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6(토) 스타힐이 있는 동네, 묵현리까지의 라이딩
요즘은 스타힐리조트가 있는 동네, 묵현리까지 라이딩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번 그쪽으로 간 후에 자꾸 그리로 향하게 되는데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가는 길이 한적하여 사고의 위험이 적다.
2. 가는 길이 전원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도 많이 보이고...
3. 미팅 장소(광진정보도서관)에서 무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의 적당한 거리.(왕복 약 60km)
이 날은 아주 단촐한 팀으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저까지 네 명. 그 중 새로 오신 분이 한 분, 아래 사진의 중간에 있는 스키어 이상호 선생님.
- 사진은 이 날 구리한강시민공원 유채꽃밭 앞에서... 유채꽃 축제는 일주일 전에 지나갔다고...(왼편에서 오른편으로 고성애, 이상호, 김백현)
- 아침에 다른 때보다 더 일찍 광진정보도서관 앞으로 달려왔지요.
- 이렇게 도착하니...
아직 다른 분들은 안 오셨더군요. 근데 이 날은 나온다는 분이 없었기 때문에 집사람과 둘이만 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근데 이상호 선생님이 미리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고, 곧 김백현 선생님이 도착.
- 왼편이 이상호 선생님, 오른편에 자전거를 끌고 오는 분이 김백현 선생님.
- 거기서 인사하고, 대화를 좀 한 후에 출발하려고...
-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달려가니 거긴 유채꽃이 만발. 원래는 왕숙천 성신양회 부근 휴게실까지 달려가려던 것인데 만발한 유채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선 것입니다.
- 저도 한 장.
- 다른 라이더들도 자전거를 타다 말고 유채꽃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 텐트 옆까지 달려갔던 세 사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 유채꽃밭 사이를 달리는 컨셉 사진을 찍기로 하여...ㅋ
- 정말 큰 유채꽃밭이지요?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 이렇게 세 분이 모여서...
- 제가 있던 곳에서 오른쪽의 유채꽃밭입니다.
- 여긴 왕숙천변. 전엔 구리한강시민공원만 유채꽃이 있었는데, 올해는 왕숙천변도 모두 유채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 이런 식으로... 근데 왼편의 유채꽃들은 아직 다 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 왕숙천변도 이렇게나 넓은 유채꽃밭이 조성된 것입니다.
- 중간에 육상트랙이 따로 만들어진 곳도 있더군요. 유채꽃밭이 가운데 있는 아주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바닥은 고무질의 폭신하고도 좋은 그런 멋진 트랙.
- 성신양회 부근 휴게실입니다. 잠시 물 마시고 가기로...
- 자전거 점검도 하고...
- 흔치 않은 붉은 토끼풀 꽃의 사진도 찍고...
- 그리고 계속 달려갑니다.
- 이런 여유를...^^
- 요즘 아카시아 꽃이 한창이더군요. 냄새가 대단합니다.
- 역시 여유가...
- 전에 와 본 사릉역 삼거리에 도착.
- 아, 그러고 보니 그 오른편에 바로 사릉역이 있더군요. 이 날 처음 봤습니다.^^; 그건 못 보고 지나쳤는데... 단지 그 삼거리 부근에 역이 있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ㅋ
- 아카시아 꽃, 그리고 도로 위로 뿌려지는 강한 향기.
- 아, 그 성지교회(예전 금곡역) 부근의 굴다리.
- 오른편의 성지교회.
- 뒤의 (구)금곡역 자리가 성지교회.
- 역은 사라졌으나 그 표지판은 그냥 남아있습니다. 계속 남겨 두면 좋겠네요. 낙서하는 일 없이...
-아카시아 꽃길의 한 가족.(엄마는 안 왔나 봐요.^^)
- 신 금곡역.
- 금곡역을 조금 지난 곳의 무지개 다리.
- 저기 터널이... 터널 이름이 뭐더라???
- 아, 어룡터널. 287m의 길이.
- 전에 어느 터널인가가 너무나도 어두워서 아무 것도 안 보이던 구간이 있었는데, 그게 불을 안 켜서였더군요. 이 날은 불이 다 켜져있어서 아주 밝았습니다.
- 차량 기지창이 저 앞에...
- 드디어 평내, 호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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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은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신호를 기다리고...ㅋ
- 오른쪽에 옛 서울리조트가 보입니다.
- 상단에 정상 바로 왼편에 지금도 예전 스키 슬로프 자리가 보입니다. 나무가 없지요.
- 마치터널 밑의 옛 기차길에 난 자전거 길에 있는 터널을 지나온 곳입니다.
- 조금 더 달려가면 묵현리.
- 원래는 춘천닭갈비집에 가려고 했는데, 열지를 않았기에 새로 찾아간 곳입니다.
- 가정식 뷔페, 6,000원. 아니 요즘 세상에 뷔페가 이렇게 저렴한 곳이 있다니???
- 먹을 만한 식단이었습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후식으로 먹을 수 있었고요.
- 묵현리(왼편)에서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오는 중입니다.
- 다시 마치터널 아래있는 예전 기차 터널로...
- 길 건너기 위해서 자전거에서 내리고...
- 저는 이 사진 찍고 어영부영하다가 괜스레 넘어지는...ㅜ.ㅜ
- 차량기지창쪽으로...
- 어룡터널.
- 다시 신 금곡역.
- 이 날은 계속 달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역풍이 만만치 않았는데도 무지 열심히, 빨리 달려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그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였죠.ㅋ
- 진건리의 한 다리를 이상호 선생님이 넘어오시는 중.
- 좀 전의 다리에서 바로 연결되는 왕숙천 다리.
- 이상호 선생님의 여유.ㅋ
- 다시 왕숙천 초입 부근. 제가 먼저 달려와서 사진 찍으려고 대기 중에...^^
- 뒤의 보라색 덤불꽃은 뭔지 모르겠어요. 전에 이승상 선생님이 꽃이름을 알려주신 것 같기도 한데...ㅜ.ㅜ
- 다시 유채꽃으로 노란 세상, 구리한강시민공원.
- 가다가 다시 한 번 세웠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요.
- 그리고 함께...
- 한 커플이 사진 찍어주기 놀이(?)를...
- 그리고 다시 출발 준비.
- 이렇게 달려와서...
- 다시 광진정보도서관 앞 휴게실로...
- 이렇게 광진정보도서관 앞에서 사진을 찍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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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댓글을 다셨군요.^^
저도 이 선생님을 처음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부터 가까이에서 뵐 수 있게 된 것도 아주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제가 태만하여 토요일 사진을 오늘에서야 올렸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직 캡션도 다 못 쓰고...
아까 올려놓는 데 급급하여 그렇게 됐는데,
이제라도 캡션 몇 줄을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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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날씨 좋은 날 좋은 라이딩을 다녀오셨군요.
전 이 날 신입 스카웃 차원에서 여러가지 일을 보러...^^
교육 잘 시켜 데뷔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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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식물은 "헤어리 베치" 입니다
토종 이름은 "갈퀴나물" 인데 토종은 한강 둔치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멋진 경치와 라이딩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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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Jul 2015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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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Jul 2015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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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Jul 20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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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Jul 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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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Jun 201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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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Jun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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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Jun 20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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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Jun 201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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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Jun 2015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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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Jun 20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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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Jun 20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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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Jun 20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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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Jun 201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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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Jun 201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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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May 20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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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ay 20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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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ay 201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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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ay 2015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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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ay 201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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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ay 201514:21
박사님 내외분과 김백현 님
1)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멀지 않은 느낌으로 대해 주셔서, 부담을 덜고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 또 한편으로는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라이딩중에 박사님께서 앞뒤로 이동하시며 사진을 촬영해 주심에, 마음 한구석에서 대단히 송구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나홀로 라이딩을 한 저로서는, 두 발 모두 자건거 페달 위에 얹혀져 있는 사진은 귀빠지고
처음입니다.
3) 그리고 느꼈습니다.
박사님 내외분의 라이딩 실력과 두 분의 대화를 잠깐 잠깐 들으며, 박사님 내외분의 몸과 마음이
모두 젊다는 것,
그리고 포근한 가족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의 라이딩이었으나, 좋은 분들을 만나뵙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