정향)이 되는 지점) 

 

스킹에서 정대(정향)인 지점은 사실 폴라인 부근밖에는 없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많냐 적냐의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내향 또는 외향으로 진행됩니다.   내향으로 타야하느냐 외향으로 타야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위와 같은 사실로 인해 어차피 둘의 양이 동일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영상속 검정바지는 폴라인전에 상체를 의도적으로 살짝 외향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폴라인 전에 정대가 되기 때문에, 스키가 폴라인에 위치할때 상체외향이 남아 있게 되는 것이죠.

문제되는 자세는 절대 아닙니다.

진정한 문제는 폴라인을 지나서 내향이 남아있는 자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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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후광님도 약간의 외향은 괜찮다는 말씀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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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 2017.03.24
  • 수정: 2017.03.24 13:59:46

보기에도 안스럽고 힘들고 흉합니다.

일단은 스키는 정대로 탄다 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해 보세요 ..

영상은 외향 트레이닝 훈련인것 처럼 보이는데요

만약  저렇게 계속 탄다면 무릅 아작납니다

앞 스키어  -5점 뒤 스키어 -7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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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슬려
  • 2017.03.24
  • 수정: 2017.03.24 15:46:56

반년차 스키어입니다.^^;;; 외향으로 타면 안된다는 말씀인가요? 정대로 탄다는 말씀이... 상반신이 폴라인 방향으로 타야된다는 의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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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1003 (작성자)
  • 2017.03.24
  • 수정: 2017.03.24 18:44:11

윗분 두분하고 트레이더님의 의견은 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어느것이 맞다 아니다 라는걸 결론 내는게 아니고 ..좀더 좋은 자세로 카빙을 타는게 어떤게 좋은지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카빙롱턴에서 정대란 스키판 방향과  상체 방향이 같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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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1003 (작성자)
  • 2017.03.24
  • 수정: 2017.03.24 18:53:22

트레이더님은 좀 다른 의견을 주셨는데..저런 외향은 무리?한 자세이므로 정대로 타는게 바른?자세로 생각된다는 의견이십니다.자세도 안이쁘고 .

그런데 빨간바지 스키어는 거의 정대로 타는것 같은데  검은바지 보단 좀 덜 노련해 보이지만 .트레이더님의 보시긴엔 뭐가 문제라고 보시는지요?  궁금해서요
저도 카빙은 지금까진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스탠다는 패러럴턴은  어느정도 외향을 주지만요.....
저는 개인적 의견은 검은 바지 스키어 자세도 멋지게 보입니다만 ^^;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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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 2017.03.24
  • 수정: 2017.03.24 16:46:57

스키에서 "정대로 탄다"라는 건 있을 수 없는 말입니다 ^^
몸이 이동선과 스키의 이동선을 잘 생각해 보시면 아실 듯 하네요.

스탠다드라고 해서 외향이고 카빙이라고 정대가 아닙니다.
외향과 내향의 양은 둘 다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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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슬려
  • 2017.03.24
  • 수정: 2017.03.24 17:10:02
정대로 탄다라는 표현(?)이 있을수 없다고 하셨는데....정대란 말을 닥팍에서 몇번 본거 같아요. 일상에서 쓰는 용어는 아닌거 같은데..... 제가 잘 몰라서~ ~_~;;
P.S) 따지는듯한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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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 2017.03.25
  • 수정: 2017.03.25 12:10:27
정대란 것은 스키의 방향과 상체의 방향이 일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대라는 표현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것이 아니라, '정대로 탄다'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

윗 댓글에 썼듯이, 정대가 이루어지는 구간은 특정 "순간"밖에는 없기때문에, '스키를 정대로 탄다'라는건 이론상 말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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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여신|한상률
  • 2017.03.27
  • 수정: 2017.04.02 21:01:49

스키 탈 때 맨 처음에 배우는 것이 프루크파렌입니다. 스키 앞을 모으고 직진하는 것이죠.  이건 정대입니다.

그 다음이 플루크 보겐(쿠르벤)인데, 이건 폴라인 지나는 순간과 바깥 발에서 안쪽 발로 중심이 넘어가는 크로스오버 지점을 빼곤 외향입니다. 플루크 파렌 자세 생각하면 정대인 것 같지만, 중심이 올라가 있는 바깥 발 기준으로 보면 외향이지요. 

 

70%대 30%, 말이 그렇다는 거지요, 실제론 바깥 발에 몸무게를 100% 실어서 타려고 해도 안쪽 다리와 스키 장비의 무게 때문에 안쪽 스키는 눈위에 올라가 있고, 바깥 스키만큼은 아니지만 눈보라를 날리게 됩니다. (다리 무게가 한 30% 되려나요?) 그렇다고 일부러 안쪽 발을 들고 타는 건 힘 낭비이고 허리가 꺾이거나 중심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니,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카빙 스킹은 플루크보겐에서 안쪽 발에 실은 무게가 없다고(=들려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대로는 안쪽 발이 들려 있으면 안쪽으로 쓰러지므로, 쓰러지려는 것을 이겨낼 만큼 원심력이 있어야 안 넘어지겠지요. 그러한 자세가 위 영상의 검은 바지 스키어의 자세입니다. (시범 목적으로 일부러 외향을 좀 더 주고 있기는 합니다.) 유연성와 근력이 모자라다면 몸에 좀 무리가 가는 자세지만, 아니라면 큰 문제 없는 자셉니다. 안쪽 어깨가 살짝 낮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정도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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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되는군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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