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스키 금메달 - 역시 쉬프린의 시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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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림픽 회전경기 현장에 있었지만 시즌내내 열리는 월드컵에 비해 4년에 단 한 번 기회가 있는 올림픽이라는 부담감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축구도 4년에 한 번 있는 월드컵에서 세계최고 선수들이 페널티킥 등 실축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겠지요..ㅎ그리고 저도 그렇고 같이 보던 일행들 느끼기에 게이트 세팅이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레이싱 경기에서 게이트 세팅은 경사 약해도 훨씬 어려운 경사 보다 더 어려운 완주가 되도록 세팅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라서요.^^
선수들 에상보다 게이트가 어려웠고 결국 약간 소극적으로 탄 선수들이 승리한 걸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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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쉬프린이 상으로 받은 사슴 안고 찍은 사진 보고 저걸 어떻게 데리고 가나...아니면 그 동네에 그냥 기증하는 건가 궁금하던데요. 왜 사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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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가 순록 이름을 정해주면 인근 농장에서 소유자의 타이틀 하에 키워준다고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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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장면을 보면 일반 스키어들도 스키 새로 사실 때 월드컵, 올림픽 등
최고의 스키 경기에 참가하고 등장하는 브랜들를 고르시는 게
후회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꼭 우승이나 입상을 못 했어도 지속적으로 참가 가능한 브랜드들이라면
그만큼 기술력이나 모든 점에서 앞서 나간다고 봐야겠지요.ㅎ
자동차도 F1등 최고 자동차 경기에 참가하는 브랜드들과 그냥 보통 그저그런 자동차 회사들과의 기술 격차는
아주 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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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하더군요.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 지가 무척 궁금합니다, 5번 더 우승하면 기록인데,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추세로 보면 어쩌면 남녀 통틀어 가장 위대한 레이서는 잉게마르 슈텐마크도 린지 본도 아닌 쉬프린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회전에서 워낙 독보적이고, 대회전과 활강 쪽에서도 이미 포디움 컨텐더가 된 듯 하더군요.
Shiffrin과 Hirscher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군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회전경기(Slalom)에서 히르셔가 1차 시기에서 코스아웃되고, 회전경기 종목 2인자였던 크리스토퍼슨이 2차 시기에서 코스아웃되었는데, 아직 저에게는 그것이 매우 미스터리합니다. 한 시즌에 대여섯 차례 이상 열리는 알파인스키 월드컵 회전경기에서 이 두 선수들이 좀처럼 코스아웃되는 일이 없었거든요.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회전경기 당일 그날 경기모습을 조금이라도 가까운 데서 보려고 입석표를 구입하여 관람하고, 시합이 끝난 후에 몇몇 외국 참가선수들에게 직접 물어보니, 레인보우1 슬로프가 유럽의 코스에 비해 경사도 덜 가파르고 눈도 덜 딱딱하다고 하던데(그러면 동호인들이 생각할 때는 더 쉬운 코스라는 것인데) 그리고 코스세팅이 월드컵에 비해 유난히 어렵게 된 것 같지도 않던데. 단지 제가 그들에게 설질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들은 한결같이 당일 레인보우1 코스의 눈을 Grippy하다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그 코스의 눈을 정비한 관계자나 여러 데몬급 자원봉사자들은 한결같이 한국에서 평소에 보기 어려울 정도로 눈을 딱딱하게 강설로 조성하였다고 하던데, 월드컵 수준의 외국선수들은 그래도 더 스키를 잡아주는 눈이라 느꼈는가 봅니다. 저희같은 동호인들은 그야말로 그들의 세계가 별천지처럼 느껴집니다.
아무튼 혹시 스잘알(스키를 잘 아는 사람) 분이 계시면, 왜 시즌 내내 그토록 일관성있던(Consistent) 히르셔와 크리스토퍼슨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회전경기에서 완주를 못했는지(DNF) 의견을 주시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