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요네의 메인 모델, DEMO1, DEMO2 스키웨어 리뷰
2021/22 Salomon Product Review
본 Review는 스키 동호인 및 관계자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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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요네의 메인 모델,
DEMO1, DEMO2 스키웨어 리뷰
(https://blog.naver.com/bernie1339/222606473596) - 고품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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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1/22 시즌이 시작되고 3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한국의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해외에서 스킹을 미리 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새로운 제품은 충분한 체험, 경험을 하고 나서 리뷰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쯤 해서 제품 리뷰들을 작성하기 바빠지는 시기가 됩니다.
새로운 모델의 경우 사전에 (연초나, 시즌 직전)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Preview를 배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고서는 제대로 제품을 체험한 리뷰는 이쯤 부터이지요.
약 4주 전, 시즌 시작 직전에 온요네의 신상품을 소개하고 대략적인 가이드를 드린 프리뷰라고 할 수 있는 상기 리뷰를 공유했었습니다.
온요네의 스키웨어 라인업은 4 가지가 있는데,
DEMO
GAME
TEAM
이렇게 4개로 운영된다는 것을 알면 될것 같습니다.
이 중, 가장 친숙하면서 메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DEMO 모델에 대해 리뷰를 하겠습니다.
1. DEMO1, DEMO2
두 가지 데모 모델
우선, 처음 온요네 웨어를 접하실 때 혼동이 오기 쉬운 부분이 이것입니다.
DEMO 모델은 시각적 패턴을 다르게 만든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이것을 DEMO1, DEMO2 라고 부르고 있구요.
각 DEMO1, DEMO2 모델에는 또 다양한 컬러의 서브모델들이 있습니다.
얼핀 보면 두 가지가 다른 웨어같아 보여 다른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탈로그나 홈페이지를 보지 않고 스키장에서 스키어가 착용한 것만 보는 경우에는 100% 확룰로 다른 웨어인줄 알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두 웨어는 상당히 다른 Look을 보여주나, 찬찬히 뜯어보면 같은 소재를 가지고 같은 패턴과 재단을 가진 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린팅만 다르다고 해야 하나요.
각 DEMO1, DEMO2 모델의 컬러 베리에이션 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DEMO 모델이 13가지가 되는 거죠.
이 13가지 모델은 시각적인 패턴 차이와 컬러의 차이 외에는 동일한 웨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Feature
세부 기능들에 대한 도해입니다.
포켓은, 앞쪽 양쪽으로 두 개, 등에 큰 포켓 하나, 그리고 왼쪽 팔에 시즌패스 포켓, 왼쪽 앞가슴 포켓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가면, 안쪽 왼쪽엔 지퍼 포켓, 안쪽 오른쪽엔 메시 포켓이 있습니다.
여닫을 수 있는 통기구가 양 옆구리에 있고, 그 안쪽은 메시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등쪽으로 안쪽에 공기 순환 통로로 연결되어 옆구리와 등으로 통하는 공기 통로를 형성하여 내부의 습기와 열기를 빠르게 제거해 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 부분에는 기능성 보강 소재가 삽입되어 있는데, 가벼우면서도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소재를 삽입하여 어깨에 걸리는 웨어의 무게를 분산시켜 무게감을 적게 하고 착용감을 좋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온요네 웨어를 입어 보면 상당히 편안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 이런 세세한 기능들이 모여서 차이를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이글래이터는 온요네 웨어의 주요 기능이며 아래에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스키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는 것인데, 스키웨어의 딜레마가 '가만히 있으면 춥고, 움직이면 덥고' 라는 것이죠.
저급의 일상복을 입고 스킹하면 이 문제가 극복이 안 되는 것이고, 좋은 스키웨어일수록 이 이율배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구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벤틸레이션 시스템도 개발하고 발열을 하거나 열을 가두는 신소재도 개발하고 하는 등의 역사를 거쳐 온 것이죠.
온요네의 하이글래이터는 소재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한 기능입니다.
보온의 컨셉에서는 전통적으로는 공기를 가두어 품고 열전도율이 낮은 소재(이게 다운이나 아니면 신소재 폼 등이죠)를 가지고 열차단을 하던가, 좀 더 적극적으로는 신체가 발산하는 적외선을 금속 코팅으로 가둔다던가 하는 아이디어도 있었고 대개는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조합하고 있습니다.
하이글래이터는 인체가 발산하는 습기에 대해 반응하는 소재를 적용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기능입니다.
운동 초기에는 많은 땀이 나지 않고, 이러한 소량의 습기 환경하에서는 하이글래이터는 습기를 흡수해서 스스로 발열을 하는 기전으로 동작합니다.
이는 스키어의 체온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보온을 해 주는 기능으로 동작하는 것이죠.
그러다 운동 중 몸에 열이 많이 나고 땀이 많이 배출되면, 많은 양의 습기에 반응하여 습기를 배출하면서 기화열로써 열을 배출, 스키웨어 내부를 냉각하는 기능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두 가지 다른 환경에 대해 다르게 동작, 반응 함으로써 변화하는 조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이죠.
결과적으로 일정한 온도와 일정한 습도를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키어에게 쾌적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타 사양
기타 사양은 상기 사양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Way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신축성이 우수하다는 얘기구요, 심실링은 봉제선에 실링을 해서 방수, 방풍 기능을 극대화 했다는 것입니다.
상급 스키웨어에는 당연히 적용되는 사양들입니다.
이번 모델에서 개선된 점 하나가, 겨드랑이 부분의 봉제선을 없앴다는 것입니다.
팔을 올리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제작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스키웨어를 입고 팔을 올려보면 정말 다른 스키웨어와 느낌이 다릅니다.
3. Look
소재나 기능도 중요하지만, 일단 이뻐야 손이 가겠지요. 아무래도 웨어니까요.
실착 스킹 사진을 참고하실 수 있게 아래에 올려봅니다.
4. Feeling
온요네 DEMO1 스키웨어를 3주 정도 착용하고 스킹을 했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느껴지는 장점으로는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스키웨어의 특성상 큰 폭의 굴신, 신장에 대응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보온력을 갖추기 위한 소재의 양이 필요하다 보니 일반적인 스포츠웨어처럼 편안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인데, 상당히 편안하고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온요네 라인업 중에서도 아무래도 등급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 Team 모델과 비교해보면 확싱히 DEMO 모델이 더 편하고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Team 모델이 불편하다는 게 아니라 Team 모델이 일반적인 수준의 스키웨어의 느낌이라면 DEMO 모델은 그것보다 더 좋은 감각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스키웨어의 물리적인 무게 자체도 가볍습니다. 들어보면 매우 가볍고, 마치 트레이닝 웨어를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우선 리뷰 공개 후 내일이라도 바로 무게 측정 데이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확인해보고 싶어졌네요.
두번째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일본 브랜드이다 보니, 동양인의 체형이 잘 맞습니다.
필자가 전형적인 다리 짧은 동양인 체형인데, 유럽이나 미국 브랜드의 웨어는 항상 바지가 길죠. 상의도 품을 맞추면 소매가 조금 길다던가.
타고난 몸은 또 어쩔 수 없으니 이건 매우 환영합니다. 바지나 상의나 길이, 품이 모두 적절하게 맞는 것이 좋습니다.
온요네는 JASPO 표준을 따르는 사이즈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이즈 차트 - 자켓
사이즈 차트 - 팬츠
L 사이즈는 175cm가 기준입니다.
그리고 M은 -5, O는 +5cm가 됩니다.
참고로 필자 키가 178cm, 체중 78kg 정도인데, L사이즈가 잘 맞습니다.
더 정확히 사이즈를 예상하시려면 위의 표에 나와있는 치수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종합해보면, 기능과 성능은 물론이고 감각적인 부분까지도 많이 고려하고, 우수한 느낌을 주는 좋은 스키웨어입니다.
저렴한 웨어가 아니고, 거의 최상급의 모델이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적어도 Tier와 가격에 충분히 합당한 품질을 보여준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2021. 12. 28. Bahnsuns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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