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구입과, 장비 관리 질문입니다.

가족과  같이 타시면 참 좋긴한데 체격이 워낙 좋으셔서 강습을 꼭 받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타시면 타인과 본인에게 큰 피해가 올수 있구요.

부츠는 무조건 신어보고 사야하는게 철칙입니다.

쇼핑몰 것도 반품이 가능하다면 ~

가족 스키장비 괸리는 스킹후 습기 제거 정도 바인딩에 구리스정도 바르시는건 직접 가능하시고

다른 에지 관리나 왁스는 현재로선 시즌중 1-2번 샾에 맞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인딩은 보통은 사용자가 주유하거나 관리할 일이 없습니다. 제조한지 20년 다 되어 가는 스키도 눈 터는 에어건으로 마구 쏴서 그리스를 다 날려 보내는 짓만 안 했다면 문제 없이 작동할만큼 그리스는 남아 있습니다. 낡은 거라도 대부분 바인딩은 괜찮습니다. 겉면 흠집은 대개 문제가 안 되고, 바인딩이 부츠에 맞게 조정이 잘 되어 있는지와 바닥과 날 상태가 더 문제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잘못 되었다면 안전에 위협이 되며, 바닥과 날 정비 불량이면 타는 데 지장이 많습니다. 이건 정비 전문가에게 보여주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중고차 살 때 풀코스로 정비 하는 거나 마찬가지)

스키화는 가게에서 신어 보고 사셔아 합니다. 발 볼이 넓어지는  원인 중에는 체중 때문에 발 가운데 아치 부분이 눌리고, 발 길이가 늘어나며 더불어 폭까지 늘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안 늘어난 상태에 맞춰 부츠를 고르면 스키로 회전을 하기 위해 체중을 한 발에 실었을 때 평발 상태가 되며, 발이 부츠에 치이게 되어 피로하고 아파질 수 있습니다. 부츠를 잘못 고른 최악의 경우엔 부츠가 발을 조이는 고문 도구가 되어 스키를 전혀 못 타게 됩니다. 반대로 발이 길어지고 넓어진 상태에 맞춰 고르면 부츠가 발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서 (신고 탈 수는 있지만) 역시 정상적인 스킹이 힘들어집니다. 

체중이 평균에서 많이 벗어나 있거나 발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작다면 부츠 전문가를 찾아서 체형에 맞는 여러 가지 조치를 해야 합니다. 맞춤 깔창, 맞춤 이너 부츠, 커프 교체 등으로 알아서 해 줄 것이며, 빠른 적용과 교정을 위해 평상시에 운동화와 구두에 넣어 쓸 맞춤 깔창을 더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더 들어가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절대 온라인으로 사지 마시고, 꼭 부츠 피팅 전문가, 전문가 있는 매장을 찾으십시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