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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모험스포츠 여행에 스키여행 다이어리를 올렸던 Scott입니다^^ 올해 일본에서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어

 

부득이하게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가 귀국 후에 접속이 가능해져서 늦은감이 없잖아 있지만 니세코에서의 다이어리

 

올립니다,

 

원글:http://blog.naver.com/b91539/2002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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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겨울시즌 일했던 니세코 스키장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와 함께 니세코 리조트

 

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스키강사 생활을 통해 호주 스키학교에 들어가서 국제 스키강사 자격증을 따고 호주, 중국, 일본에서 스키강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곳 니세코에서 1년차로 근무를 했었고 올해 2년차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구요. 니세코 스키장은

 

북해도(홋카이도)에 있는 스키장 중 면적 면에서 가장 크고 눈도 가장 많이 내리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단일 리조트는 아니고 네개

 

의 리조트가 연합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누푸리-니세코-히라푸-하나조노 순으로 스키장이 붙어 있구요. 저는 히라푸-

 

하나조노 쪽에서만 스키를 탑니다. 그리고 저희 스키학교는 히라푸에 자리잡고 있구요. United name이 Niseko라 니세코 빌리지가

 

가장 대표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제가 있는 히라푸 리조트가 니세코유나이티드 리조트에서 가장 큰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곳의 적설량은 연 20미터 정도이고, 작년 제가 근무했었을 당시에는 22미터가 내렸습니다. 가장 많이 내린 해에는

 

27-8미터 까지도 내렸다고 하네요. 일본에 500개 정도의 스키 리조트가 있는데 그중 탑 3안에 드는 유명한 스키장입니다.

 

 


 

니세코 리조트의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사업자 등록을 쉽게 내 줘서 한 스키장에 33개 정도의 스키학교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 중 실질적

 

으로 체계를 갖추고 운영되는 곳은 10곳 정도이고 나머지는 10명, 5명 미만의 개인사업 형태의 스키학교입니다. 제가 일하는 스키학교

 

이름은 NBS(Niseko Base Skischool)이구요 강사는 80명 가량, 다른 기타 직원까지 합하면 130명에 달하는, 니세코에서는 가장 큰 스키

 

학교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NIS라고 하는 스키학교로 우리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고, NAC, Powder 등등의 다른 스키학교들이 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수준이지만 어떻게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있었냐면 주 고객층이 호주, 중국, 싱가폴 쪽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리조트 안에서의 공용어는 영어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해도 그렇게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일본어를 잘 배워 보고 싶네요^^





 

스키장에 오기 전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7학기를 끝내고 왔는데요. 취업계를 내고 조기시험을 보았습니다. 조기시험 일자가 생각보다

 

빨리 잡혀서 니세코 오기전에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생겨 저의 베이스,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일주일가량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다가 이곳에

 

왔습니다. 짧은 일주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강사로 근무했을 당시

 

스키학교장으로 계셨던 오승준 데몬님께서 선물로 PEC System이라는 DVD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데몬님이 이번에 내신 DVD인데 이걸로

 

여기서 공부 많이 해야 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인천공항에서 10:05분 비행기를 타고 Chitose 공항에 12:30분 경 도착을 하였습니다. 14:00에 니세코 셔틀버스를 타서 16:30분에 히라푸

 

웰컴센터에 도착을 했구요. 마중나온 Ski Japan(제가 일하는 스키학교 사업자명입니다)직원의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을 했는데요. 작년에는

 

슬로프 바로 옆에 집을 구해서 강습 20분전에 일어나서 토스트 먹고 바로 출근했는데요. 올해에는 그런 호사를 바라기는 어렵겠습니다...ㅠ

 

아이고, 걸어서 20분이 걸리는 먼 곳에 숙소가 배정이 되었네요 ^^;; 하지만 방 안에 화장실도 있고 좋습니다. Niseko 리조트가 점점 유명해

 

지면서 손님들이 많이 오니까 건물주들이 더이상 강사들과 계약하려 하지 않고 손님들에게 Guest house 식으로 운영을 하려고 하다 보니 회사

 

에서는 직원 숙소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멀리까지 숙소를 잡게 된 것이구요.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먼저 와 있던 군대 후임 DK가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룸메이트를 신청을 했는데 저는 2층 좋은방에, DK는 지하1층의

 

4인실에 들어갔습니다. 둘이서 룸메이트 하며 잘 지내보려 했는데, 이렇게 되 버리네요. 아쉽습니다. 새로운 룸메이트는 James라고 하는

 

NBS Front desk 직원입니다. 생긴건 엄청 젠틀하게 생겼는데 아까 잘때 침대에서 웃통 벗고 자는 걸 봤는데 온 몸에 문신이...ㅎㄷㄷㄷㄷ

 

 





제가 도착한 당일날 밤 8시 직원 파티가 Splash에서 있었습니다. 아직 얼떨떨함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파티에 참석을 했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Jade는 무릎이 이제 괜찮아져서 올해부터는 강사로 다시 일을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이 친구도 경력 참

 

화려한데요. 호주에서 수학 선생님 한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파트타임으로 시드니의 어떤 워터파크 그런데서 Mermaid 일 하고 겨울에는 스키

 

학교 직원으로 일을 하구요. 여전히 예쁘네요^^ 근데 살이 좀 찐거 같은데`ㅎㅎㅎㅎㅎㅎ



 

 

다시 한번 이런 새로운 느낌, 너무나 좋습니다. 이번 시즌도 재미있는 스토리로 다이어리 연재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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