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분과 좋은 계획을 세우셨나 봅니다..ㅎㅎ

원하시는 방법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생전 처음 스키장 가시는분은 레벨 3아니라 데몬이  가르쳐도 쉽지 않고 재미 붙이거나

하기 어렵습니다.

날은 춥고 사람많고 발도 아프고 누가 부딪치거나 넘어지기나 하면 무섭기만하구요...ㅎㅎ

베어스 피스랩이나 어반 슬로프에서 기초 잘 배워서 초중급이나 그 이상 상태가 되서 스키장 가면

첫날 부터 안전하고 재미있게 탈 수도 있습니다.

이게 비용도 줄이고 안전하고 스키 재미도 붙이고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4540052&mid=resort_info

피스랩은 중급자 슬로프에 깔린 거라서, 어느 정도 타는 사람에겐 아주 좋지만 처음 타는 사람에게는 경사가 너무 셉니다. 눈은 넘어져도 미끄러지고 어느 정도 쿠션이 있어 안 아픈데, 피스랩은 플라스틱이라 되게 아픕니다. 거기서 몇 번 넘어지면 스키 다시는 안 타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_-; 

어반슬로프는 낫습니다만, 시뮬레이터라서 진짜 감각을 느끼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내스키장이 나을 겁니다. 거기서 이틀만(회당 두 시간 정도?) 타고 가도 눈 위에서 훨씬 자신있게 탈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잘 살펴 보시고, 가장 중요한 것이 비용이 들더라도 리프트 대기줄이 없는 스키장, 또는 프리패스가 가능한 스키장내 스쿨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는 대기 시간이 어디든 길기 때문이지요. 주말이면 특히 힘듭니다. 그 외에는 1대4 강습을 받으시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답변이 너무 늦지 않으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덧글 달아요

꼭 같이 스키를 타고 싶은 분이라고 하셔서 제가 아내를 처음 스키에 입문시킨 (?) 경험을 말씀드리려고요

제 아내는 작년 겨울에 처음 스키를 탔습니다.

일본 사호로의 클럽메드에서 입문을 했어요

당시 강습받는 인원이 7명정도 되었는데 생전처럼 스키를 신고 A 자까지 배우는데 하루 정도 걸렸습니다.

운동신경도 많이 떨어지고 겁도 상당히 많았거든요

그렇게 한 삼일 배우고 한국에와서 다시 타려는데 사람도 많고 눈도 안좋고 ㅡㅡ 잘 안타려고 하더라고요

제 경험상 스키를 탄다는것 보다는 재미있게 탄다는것에 촛점을 맞추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가볍게 오전에 두 시간 정도 배우시고 오후에는 초급자 슬로프 경험하시고 

저녁에는 맛있는것과 따뜻한 목욕이나 마사지로 피로를 푸는 코스로 2박 3일 정도 경험하시면 스키에 대해 호감이 생기실거에요

시간과 경제적 여건을 투자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클럽메드 겨울리조트로 3박정도 즐기다오시면 스키에 대해 호감이 아주 높아지실거라 생각합니다.

단점은 눈이 좀 높아진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