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창 탈때는 주말마다 용평에서 살면서 친분있던 데몬님한테서 강습도 받고했는데

결혼하고서부터 이런저런 사정으로 스키장을 안가게된게 10년입니다

돈과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발전이 안된다는걸 느껴 흥미를 잃어버린게 매우 큰 이유였구요

그러다 작년부터 초등생 딸아이 가르쳐준다고 유튜브로 강습동영상을 찾다가 데몬님들의 동영상을 보게됐고

그걸 계기로 실전에 활용해보고하니 사라졌던 의욕이 다시 불타오르게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가족끼리 제대로 타보려고 시즌권도 끊었습니다

일단 저는 실력과 이론, 장비지식은 얕습니다

숏턴은 완만한 경사에서 흉내만 내는 수준이고 장비는 2000년대 초반에 머물러있어요

부츠는 03~04년 렉삼(플렉스100) 이고 스키판은 04~05(?) 피셔 race sc(165cm)와 고전모델 뵐클 슈퍼스타6 (168cm)입니다

스키판은 오래됐어도 완벽히 콘트롤을 못하기때문에 바꿀 마음은 없고 부츠는 좀 바꿔야하지않을까싶네요

작년에 다시 타면서 스키가 왜 생각만큼 안돌아갈까...하고 연구하다가 이곳 게시판을 보고 느끼게된게 

플렉스가 낮아 제 하중(177cm 88kg)을 부츠가 전달을 못하는거거나...내구년한이 지난 부츠가 이유이겠다 싶더군요

(왼쪽 부츠 맨하단 버클은 어디 날라가고없습니다)

물론 고질적인 높은 자세때문에 가압을 못하는 제일 큰 이유가 있기도하죠

최근 스키샵에 가서 이것저것 신어봤는데 플렉스130짜리도 착용에 불편함이 없고 가압을 줄때도

딱딱하거나 하는 느낌을 받진못했습니다. (그렇다고 130을 사고싶다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발은 270인데 버클을 조이면 발에 압박이 가해지지만 275를 신으면 발이 안정적으로 잡히는것같으면서 편한함을 느꼈습니다

(지금 부츠는 좀 개판으로 탔다싶으면 발 무진장 아파요)

먼저 제 동영상을 봐주시고 어떤 부츠를 선택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를 낮추면 가압이 수월해지니 굳이 안바꿔도 된다고할지... 아님 자세도 문제지만 부츠가 너무 오래됐으니 어떤 플렉스로 바꾸라고한달지...

등등.. 지적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올시즌 연습을 좀 해서 티칭1이든 레벨1이든 도전을 해볼까합니다

이점도 염두해주시면서 같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kd5aFsMtr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