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파인보드를 즐겨 타는 눈을 좋아하는 스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스키 입문자 입니다. 사실 본격 입문 적전 입니다.

바쁜 업무가 많아서, 올 시즌은 2월에야 시즌 시작 했는데 날씨가 유난히 따뜻하네요...ㅜㅜ

"초보자가 스키에서 어떠한 기본 턴을 꾸준히 연습해야 나중에 고생을 안할까요?" 

지난 주 올해 7살된 딸을 용평에서 2시간 1:1 스키 강습을 전문 강사님께 시켜 보았습니다.워낙 뛰어 다니는걸 좋아하는 아이지만,  스키를 힘들어 하면 어쩌나..강사님 말 잘 따라할래나.. 온갖 맘이 들고, 강사님께 인계전 까지.. 아들을 군대 보내면 이런 느낌이 드나? 까지 싶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왠걸, 서운하게도  '잘타' 하고 인사하자 마자 강사님 쫒아가더니 등반 연습 두어번 하고는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너무 잘 따라 하더라고요;; 참 기특 했습니다. 끝나고도 계속 리프트 타고 올라가자는데... 저는 알파인보드를 신고 있고, 집 사람 역시 애 낳기전에 프리보드를 탓지만.. 스키는 1도 경험 없고 해서.. 보디가드(?)는 고사 하고 리프트에서 내려줄 자신도 없더라고요...ㅜㅜ 그래서.. 구석의 작은 슬로프 등반해서 태워 주면서 아쉬움을 달래 주었습니다. 사족이 너무 길었습니다. ;

일단은, 아이를 내년은 시즌강습 넣을거고, 아이가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가드 역할이 되어 주기 위해 스키를 배워 보려 합니다. (타다 보면 점점 욕심이 날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아이를 1:1 4시간 강습 넣을거고, 저랑 집 사람도 2:1 스키 강습 받을 려고 합니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이, 기본이 굉장히 중요 하다 생각 합니다. 알파인보드도 강습 받고 어설픈 카빙 그런것보다 베이직이 중요하다 해서..그래서 아무리 지루해도 요행(?) 부리지 않고 베이직 업다운턴에 굉장히 오랫동안 투자를 했습니다. 결국 급사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컨트롤이 되더라고요..

스키 역시 그럴것 같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베이직 턴을 연습을 많이 해야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노우플라우턴 일까요, 슈템턴이 그것 일까요? 아니면..페러럴 턴 일까요?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_ _)굽신굽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