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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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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오해하신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정치나 이념 이야기가 아니고 스키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너무 날카로운 시각의 글만 쓴 것 같아, 이번에는 부드러운 시선으로 글을 하나 쓰고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

 

 

다양성은 다름입니다.

다름을 인정할줄 아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필수요건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다름(different)은 꼭 틀린(wrong)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다름이 틀림일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양함들에 우열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쓰임새도 다를 수 있습니다.

 

- 물론 모든 일에 우열을 꼭 갈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쟁을 피하지 말아야 하는 분야도 있는 것이고,

 

- 또 여러 스키잉 기술들이 있는데, 각각 쓰임새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우주에 날려보낼 로켓 발사 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올리려면 과학기술의 이론적 수준도 높아져야 합니다. 우주인만 훈련시켰다고 우주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기술의 이론적 수준이 높아지려면 수학, 물리, 화학, 전자공학, 기계학, 소재분야... 등등 여러 부문의 기초연구가 발전해야 합니다. 수학 잘 하는 사람이 자기 좋아하는 학문에 몰입하고 그 학문을 편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다른 분야가 다 필요없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다른 학문은 위험한 학문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수학자 (또는 과학자)는 없지 않겠습니까? 다 따로 쓸모가 있는 것이고, 문제점이 있다면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죠. 다들 자기 분야에 맹목적이어서야 힘을 합쳐 '성공적 로켓 발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맹신적인 과학자가 있다면 우물 안의 개구리일 뿐이죠. 우물 안의 개구리로도 모자라, 무릎꿇고 양손을 딛고 똑같은 노래만 부르는 개구리의 모습까지 닮아서야...

 

스키 기술 하나 하나는 각각 쓰임새가 다르고, 상황에 따라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세상은 눈부시게 달라지고 있다.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아도 어느덧 달라져 있는 것이 세상이다. 오히려 너무 빨리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고정관념이나 기존의식에 충격파를 주어, <미래지향형으로 변하는것 vs. 고정관념> 사이에 심한 마찰을 일으키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싶다. 그런 마찰이 건전한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각자 자기가 속한 계층의 이해관계에 따른 발목잡기가 되어버린다면, 로케트는 올바로 날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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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먼저 다이나믹한 패럴랠 카빙턴의 가장 교과서적인 모습부터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순수하게' 바깥발 inner edge을 사용하는 정통적인 방법의 턴이다.

턴의 마무리에서 바깥발로 일어나서, 뉴트럴 지나 다른 발(새로운 바깥발)로 턴을 시작한다.

턴의 맥시멈은 폴라인 조금 지나 1,2번  9,10번, 17,18번에 온다. 이른바 앞벽을 만드는 턴이다.

 

이미지: http://www.epicski.com/

Turndiagram.jpg

하늘색 화살표는 진행방향

빨간 실선은 balance point

노란 실선은 CoM(center of mass)

스키를 까만색으로 표시한 것은 100% 그 스키에 하중을 준다는 표시

스키를 회색으로 표시한 것은 50% 그 스키에 하중을 준다는​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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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보수적 개혁

 

 

(딛고 일어서기와 PEC에 관한 이야기는 기술의 의미 설명에 있어서 저자의 본뜻과는 다른 잘못된 점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저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제목에서 삭제하였습니다.)

 

 

# 1-1

Roll / Leg Extension or Stretch (Cross-over)

 

트랜지션은 stretch 하며 벌떡 일어서는 'cross-over' 방법을 쓴다. 정통적인 레이싱 방법으로부터 약간의 점진적 개혁이 이루어진 셈이다.

 

뉴트럴 이전에 산쪽발 (안쪽발) 아웃에지로 일어나는 early shift, 그리고 stretch하는 방법으로 일어나며 cross-over 그 발 아래의 스키가 자연히 roll 되면서, 그 발을 바깥발로 만들어가며 그 발의 inner edge에 하중을 주는 방법이다.

 

 

 

Interski 2011 Slovenian Workshop 의 영상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OeGksNvT_Q8

이 동영상 5:55 ~ 7:17 에 재미난 연습법이 있어서 같이 올려 본다.

 

 

 


# 1-2

Roll / Leg Flexed  (Cross-through)

리게티 턴 


이 방법은 트랜지션하면서 stretch하며 일어서지 않고 크로스오버하는 기술이다. 크로스 오버가 일어나는 도중, 양발은 강하게 구부러져 있게 된다. 매우 빠른 트랜지션을 가능케 해서 일찌감치 새로운 턴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테드 리게티가 2014올림픽 GS에서 금메달을 딴 후 만든...

Sochi Olympics 2014 | Ted Ligety: Giant Slalom (GS) Skier's Unique Turning | The New York Times
https://www.youtube.com/watch?v=Ga-6wy0Nboo
위 동영상에서 강조하는 스키잉 스킬은 early shift 타이밍이나 스키가 roll 되게 만드는 것은 위 # 2-1과  거의 비슷하지만, 트랜지션에서 벌떡 일어나지 않고 허벅지가 설면과 평행한 상태에서 횡방향 이동을 통해 스키를 roll시킨다는 점은 다르다. cross-through   아래 설명한 여러 스킬이 다 중요한 요소지만, 턴의 1구간에서 일찌감치 에지 사용을 하며 top control하는 뒷벽 기술도 다른 탑 스키어들과 비교해서 이러이러하게 다르다고 언급되고 있다.

 

Turndiagram3.jpg

리게티 턴: 녹색 표시

즉 턴의 마무리 3구간에서 안쪽발에 하중을 미리 옮기고 early shift

횡방향 이동을 통해 CoM이 cross over 하는 타이밍도 빠르게 잡는다. roll

턴의 1구간에서 (슬라이딩이나 피보팅 하지 않고) 에지 콘트롤을 일찌감치 시작하며 top control

 


트랜지션에서 roll하며 그다지 일어서지 않고 횡방향 이동하는 방법으로 'cross-through'형태를 띤다. 그리고 나서 라인을 조금 높게 잡아 돌아나가는 듯 보이지만, 폴라인에서 라인을 좀 더 직선화시키며 새총쏘듯 튀어나간다. 

 

기술 동작 하나 하나 매번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냥 부르기 쉽게 '리게티 턴'이라고 이름붙였다고, 리게티가 이런 스키잉 방법 하나로 스키를 타고 있다고 오해하면 안된다.^^ 그것은 그루니겐 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그루니겐이 항상 그렇게 스키를 탄다고 오해하면 웃기는 일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리게티 자신이 (조금 '뻥'을 쳐서^^) invent 라고 표현할 만한 스키 기슬의 한 부분을 표현하는 용어의 의미다. 세계적 스키어가 되려면 전통적으로 벌떡 일어서는 cross-over, 그루니겐 턴 method 같은 cross-under, 리게티 턴 method 같은 cross-through 등등 여러 기술에 다 능통해야 한다. 물론 이런 기술들 중 하나만 능통해도 이른바 '동네'에서는 '짱' 먹을 수 있다. ㅎ

 

 

어쨌든 기존의 스키잉 기술에 이런 또 하나의 점진적 개혁을 추가하여 (다른 탑 클래스 스키어들보다 그게 필요한 상황에서/ 그걸 좀 더 완성적인 기술 수준으로 높여가며/ 잘 써먹어서... ^^) 테드 리게티는 소치 올림픽 GS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무리 점진적인 개혁이고 조금씩 변화해 왔다 하더라도 이 정도 기술은 일반 스키어가 따라하기에는 좀 어려운 기술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의 98%는 따라하는 것은 언감생심, 이해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턴의 마무리 구간(3구간)에서 하중이 (거의) 없던 안쪽발에 하중을 옮겨 그 발을 바깥발로 만들어 1구간부터 일찌감치 push하는 기술이나, 또한 고속의 트랜지션에서 outer edge -> inner edge 로 바꾸는 기술이 그리 쉬운 기술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만간 죽을 기색 보이지 않는 매미소리
-바쇼

 

바람에게 물어라 어느 것이 먼저 지는지 나뭇잎 중에
-나쓰메 소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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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역발상의 혁명적 교습법

 

 

 

그렇다면 좀 배우기 쉬운 방법은 없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고민해야만 하는 집단이 바로 일반 스키어를 대상으로 하는 스키강사들이고, 그들의 임무가 바로 그것이다. 일본의 스키 강사들은 레저 스키어 대상으로  치열한 탐구와 시행착오 끝에 그 방법을 개발해 낸 것 같다.

 


그 혁명적 역발상의 단초를 제공한 기술은 그루(뤼)니겐 턴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Hannes Schneider 의 method에서 발전시킨 것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안쪽발 아웃에지의 대명사격인 그루니겐턴으로 설명.)

 


먼저 이른바 그루니겐 턴의 모습부터 살펴보자.

턴의 맥시멈에 자연스럽게 하중이 가해진 바깥발의 하중을 굳이 반대발로 옮길 것 없이 안쪽발이 된 그 발로  아웃에지 outer edge를 사용하면 되는 방법이다. 

 


사실 그루니겐이 항상 저런 방법으로 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그루니겐이 처음 사용한 기술도 아니다. (Mahre라는 스키어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미처 하중을 못 옮겼을 때 리커버리로 사용하는 기술이고, 남들보다 그런 기술을 잘 써서 레이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이름 붙여 준 것이다.



유튜브에 white pass turn 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http://www.yourskicoach.com/glossary/SkiGlossary/White_Pass_Lean.html

 

 

 

Turndiagram4.jpg

브라운 색으로 덧 입힌 부분이 바깥발 하중을 그대로 이어가며 --> 안쪽발 아웃에지 하중으로 가는 그루니겐 턴의 양상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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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일본 사람들의 하이브리드 턴

 


일본의 일반인 대상 강사들은

턴의 마무리에서 바깥발 하중인 발이 --> 트랜지션을 지나 안쪽발이 되어도 그 하중을 그대로 유지한 채 --> 그루니겐 턴 method처럼 안쪽발 아웃에지에 축을 두고 -->  바깥발을 컴파스 돌리듯이 돌리면 --> 초보자도 쉽게 턴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일반 스키어가 타기에는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

다른 방법보다 배우기도 쉽고, 비교적 안전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Q0BM-r-RZFk
2011 Interski Japan Indoor Work Shop (Hybrid Skiing)

 


이 방법이 얼마나 카빙스키에 입문하기 쉬운 '교습법'인지는 위 동영상을 직접 보면 알 것이다.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으나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보면 주변의 초중급자들에게 카빙을 가르칠 때나 일본 교습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레이싱쪽으로 갈 사람이라면 이런 스킬이 주요 기술이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 데몬들이 시연하는 이러한 이론의 스키잉 교습방법은 최고기술을 대중들이 쉽게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최적의 '보급형 기술'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 인터스키 관계자들의 교습방법 개발을 위한 '노력'에는 최고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초중급자가 카빙스키에 입문하려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세계에서 가장 쉬운 카빙스키 입문법은  바로 일본의 교습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여 년간 그들이 고안해 낸 여러 교습법을 총망라하여 하나의 이론체계로 확립한 것 같다.

 


물론 이 방법으로 카빙에 입문한 후 'advaned/expert 스키어'가 되려면 몇 가지 자세 교정이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카빙에 '입문'시키는 가장 쉬운 교습법은 이 방법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배운 사람들은 십중팔구 꼬부랑 자세로 타거나, 비행기처럼 팔을 벌려 한쪽을 높이 들고 안쪽발에 기대어 통나무처럼 기울여 타거나, 안쪽 무릎을 넘겨 앞이 V자로 벌어지는 스키어가 됩니다. 이들을 그렇게 만든 강사님들은 '부채 debt'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A/S가 꼭 필요합니다.

CYMERA_20150310_084450.jpgimagesCAFFE85I.jpg

이런 방법을 비롯해 여러 교정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한 시즌에 스키장 두어 번 정도 가는 스키어가 대다수일텐데 그들에게 스키에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하루 이틀만에 엄청난 진전이 된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것이 교습가들에게는 당면과제 아닐까? 스키가 재미난 운동이라는 느낌도 갖게 해야 한다. 매니아들에게나 해당되는 최고 기술에 관한 체계적이지만 지루한 교습법과 대중들에 대해 임시방편적이지만 즉각적 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교습법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hybrid는 여러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force of gravity (natural energy) + body movement (human energy) 의 하이브리드가 가장 정확한 설명인 것 같다.

 


그러나, 방법론에 있어서


1. neutral 시기(pase III / 3구간 & neutral stage)의 양발 (두 축 /double axes) 50:50 스키잉, 

 


2. leading 시기(phase I / 1구간)의 안쪽발 (내축 / 내측) 중심으로 바깥발을 컴파스처럼 돌리기,

 


3. 폴라인 following 시기(phase II / 2구간)의 바깥발 (외축 / 外脚) 스키잉,

 


이 세가지 방법의 하이브리드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

 


아래 그림 중, <세 번째 그림>이 하이브리드 턴을 묘사한 그림이다. 턴의 1구간에서 그루니겐처럼 안쪽발 아웃에지 하중이다. 완전히 그루니겐처럼 타는 것은 어려우니, 안쪽발 아웃에지를 축으로 방향전환의 목적만 달성하고는 바로 안정적으로 바깥발 하중으로 타면 된다.

 

CYMERA_20150318_162234.jpg

 

 

위  일본 강사의 leading 시기의 내축주도의 그루니겐 턴 method의 설명이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우면, 아래 사진 두 장면만 기억해도 된다.

 

양발을 짝짝이로 늘였다 줄였다 하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시선방향과 몸통만 돌리면 된다. (내향습관이 몸에 밸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나중에 교정 가능하다.)

CYMERA_20150320_115637.jpgCYMERA_20150320_115553.jpg

고개는 좀 들어야지, 이런 꼬부랑 자세로는 시야가 안 좋을 것이다. 

전에 [허리 좀 펴세요~]의 조언처럼 약간의 자세 교정은 좀 필요하겠다.

 

그렇다고 양발하중으로 허리만 펴면 너무 뻣뻣한 통나무처럼 보이게 된다. 그것도 좀 교정하면 된다. ^^

 

 

위 일본 강사보다는 좀 더 간결한 이런 설명도...

 

https://www.youtube.com/watch?v=KHERrKCTq5g

2:30 ~ 2:50

 

 


턴의 1구간에서 안쪽발 아웃에지에 하중을 둔 채, 바깥발을 뻗어 컴파스처럼 돌리는 것이 전통적 스키 기술 이론에는 좀 안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이 방법보다 더 쉽게 카빙에 입문하는 방법은 없을 것 같다.

 

'꿩 잡는게 매'라는 말도 있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도 있다.

 

이런 쉬운 교습방법을 개발한 일본 스키 강사들에게 (늦었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2-2

Cross-Under

양발턴 (이른바 50:50)

 


하이브리드 턴이 익숙해지고 발전되면,

급경사에서 매우 빠른 에지 체인지를 하며 양발하중으로 탈 수 있게 된다.

 

50:50 이라고는 썼지만 활강이 아닌 한, 50:50은 없다. 실은 1구간~2구간 가면서 안쪽발 하중이 먼저 떨어지는 방법이다.

턴의 맥시멈은 양 옆 3시 또는 9시 방향이다. 이른바 옆 벽이 중요하다.


물론 급사면에서 매우 빠른 리듬으로 숏턴 할 때, 트랜지션 후 1구간에서 안쪽발이 먼저 떨어지고 나서 바깥발이 닿는 느낌이 자주 들 수 있는 스키잉 방법이지만 숙달되면 거의 양발을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cross-under

 

 

 

 

이 영상은 양발스킹 영상이 아니고, 세가지 트랜지션 방법에 관한 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yourskicoach.com/glossary/SkiGlossary/Cross_Over_Under_Through.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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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중급자 이상의 스키어라면 아마

위의 다이나믹 패럴랠 턴, Cross-Over (roll-stretch), Cross-through (roll- no stretch)하는 리게티 턴,

그리고 그루니겐 턴, 하이브리드 턴, 양발턴 등의 기초 이론 중의 하나로 타고 계실 것입니다. 네이밍에 좀 무리가 있나요? ^^

 

이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위 본문은 그러한 턴들의 쓰임새와 이론적인 현주소를 밝혀 본 내용입니다. 다들 쓰임새가 다르고 목적이 다르고 자기 상황이 다르니, 선호도나 심미적 기준이나 기술적 난이도에 있어서 자기에게 맞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턴은 타면 안된다거나, 위험하다거나, 그런 이론이 잘못되었다는 얘기보다는...
 
자기 자신은 어떤 턴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기에게 해당되는 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만 신경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라인도 피트니스 타다가 레이싱 쪽으로 간 사람들 다르고, 어글 쪽 간 사람 다르듯이...


다른쪽으로 간 사람들, 자기 수준에 맞춰 타는 것입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교정이나 개선은 필요하죠)

 

이제 자기 입장에 맞게...

신나게 스키를 즐기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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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8'
  • ?
    은주동[강&휘_아빠] 2015.03.19 13:04

    ???

    설마...안쪽스키 아웃엣지에 체중의 100%가 실려야 한다는 논지는 아니실 것이고...

    "안쪽스키 아웃엣지에 체중의 몇 %가 실려야 한다는 정도 선에서... 또 적절한 시점에 잠시 보조적으로 실려야...".

    라는 정도로 이해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안쪽스키 아웃엣지에 체중의 몇 %가 실리건 간에...다른 생각을 좀 피력해볼까요?

     

    스키 한짝 벗어놓고 외짝스키로 탈 때 아웃엣지 턴을 해야하는데, 그 때 허리 및 골반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까요? (몸의 자세)

    또, 두짝 스키 다 신고 탄다고 할 때에도 아웃엣지 턴만을 한다면...인엣지에 해당하는 바깥발이 달린 골반과 허리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체중이 많이 걸리는 쪽 골반 및 허리근육으로 뻗고 버티게 되는데... 다들 아시겠죠?

    즉, 체중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걸리는 쪽의 골반과 허리근육 쪽이 전체의 중심이 돼서 온 체중을 지탱하는 거니까...

    반대편 골반과 허리근육은 풀어져 있게 되는 거죠... (스키판에 체중이 6:4로 걸렸다고 해서 좌우 근육이 6:4로 힘을 지탱하는 게 아니죠.)

     

    스키판에 체중이 정말 좌우로 5:5로 나뉘어서 실리는 걸까요?

    의식적으로 좌우 스키판에 5:5로 체중을 싣고 턴을 한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그게 카빙일까요?

     

     그게 된다고 치면...일반적인 스키타는 법 "바깥발에 대부분의 체중이 실리고 안쪽발은 보조적으로 활용된다" 라는 이론을 뒤집어서...

    역발상으로...

    ""안쪽발에 대부분의 체중이 실리고 바깥쪽발은 보조적으로 활용된다?"" 라는 가설을 세워놓고...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증명을 하면...

    ""....고로 안쪽발을 주축으로 하여 턴을 해도 된다"" 라는 논리가 성립이 될 텐데...

    이게 될까요?

     

    스키 턴 기술에 관해서....수많은 논의들을 접하는데.... 양쪽 스키판 바닥에 "로드쎌"을 달고 스키를 타면서

    진짜로 양쪽 스키에 압력이 얼만큼씩 걸리는지 과학적으로 측정을 해보고 나서...

    스키타는 기술에 대한 논의가 정립되었으면 하는 게...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이 선생님 글 챌린지가 아니라 이런 주제 논지에 대한 ... 그저 역발상적 접근을 함 해 본 겁니다.  죄송...^^ 

     

    (음....직접 함 만들어서 해볼까나...??&*%ㅋㅋ)  

     

  • ?
    부장 2015.03.19 13:55

    하이브리드 턴이나 양발 턴에서
    1구간에서 일시적으로 안쪽발 하중에 따르는 약점이 존재한다는 것 정도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약점을 상쇄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스키어도 계시고요...


    안쪽 하중을 주고 바깥발로 돌리며 턴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는 아니시죠?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Q0BM-r-RZFk

     

     

  • ?
    은주동[강&휘_아빠] 2015.03.19 16:16

    링크의 영상 잘 봤습니다.

     

    핵심 내용은 1. Natural Gravity 와 2. Body Weight 가 잘 상승작용을 하도록 적절한 Body Movement를 선행해서 Performance가

    더 잘 나오게 하는 동작들의 조합을 굳이 얘기해 주는데 이를 Hybrid Skiing이라고 멋지게 불렀네요.

    (근데, 이러한 류의 내용은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몇 십 년전부터 조금씩 서로 다른 용어로 많이 다른 것처럼 표현해 온 것들 같습니다.)

    이를 원뿔형 컵으로 원론적으로 설명했고, 27분경에는 골반과 허리 부근 근육 얘기까지 나오는데, 틀린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20 08:45

    그림을 곁들인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이렇게 쓰려면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드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안쪽 발도 꽤 이용하는 일본식 교습 방법이 카빙 스키 입문에 효과적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알고 계시듯, 일본식 방법은 어느 정도 이상 단계로 넘어가려면 자세를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나중에 때가 되면 고치면 되지~" 라고 간단히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 든 버릇을 고치는 데는 새로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사람 몸은 프로그램만 갈면 전혀 다르게도 움직이는 NC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죠. 수백, 수천 번의 연습을 통해 머리와 몸이 기억하고 있던 동작을 억지로 지우고 새로 입력한다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생각은 이렇게 하고 싶은데 몸은 다르게 움직이니 그 부조화로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고, 다급한 상황이 되면 의식하지 않아도 익숙한 동작이 먼저 나옵니다. 

     일본식 방법은 어찌 보면 상황에 따라 양 발을 다 쓰는 상급 기술을 초급 때부터 조금 써서 편하게 배우고 타자는 것인데, 기본기만 죽어라 해도 몸에 익히기 힘든 운동인 스키에서도 알맞은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스키 탈 때 안쪽 발도 쓰자는 것은 당구 칠 때 큐대 처음 잡자마자  회전(잉글리시, 일본말로는 히네리)을 넣어 가며 치라는 거나 비슷한 일이라는 얘기라 봅니다. 당구는 그래 봐야 선수가 다치는 일은 없고 점수 못 나는 정도로 그치고 말지만, 스키는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것이고...

    시즌권 안 사는 것이 이익인 관광 스키어라면 모르겠지만, 모자란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스키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실력 향상을 꾀하는 이 땅의 일반인 스키 매니아들에겐 "상급자로 올라가는 단계에 뭔가 고치면서 시간과 정성을 쏟아부어야 하는" 방법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것을 배울 때, 한 단계를 완전히 습득한 후 다음으로 넘어가는 방법과 어느 정도 되면 다음 단계를 함께 연습하면서 진도 나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배울 때 힘들지 않고, 상위 기술 맛을 보면서 현재 단계 기술 이해가 더 잘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스키어, 특히 꽤 탄다는 성인 스키어에게는 이 두 번째 방법, 일본식 방법이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어린이나 초급자는 비교적 쉽게 고칩니다.) 제 경험으로는 불필요하게 양발 하중 들어가는 버릇은 고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제 스키 실력이 답보하는 이유도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긴 하는데, 스키에서 그랬다가는 족히 두어 시즌은 자세 고치느라 시간 보낼 겁니다. 때로 안쪽 발로 타는 건 실제 상황에서 유용할 때가 있으니 할 줄은 알아야 하겠지만, 그 부작용 때문에 강습 단계에서 응용할 만한 기술이 아니라 잘못 적용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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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르타쿠스 2015.03.20 08:56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초보 입장에서 보면..예전에 2000년대 초반에 카빙을 배우면서 폴라인 지나면서 다음 턴 전환 시 아래쪽 스키의 아웃엣지를 이용해서 턴을 전환하는 연습을 시키곤 하던데 ..결국은 잠시동안 외발 스키의 모양새가 되고 .. 턴 전환도 어렵고 암튼 무지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그게 그루니겐 턴(?) 아니었나 싶네요. 일본인 강사들이 초중급자들 혹은 레저 스키어 대상 강습 때 발견한 교수법이라고 하는데 초급자가 따라가하기엔 묘기에 가까운 기술이어서 배우는 우리 모두.."와..저거 카빙에는 양발을 다 써야 한다더니 저렇게나 어렵나.." 이랬습니다. ㅎㅎ

    물론 양발에 하중이 들어가면 턴이 터지지만 않으면 좀 안정적인 느낌은 드나.. 스키가 v로 개각된다는지 내가 원하는 포인트에서 제대로 눌러서 전환이 어려운 그런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 같은 초보입장에서요. 어디서나 보기 힘든 이론과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킹을 찾는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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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09:33

    제가 일본에 지인이 있어 스키장도 같이 가보고 했습니다만 일본식 교습법이 인쪽발 사용이라고 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일본에서 초중급자에게 안쪽발을 쓰도록 교습한다??..
    쩝..이거 절대 아니거덩요....
    그뤼니겐 턴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상급자들이 한마디로 양념,재미로 또는 고찰하기위해 타는 턴인데
    침소봉대하시면 안 됩니다.

     일본은 자연설이 있어 파우더 스키탈 때 안쪽발 쓰는 경우는 있어도 정설된 스키장에서는 다  바깥발로 탑니다...

    바깥발로 타는 게 실용이 아니라 스키의 기초, 기본이며 진짜 실용은 뭔고하니 스키어가 많은 슬로프에서 레이싱 스타일로 타는 게

    아니라 보다 안전한 체축을 이용한 카빙턴으로 타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 게시판에는 레이싱에 꽃혀있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리게티턴이니 하는 게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다른 선수도 다 그런 식

    으로 탑니다.)   대중적이지 못 하므로 일반 스키어들이 논할만한 실용성있는 턴이 전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앵귤레이션을 이용하는 레이싱 턴이 체축을 이용하는 카빙 롱턴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체력적으로 더 힘들고 비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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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르타쿠스 2015.03.20 10:15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작성자분의 말을 인용한 겁니다. 항상 정확한 지식을 전해주시는 같아 배울 점은 많으나..말씀은 좀 가려하시는 게..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좀 배우기 쉬운 방법은 없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고민해야만 하는 집단이 바로 일반 스키어를 대상으로 하는 스키강사들이고, 그들의 임무가 바로 그것이다. 일본의 스키 강사들은 레저 스키어 대상으로 치열한 탐구와 시행착오 끝에 그 방법을 개발해 낸 것 같다. 그 혁명적 역발상의 단초를 제공한 기술은 그루(뤼)니겐 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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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09:53

    동영상의 컵을 이용한 설명은 지금까지 막연한 '낙하' 얘기들 보다 훨씬 설득력있고 과학적이네요. Ultimate 스킹에서 분류한 두 가지 턴 원리, 스키딩의 조향각(저항각)을 통한 턴과 가압에 의해 휜 스키가 만드는 뱅크 모델 뒤에 추가해도 될 만큼 좋네요. 결국 실제의 스킹은 이 모든 원리가 뒤섞여 나오겠죠.

    일본의 스킹이 충분히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면 곧 다른 나라 일반인 스킹에도 보급되겠지요. 다만, 무슨 이유인지 벌써 10년 가까이 다르게 타지만, 아직은 시큰둥합니다. 아마, 구미의 스키장 환경에서는 카빙턴은 극히 일부의 경험일 뿐이라 '카빙을 편하게 배우도록' 이라는 목적으론 별 관심을 못 끌 것 같습니다. 스키 비디오나 스키 잡지는 모두 파우더나 올마운틴 스키 중심이고, 레이싱/카빙 스키는 레이서와 관련스키어들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일반 스키어의 카빙 스킹 수준은 한국이 최고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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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0:12

    제가 이 게시판에서 레이싱(알파인)에 꽃힌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알파인 선수들이 마치 프로텍터로 무장된 로마 검투사 같은 복장에 폴대만 하더라도

    펜싱의 사브르검을 연상시키니 그야말로 멋이야 있죠.. 거기에다 빛의 속도로 기문을 요리조리 타며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앵귤레이션. 거의 일자로 뻗은 바깥다리와 그에 패러럴 형태로 조응하여 가슴팍에

    묻힌 안쪽무릎.... 가히 환상, 포즈입니다...

    그런데 이런 스타일로 타는 게 대중목욕탕같은 우리 슬로프에서 탈 수 있는 상황이 됩니까???

    전혀 대중적이지 않고 실용적이지도 않습니다.

    수직에 가까운 앵귤레이션이 나올려면  50도 경사에서 100km 전 속력으로 극단의 짧은 턴을 해야 나오지

    북작거리는 20-30도 내외의 경사에서 그런 자세가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 되는 거죠..

    누구 영창갈 일 있습니까?  나 다치는 건 괜찮아도 남을 다치게 하면 안 되죠...

    한마디로 일본 스타일이 비실용적이 아니라 레이싱 스타일이 비실용적입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20 13:24

    그런 복장과 장비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부상을 막기 위한 것이고, 주법 또한 안 넘어지고 가장 빠르게 코스를 빠져나가기 위한 방법일 뿐입니다. 그게 멋있어서,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수트는 춥고 조여서 불편하고, 보호 장비 거추장스럽고 불편합니다. 비싸기도 하고요. 그렇게 안 하고도 안전하고 기록이 잘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레이싱 좋아하는 스키어도 평상시, 일반 슬로프에서는 다른 스키어와 다름없이 탑니다.  아무리 레이싱 좋아하는 스키어라도 사람 많은 슬로프에서 기문 통과하는 것처럼 탈 바보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그런 주법과 장비는 일반 슬로프에서 안 합니다. 주변이 통제되고 한 사람씩만 뛰는 대회, 연습 때만 하지요. 일반 슬로프에 그렇게 탈 데가 있느냐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도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대회를 뛰는 마라토너에게 평소 차가 달리는 도로를 가리키며 "차 다니는 데서 위험해 어찌 뛰겠느냐? 아스팔트 도로 주행 요령은 소용 없는 거다." 라고 하는 얘기와 비슷하지요. 조건이 다르고 목적이 다른데 어느 쪽이 비실용적이다 아니다를 따진다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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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0:53

    제가 레이싱턴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카빙턴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이싱턴은 EARY SHIFT와 관계 있는 게 아니라 턴 시작할 때의 상체 방향에 달려있습니다.

    EARLY SHIFT는 레이싱턴에만 있는게 아니라 카빙턴, 기초패러럴턴, 스키딩턴에 다 적용되며,

    원심력, 외력에 대응하여 보다 SMOOTH하게 턴을 유도하는 만고불변의 법칙 물리학에 기초하는 스키의 기본입니다.

    즉 100년전 스키로 컨벤셔날 스타일로 탈 때에도 산위발 아웃엣지가 아닌 산위발 스키베이스로

    미리 무게를 옮겨 턴이 터지지 않고 SMOOTH하게 돌아가게 해서 스키딩으로 탔습니다.


    레이싱턴은 턴 시작부터 움직임이 적은 외향으로 시작되며,

    카빙 롱턴처럼 움직임이 많은 내향이나 피보팅이 없기때문에 턴을 하는데 있어 카빙 롱턴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즉 턴을 할 때 시간이 걸리는 요소를 전부 배제했기 때문에 턴도 빠르고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반면에 코스를 바꾸는데 발생하는 모든 외력을 옆구리(외향)으로 받아내고 바로 턴하므로 엄청난 체력소모가 있습니다.

    제가 베어스타운 파노라마슬로프, 2.2KM(?)를 카빙 롱턴으로 타면 한 번에 내려오는데 앵귤레이션턴(레이싱턴)으로 내려오면

    몇 번 쉽니다.

    레이싱턴이 턴과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시야도 더 좁습니다, 따라서 카빙 롱턴보다 위험하고 대중목욕탕같은 우리 슬로프

    현실에서는 실용적이다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레이싱턴이 묘한 매력(재미)은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그래서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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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11:33

    분명 일본식 스킹이 힘이 덜들 수 있다는 점은 수긍이 갑니다만, 그것이 타인을 위해서도 더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약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레이싱은 동작이 더 빠르고 기문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기에 첫째도 콘트롤, 둘째도 콘트롤입니다. 특히 한국의 강설환경에서 확실한 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레이싱 기술이 안전하지 못 하다라는 것은 잘 납득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체축을 이용한 턴이 낙차에 집착하기에 턴이 더 늘어져서 슬로프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지 않나요? 일본의 넓은 슬로프와 부드러운 자연설에는 적합한 스킹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한국의 강설에 북적대는 스킹 환경과는 오히려 좀 동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사견입니다.

    '시야' 부분도 잘 납득이 안 갑니다. 종종, 물론 잘 못 타시는 분들의 경우겠지만, 일본 스킹에서 강조하는 기울기를 주기 위해 머리와 고글라인까지 같이 기울이시며 타시는 경우가 많은데, 평형감각 혼란과 시각 인식을 느리게 해서 매우 위험한 스킹자세입니다. 과도한 기울기 역시, 말씀하신 대로 속도에 한계가 큰 한국 스킹환경에서는 충분한 외력이 없어 합리화되기 힘듭니다.

    물론 일본 스킹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일반인들이 그 겉모습만을 스킹환경에 관계없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드리는 데서 오는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레이싱 모드가 곧 '속도', '쏜다' 라는 잘못된 습관이 그러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음은 수긍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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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5.03.20 12:23

    아는 만큼 보이고 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싱턴이라는 게 뭔가요. 그런 게 따로 있나요.??

    레이싱은 상황에 따라 앵글도 잡고  큰 압이 걸리는 코스나 턴에서는 완벽한 체축으로도

    타고 크라우칭도 하고 점프도 하고 거의 모든 스키 기술이 나오고 속도와 상황에 맞는 기술에 

    숙달된 선수일수록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주로 스키를 타시고 스키 문화를 접하셨는지 모르지만 레이싱쪽이 위험하고 다치고 영창 운운하시는데...

    현실보다 그냥 생각과 이론으로만 말하시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F1 머신 레이서들이 시내 운전 난폭하게 하고 사고 많이 낸다는 소리 들어 보셨는지요??


    레이서들이 모든 외력을 옆구리로만[외향] 받아낸다는 것도 금시 초문인데 그럼 레이서들은

    다 옆구리 터져 죽었습니다.      뭔 김밥도 아니고 옆구리 터지면 안 되죠.^^  

    베어스에서 타신다니 조용제  감독이 그리 안 가르칠 텐데..?


    모든 스키 기술, 상황을  다 통달한 듯  본인이 정의를 내리시고... 대화가 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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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2:58

    하하!! 강 선생님...고정하십쇼..
    저는 허튼 말 하지 않습니다...적어도 누구처럼 없는 용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레이싱턴은 레이싱식으로 타는 카빙을 편의상 말한 것 뿐이구요..앵귤레이션 카빙턴이 바로 레이싱으로

    타는 방식의 턴입니다.

    안영택 데몬의 카빙을 타는 두 가지 방법이라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이걸 보면 체축을 이용하는 방법과 앵귤레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앵귤레이션 방법이 레이싱을 타는 방식의 턴이지요...
    김선주 선수가 TEAM RAD 동영상에서 말하듯이 처음부터 외향을 잡고 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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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5.03.20 13:52

    저도 그 영상 본 것 같은데 .. 안 데몬이 앵글 잡고 전혀 위험하게 타지 않고 누가봐도
    위험한 기술이 아니라고 느끼실 겁니다.
    뭐 프르그보겐도 난폭하게 타며 위험할 수도 있고 누가 어떻게 타느냐가 중요하겠지요..^ ^

    레이싱이 스키를 강력히 누르기 위해 일반 기술 스키보다 앵글을 중요시 여기는 건 사실이지만
    앵귤레이션만 잡고 탈 줄 안다면 그선수는 3류 선수로 분류될 것입니다.
    좀 제대로 타는 레이싱 선수는 모든 기술을 잘 씁니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기록이 안 나옵니다.

    그래서 알파인 대표팀 선수가 인터 전향하자마자 최고 상금기술대회 우승도 하고 인터 많이 안 해 본
    상급 아마추어 레이서가 인터대회 나가서 우승을 쉽게 몇 개씩 하고... 그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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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4:33

    중요한 건 그렇게 타면 겁나게 속도가 빠릅니다.. 정말로..
    물론 살살 탈 수도 있겠지만 .. 인간의 질주본능이...
    갑자기 강원래가 왜 생각나는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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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2:47

    제가 앵귤레이션턴(레이싱턴)으로 타다가 지금도 자다가 식은땀 흘리며 벌떡 일어나는 사건이 있습니다.

    3년전 스키의 교만이 하늘을 찌를 때, 토요일 오후, 곤지암의 중급자 광폭 슬로프에서 초급분들을 기문삼아 레이싱턴으로 쐈지요...

    그야말로 전 속력으로 앵귤레이션을 이용해서 좌측에서 우로 턴을 하는데 갑자기 초등4-5년 계집아이가 옆으로 팍하고 들어

    오는 겁니다... 그야말로 간발의 차로 비켜갔고

    그 계집아이는  "죄송합니다앙...깔깔깔,>> 하면서 보겐과 패러럴의 중간 형태로 도망치듯 제법 빠르게 내려갔구요..

    저는 정지해서 5분간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속력으로 제일 무거운 월드컵 듀얼티타늄 스키로 그 소녀를 덮쳤다면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죠.

    그 이후로 가급적 앵귤레이션턴은 잘 안 탑니다..

    만일 그 당시 카빙롱턴으로 탔다면 내향, 피보팅,정 대로 이어지면서 폭넓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엇고, 속도 또한 감속되어 옆으로 들어오는 스키어를 진작에 발견할 수 있었을 겁니다.

    양성철의 파워스키 고급편에서 "익스퍼트 패러럴"이라고 언급한 턴이 바로 기문없는 앵귤레이션 카빙턴

    (레이싱을 타는 방식의)입니다.

    엄청난 속도이지요.. 매우 위험하구요...

    상위 댓글중, 갈수록 겸손해지는 운동, 스키... 100% 공감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20 13:42

    레이싱 스타일 턴이 더 빠르고, 카빙 롱턴이 시야 확보가 더 잘 된다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레이싱 자세의 턴은 그 기문 코스에서는 가장 빠를수 있지만 절대 속도는 일반 슬로프에서 내지르는 카빙 롱턴에 비하면 휠씬 느립니다. 500미터 정도의 대회전 코스의 아마추어 대회 기록이 35-45초입니다. 중급 이상 코스의 롱턴시 속도를 가민 같은 GPS로 재 나온 결과는 별로 안 빠른 것 같아도 시속 70km 이상입니다. 계산해 보세요. 제가 01/02년시즌이었던가, 용평 꼭대기에서 레인보 차도(패러다이스) 코스를 타고, 드래곤 프라자  곤돌라 승차장까지 약 6km를 약 6분에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평속이 시속 60km이니 경사 좀 있는 데선 더 빨랐겠죠. (아침 일찍 줄 서서 곤돌라를 1번으로 타고, 아무도 없을 때 타고 내려 온 겁니다. 안 위험하였습니다.) 경사 심하지 않은 레인보우 차도가 그렇습니다.

     

    시야는 속도에 반비례합니다. 시야가 같다 해도 무언가 나타났을 때 피할 시간은 빠를수록 모자랍니다.
    (스키 진행 방향과 정면으로 타는) 카빙 롱턴보다 슬로프 아래를 바라보며 외향을 많이 주고 타는 레이싱 주법이 시야가 더 좁을 이유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몇 개 앞 기문까지 봐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럴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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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4:27

    우리가 흔히 말하는 떳다떳다 비행기식 바깥 팔을 쳐들고 타는 카빙롱턴은 피보팅이 없는 잘못된 턴입니다.
    올바른 카빙롱턴은 내향과 피보팅으로 완전 무하중으로 돌아가면서 스키의 브레이킹 요소를 배제하고 편안하게 돌아면서 새 턴을 시작합니다. 이때 스키강사들은 뉴트럴에서 시선을 먼저 돌리라고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입니다.
    따라서 빠른 턴으로 진행되는 앵귤레이션턴(레이싱턴)보다 당연히 시간을 벌면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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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14:32

    그러면 레이서가 다음, 그 다음 기문을 안 보면서 탄다는 말씀이 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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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4:35

    저는 레이싱을 타는 방식이 무하중으로 내향-피보탕-정대로 이어지는 카빙롱턴 타는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턴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그 것에 비례해서 당근 시야도 덜 확보된다는 뜻입니다...
    장님이라는 뜻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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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14:40

    테드 리거티 등 실제 레이서들 기문없이 프리스킹 타는 것 보시면 그렇게 정신없이 타지 않습니다. 빠르지만, 단단하게 잡고 탑니다. 시야확보가 덜 되는 것은 레이싱 스타일을 흉내만 낼 뿐 잘 못 타서 그러는 것이지요. 기울기 신경 안 쓰고 항상 계곡쪽으로 고글라인 수평으로 유지하고 탄다면 시야에서 놓칠 리가 없죠.

    오히려 억지로 기울이려고 고개도 따라 이리저리 기울이고, 시선 선행한다고 기계적으로 고개 먼저 돌리고하는 경우 놓치기 쉽죠. 물론, 어설픈 중급자가 일본 스타일의 겉모습만 따라하면서 생기는 폐단이지만요. 제 말은 결국 스타일/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에 대한 이해없이 겉모습만 따라하는 기술 미숙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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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14:29

    사람이 보통 큰 경험을 하면 그 후유증으로 한 번의 경험을 과도하게 일반화하기 쉽다고 봅니다. 동일한 상황을 다른 기술로 만나신 것이 아니니 비교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해당 기술 구사가 완벽했다고 볼 수도 없지 않을까요?

    대개의 잘못은 특정 기술 자체보단 기술구사의 미숙에 있는 것이 대다수 아마추어들의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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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4:54

    이광호선생님.. 제 요지는
    카빙롱턴식이 레이싱식보다
    턴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겁니다. 맞나요? 아닌가요??
    간단합니다. 턴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면 그만큼 더 시야 확보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제 기술구사운운하시면서 은근히 밑으로 조인트 까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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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15:03
    기술구사는 일반론을 말씀드린 것일 뿐입니다. 기술 자체를 비교하시려면 양쪽 모두 최고수들의 완성형끼리 비교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턴의 과정에 관계없이 항상 계곡쪽으로 시선을 고정하는데, 턴에 걸리는 시간과 시야확보가 관계가 있나요? 본인의 기술과 경험만으로 해당 기술을 일반화해서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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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5:24

    자, 카빙롱턴의 핵심은 내향입니다. 내향은 뉴트럴에서 턴 안쪽으로 COM을 던지면서
    시선 선행하고 마치 카메라 화상이 좌(우)에서 우(좌)로 돌아가듯이 시선이 턴 내외의 모든 각도를 보면서 지나갑니다.(물론 하수인 경우에는 턴하는데 급급해서 못 보고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면에 레이싱턴은 턴 시작부터 외향입니다. 외향이라고 해서 상체가 내향과 정반대 방향이 아니고
    상체가 곧추 서면서(콤마 형태) 옆구리로 스키가 달아나는 방향과 각개로 해서 스키를 잡아두는 거지요.
    상체가 곧추서므로 당연히 시야가 좁습니다..
    상식적으로 잘 생각해 보세요.. 상체를 움직여야 시야가 넓어지지 않겠어요?
    그리고 턴 자체가 카빙롱턴보다  빠르게 진행되니까 당연히 시야가 더 좁습니다..
    더 이상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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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키 2015.03.20 15:54
    레이싱턴을 많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항상 시선이 계곡쪽이니 외향은 턴 후반에 당연히 잡히는 것이고, 상체 로테이션 없이 그대로 턴 전반으로 넘어가니, 맞는 용어는 아니지만, '내향'으로 시작합니다. 오히려 일본식의 카빙에서 턴후반까지 스키와 정대를 유지하다보니, 다시 계곡쪽으로 시선을 '선행'하니 상체를 '내향'하니 하는 불필요한 동작들이 들어가는 것이지요. 시선 선행따위가 필요없는 시선고정이 더 안정적인 시야확보 아닐까요? 아무래도 무리한 논리를 고집하시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들을 설명도 없을 것 같구요. 그러니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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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르타쿠스 2015.03.20 13:17

    초보가 낄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저말고도 다른 분들을 위해서 좀 쉽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식을 전달코자 하셨으니..


    카빙롱턴..앵귤레이션 턴..머 이런 거 따로 있나요? 카빙롱턴이면 그냥 카빙으로 타는 롱턴이지 이때 속도나 급사면에서 앵글이 많이 잡힐 수도 있고 덜 잡힐 수도있는데 앵글레이션 턴...이런 거랑 구분하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레이싱은 배워본 적도 없고 카빙도 못 하지만 레이싱턴이란게 별도 방법이나 호칭이 있나요? 레이싱 탈 때 다음 기문으로 신속하고 부드럽게 전환하기 위해 외향이 필요한 것으로 아는데 굳이 일부러 외향잡고 타야 레이싱턴이다 머 이런 건지?...

    카빙으로 숏턴이던 롱턴이든 그 상황에 따라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는 거고 레이싱은 규제된 활강이란 조건하에 그런 모습들이 나오는 거지 굳이 나눠서 이건 무슨 턴..저건 무슨 턴..그리고 이런 건 더 위험하고 비 실용적이다.. 이러면 저같은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 좀 난감할 듯 합니다. 위험하면 속도 안 내고 스키딩성으로 파라렐로 타면 되지요.

    중급자 광폭 슬로프에서 사람을 기문삼아 타신 것도.. 일부러 속도내서 타신 거지 앵글잡아 타시다가 그러신 건 아닌 거 같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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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뉴에뜨 2015.03.20 14:09

    하하!! 더 이상 말하면 강선생님께 혼날까봐 말씀을 못하겠습니다만 ...
    제가 아는 미천한 지식을 말하자면
    상급자로 갈수록 스키는 상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바깥발만 죽어라고 누른다고 눌러집니까?? 발끝에서 머리 끝까지
    바깥발의 축을 순서대로 의식해야 진정 자동뽕으로 눌러집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데몬은 안영택 데몬인데 만나본 적도 없지만
    스키 지도자로서 스키어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알기쉽게 강의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고득점의 모 데몬의 경우는 무슨 소리하는 건지 별반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TEAM RAD의 안영택의 패러럴을 타는 두가 지 방법, 카빙을 타는 두 가지 방법을 3-4번 보시면
    이해 되실 겁니다
    김선주 선수의 TEAM RAD의 동영상을 보시면 레이싱을 타는 방식의 턴을 이해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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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5.03.20 17:01

    아니 왜 저한테 혼난다는말을 하셔서 ..ㅋㅋ

    안데몬과 스키 이야기도 해봤지만 잘 전달하고 제자들 대하는 자세도 아주 좋게봤습니다.
    1월 16일  김선주 선수의 TEAM RAD의 동영상을 이곳에[레이싱란] 소개하고 설명도 덧붇인 사람이 저입니다.ㅎ
    그 동영상은 그 당시 소개 하면서도 교육 목적으로 좀 지나친 앵글과 외경. 게이트 부딪침을  강조하는 영상이라고 소개 ..
    이런 약간의 부작용을 어느정도 예견 했고  자세보다는 준비와 라인 잡는법을 강조한 영상으로 봤습니다...ㅎㅎ


    http://vimeo.com/117549883


    그 동영상 말고도 아무리 더 훌륭한 동영상을 봐도 레이싱의 이런 저런 기술을 한번에 이해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 10 년 레이싱을 직접하고 연구하면 어느 정도 알수 있겠지요.
    그런데 실례하지만 게이트 훈련이나 레이싱 시합은 어느정도 경험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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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신령 2015.03.20 15:16

    하하!! 더 이상 말하면 강 선생님께 혼날까봐 말씀을 못 하겠습니다만 ...

    ㅋㅋㅋ 그렇게 겁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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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배 2015.03.20 16:18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요즈음 타는 스키 기술에서 스키딩(탑앤테일 컨츄럴)이나 카빙에서 앵귤레이션으로 탄다는 게 성립이 됩니까?
    일자 스키 시절에는 언웨이팅 구간이 있다보니
    body separation에 의한(상체 구심력, 하체 원심력에 의한) 턴에서는 허리 또는 무릎에서 앵귤레이션을 일으켜 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카빙턴은 전 구간이 웨이팅 구간인데 체축으로 타야지 앵귤레이션으로 탄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의 카빙 기술이 레이싱을 위한 기술 아닙니까?
    레이싱에서도 방향 전환을 위해 외향은 나오겠죠.
    저는 기문을 안 타서 모르느데 레이싱 선수들이 허리를 꺾는 이유는 기문에 걸리지 않게 타기 위함으로 보이지 앵귤레이션으로 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일본의 하이브리드턴에서 다른 데로 흘렀네요. 카빙으로 가기 위해 이 연습법을 쓴다는 것은 한상률 선생님처럼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대로 탑컨츄럴도 못 하고 안쪽발에 의지해서 그냥 돌고마는 오뚜기 턴(이재학 선생님의 딛고 dvd에서 인용)으로 타는 습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차라리 안쪽발 들고 자블린턴, 바깥발 들고 안쪽발 아웃엣지로 타는 그루니겐턴을 따로 따로 연습하는 게 나을 법합니다. 아시겠지만 그루니겐턴을 연습함으로써 고속에서 상체를 회전 원호 안으로 낙하하는 데서 오는 두려움을 줄이고 두 개의 중심축에서 제대로 기울임으로써 바깥발과 안쪽발의 내경각이 같이 나오게 하는 훈련도 되고 무엇보다도 pec을 부드럽고 익숙하게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50:50의 체중 안배로 탄다?" 글쎄요. 고속에서 견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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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장 2015.03.23 14:26

    (저에게 질문하신 것은 아닌 것 같은 내용이 많지만, 질문이 너무 좋아 답변 형식으로 제 의견도 써보겠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요즈음 타는 스키 기술에서 스키딩(탑앤테일 컨츄럴)이나 카빙에서 앵귤레이션으로 탄다는 게 성립이 됩니까?
    --> 과도한 로테이션이나 과도한 앵귤레이션을 안하는 것이 요즘 추세인데, 위에 댓글 쓴 어느 분은 너무 옛날 레이싱기술의 어떤 한 부분에 대해 말씀하신 듯...


    일자 스키 시절에는 언웨이팅 구간이 있다보니
    body separation에 의한(상체 구심력, 하체 원심력에 의한) 턴에서는 허리 또는 무릎에서 앵귤레이션을 일으켜 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카빙턴은 전 구간이 웨이팅 구간인데 체축으로 타야지 앵귤레이션으로 탄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물론 요즘엔 무릎 앵귤레이션은 잘 안쓰이고 있고  hip angulation은 아직도 유용한 기술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요즘 대세는 GS 레이싱에서는 체축을 살리는 스키잉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합니다.


    현재의 카빙 기술이 레이싱을 위한 기술 아닙니까?
    --> 맞습니다. 물론 요즘엔 레이싱이 아니어도 '다들' 카빙을 한다고 하지만요...


    레이싱에서도 방향 전환을 위해 외향은 나오겠죠.
    저는 기문을 안 타서 모르느데 레이싱 선수들이 허리를 꺾는 이유는 기문에 걸리지 않게 타기 위함으로 보이지 앵귤레이션으로 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레이싱 선수들이 hip angulaton을 주는 이유는 바깥발에 효율적인 힘을 전달하면서도 edge angle을 한계각까지 더 세우기 위함입니다. 리게티도 과거 2006 올림픽 combined (SL + DH)에서 금메달 땄던 시절에는 hip angulation을 많이 썼었죠. 2014 올림픽 GS 금메달 딸 때는 체축을 좀 더 살리는 방법을 썼지만요.


    그런데 이야기가 일본의 하이브리드턴에서 다른 데로 흘렀네요. 카빙으로 가기 위해 이 연습법을 쓴다는 것은 한상률 선생님처럼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대로 탑컨츄럴도 못 하고 안쪽발에 의지해서 그냥 돌고마는 오뚜기 턴(이재학 선생님의 딛고 dvd에서 인용)으로 타는 습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 저도 '제대로' 타고 싶어하는 스키어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빨리' 카빙으로 넘어가고 싶어하는 스키어한테는 써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카빙에 입문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advanced/expert 스키어가 되려면 교정이 필요하겠지만요.


    차라리 안쪽발 들고 자블린턴, 바깥발 들고 안쪽발 아웃엣지로 타는 그루니겐턴을 따로 따로 연습하는 게 나을 법합니다. 아시겠지만 그루니겐턴을 연습함으로써 고속에서 상체를 회전 원호 안으로 낙하하는 데서 오는 두려움을 줄이고 두 개의 중심축에서 제대로 기울임으로써 바깥발과 안쪽발의 내경각이 같이 나오게 하는 훈련도 되고 무엇보다도 pec을 부드럽고 익숙하게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하는 것이 체계적 교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0:50의 체중 안배로 탄다?" 글쎄요. 고속에서 견딜 수 있을까요?
    --> 아무래도 1구간에서 약점이 드러나게 되는 스키잉이고, 그 약점이 전체 스키잉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달수 2015.03.20 17:34

    리게티의 영상을 잘못 분석하셨다고

    http://www.drspark.net/index.php?mid=ski_talk&page=3&document_srl=2182529

    이 글의 댓글에서 충분히 말씀드렸고요


    '딛고 일어서기'가 "뉴트럴 지점 부근에서 산쪽발 바닥으로 딛고 일어나며"라고 도대체 어디에 나오나요?

    남이 만든 것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글을 쓰시는 것은 예의가 아닌거 같습니다.

  • ?
    부장 2015.03.20 17:56
    이재학 2006.01.13 10:01

    [ isecu@hananet.net ]

    딛으며의 의미는 말 그대로입니다.바깥쪽이 되어질 스키의 ------ 바닥 -------으로 딛으며 하늘 방향으로 다리로 서면,이때 내몸 바깥에 있던 스키가 내몸 밑으로 회전되어 들어 오면서 뉴트럴 포지션에서 정확히 센터점(원심력 0 일때 몸도 기울지 않은 구심력도 0 의 상태,하지만 바깥다리로 체중이동이 다 이루어져 있는 상태)가 만들어 지고, 바로 스키가 내 몸 바깥으로 나가면서 내 몸을 원심력에 맞는 만큼 몸을 기울여주게 됩니다.


    -----------

    '부근'이라는 단어가 예의에 어긋났나요?

    그리고 리게티는...
    공개된 동영상에 우지용님도 자기만의 분석이 있을 수 있을테니까, 그냥 자기 주장을 편히 말씀하세요~
  • ?
    부장 2015.03.20 17:47



    [인터스키]는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 단체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1951년 오스트리아에서 출범한 비영리 단체다. 4년에 한 번씩 인터스키대회(Interski Congress)를 여는데, 전세계 동계 스포츠 지도자들이 모여 새로운 스키 기술과 교수법을 발표하는 스키인들의 축제다.


    가장 최근에 열린 인터스키 콩그레스는 2011년 오스트리아 St. Anton에서 열렸고, 위의 동영상은 그 곳에서 일본 대표에 의해 발표되었던 것이다. 2015년 올해는 9월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


    # 1 일본의 교습방법에 대해


    일본 대표가 세계를 향해 혼신을 다해 만든 저 영상에서 1구간에서 내축을 중심으로 바깥발을 돌리는 내용이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그런 내용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김기승님의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말인가요?



    # 2 레이싱 스키의 여러 스킬에 관해


    앞서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고 레이싱 장면을 5분만이라도 주의깊게 보면 알겠지만, 레이싱은 어떤 한가지 스킬로 타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맞춰 적절한 스킬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마디로 "레이싱은 이렇게 타는 것이다."라며 단정지으며 또 한마디로 '일본의 스키는 이런 것이다.'라고 단정지은 스키잉과 비교하며 위험하니 어떠하니 하시네요. 참 단순해서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그야말로 김기승님 말씀하시듯 소가 웃을 일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 하며 댓글을 달아보려고도 했지만...


    포기하고, 홀로 슬며시 쓴웃음 짓습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시구가 떠올라서요~ ^^


    홍시여, 잊지 말게
    너도 젊었을 때는
    무척 떫었다는 것을


    ------------------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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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술돼지 2015.03.21 03:44
    우리나라엔 정말 스키에 대해 해박하고 잘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ㅎ 무슨 얘긴지 전 잘 모르지만...
    아직 초보이므로.... 바깥발이라도 잘 누르고 싶습니다...ㅎ
  • ?
    greatsurgeon 2015.03.21 07:29

    초보가 경험한 PEC.

    아이들 스키 가르치느라 어쩔수 없이 스키를 타게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강습받으며 페러렐턴 흉내 내는 정도였고,

    업 동작에서  어느발에 비중을 두고 어느 방향으로 일어나야 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에  PEC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집에 케이블TV를 통해, 이재학 선생님의 DVD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바로 베어스타운으로 달려가, 따라해보니

    마치 자전거를 타는 느낌으로 자유자재로 턴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경사도에 따라 내 양다리의 구부러지는 정도와 내 몸의 기울기가 자동으로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상급자 코스 꼭대기에서 베이스까지 한번에 내려와도 다리가 전혀 피곤하지 않고, 넘어질 일도 없었지요.

    초보자님들은 페러렐턴 배우기 전에 PEC를 꼭 보세요. 제가 바로 산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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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surgeon 2015.03.21 07:40

    이재학 선생님 펜까페에 가입되어 있으나 아직 등업도 시켜주지 않으셨어요. 전혀 홍보글이 아닙니다.

    관광스키타다 실질적으로 스키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중사면 카빙턴을 자유자제로 탈 수 있게 되었고,

    골프를 제치고 스키가 제 레저 생활의 중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재미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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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5.03.21 10:21

    이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한 말씀......

    어제 이재학 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용평 가시는 길이라고..

    뭐 스키 이야기 말고도 이런 저런이야길 한참 했는데  걱정은 좀 하시더군요.

    요즘 이곳이 너무 복잡하고 과도한 정보가 많아서 들여다 보기가 거시기하다고~~


    쉽게 이야기해서 딛고나  PEC 나 같은것 .. 새로운것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잘타는 선수들은

    그리 타온것과 특정 선수들이 성적이 좋은 건 더 숙달되고  개인의 운동능력 때문..

    등등의 대화 내용이 기억납니다.


    @전 특히 간단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지나친 기술분석과  토론, 어려운 용어등이  스키를 어렵게 만들고

    일반 스키어들에게 오히려 손해가 되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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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발목 2015.03.21 18:41
    고수님들의 갑론을박 한줄한줄 잘 읽었습니다.
    스키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마음만은 데몬인...그러나 실력은 한~~~참 모자란 실력의 초급 관광스키어로써...감히 제 생각을 말씀드려 봅니다.
    모든 분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이론적 바탕에서 주장을 하셨고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며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논쟁이 스키를 사랑하는 스키어들 사이에 그칠게 아니라 실제 스키를 강습하는 젊은(?) 스키 강사분들이 많이 읽고 많이 공부해줬음 좋겠네요. 오전 스키장 리프트 오픈전 스키 강사들이 슬로프 테스트차 슬로프를 달리는데 하나같이 비디오에서 많이 본 일본데몬들의 자세를 따라하기라도 하는듯 팔을 활짝 벌리고 무릎을 먼저 넘기고 상체를 계곡쪽으로 던져가며 카빙턴으로 내려오더군요. 그들이 텅빈 슬로프에서 몸푸는 그 시간에 그리 타는것은 그것이 그들이 평소 추구하는 이상적인 턴의 모습은 아닐까 심히 걱정되더군요. 기선전 등에서 탑클래스 데몬들의 활주 모습을 봐도 이런 퍼포먼스형 턴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자세여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짐작 되구요. 물론 탑데몬들이나 많은 강사들이야 이런저런 기술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기에 문제가 안될터이나 그들을 바라보며 스키를 배우는 일반 스키어들은 자칫 안쪽발에 체중이 걸려 컨트롤도 힘들고 위험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의 스킹이 지향하는 목표가 되지않을까 걱정됩니다.
    유럽쪽 친구들이 우리나라 일반스키어들의 스킹에 대해 높은 기술구사 수준에 놀라워함과 동시에 안쪽발에 체중이 떨어질 수 있는 턴 방법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우려하더군요.
    맞다 틀리다...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더 안전하면서 습득이 빠른 강습법이 있을 뿐이지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24 09:55
    그거 따라 하고 싶은 이상적인 자세라서 하는 게 아닐 겁니다.
    그 때밖에 못 하기 때문입니다. 막 정설되고 고르고 탄탄한 바닥이 아니면 못 하는 기술이라서 그 때 하는 것이지요.
    팔 들고 안쪽발에 힘을 실어 타는 기술이 위험하고 무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행동입니다.
  • ?
    금여휘 2015.03.22 16:03

    스키기술 발전을 위한 이곳의 수많은 논쟁에서 빠지지않은 인용이 딛고일어서기. .. 안쪽발로 일어서기 인데요. 그것은  필수적이고 획기적인 발전방법으로 전제하시는 것같습니다. 늦게 배운 스키라 발전이 너무 더뎌서
    올시즌 첨으로 기문도 타보면서 해볼려고 정말 노력과 시도를 했는데요. 과연 안쪽발로 일어서기가 진리입니까? 아니면 안쪽발로 일어서는 것 처럼 보이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오해하고 있는겁니까? 강선생님의견을 우선 듣고싶군요. 전 참 안되더군요.

  • ?
    강정선 2015.03.22 17:40

    저도 잘모르지만 금선생님께서 꼭 찍어서 말하라 하시니 아는대로 몇 마디 하겠습니다.
    진리 까지는 아니라도 가장 쉽고 가장 단단하고 안전한것 같습니다.

    금선생님 질문 듣고 거실로 나가 몇걸음 진지히게 걸으며 생각 했습니다. 와이프가 왜 그러냐고??...ㅋㅋ
    우리가 걸을 때 한발에 체중이 다 실렸다 자기도 모르게 다음발에 체중이 다 실리고 .... 자전거도 비슷하고..
    스키도 이거 비슷하게 탈수 있으면 최고로 쉽고 간단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게 다음발로 일어서기 즉 PEC 이게 가장 쉽고 큰 힘을 낼수있는 동작인듯 합니다.
    허지만 이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기본적으로 스키를 다룰수 있는 운동신경 . 체력 유연성등도
    중요하구요..

    올시즌은 끝났고 다음 시즌 초에 저하고 한번 만나서 타시자구요...
    제가 뭐 기술적으로 손해야 끼치겠습니까ㅋㅋ


    @ 정말 다음 시즌 스키좀 더 잘타고 싶으시면 비시즌 인라인 좀 하시면 현실적으로 크게 도움 됩니다.

  • ?
    금여휘 2015.03.22 18:06

    기문 돌면서 일어서던 전환하던 뭐라고 부르던 다음 기문으로 기기위해 첫 액션을 취할때 안쪽발로 일어설려고 의식하시나요? 바깥발로 끝까지 버티는게 기본이라면 바깥발로 일어선다는 이미지를 가져야하는것 아닌가요? 기문위주라이딩하시는 선생님도 그러시나 궁금했어요. 레이싱코치 어떤 분도 걷듯이 일어나라고는 하는데 동의어인지 다른말인데 표현이 같은건지 헷갈리던군요. . 음. . 숙제는 다음시즌으로 미뤄야겠군요. 선수들 영상도 솔직히 이런관점으로 보면 이렇게, 저런 관점으로 보면저렇게 보여요. 

  • ?
    강정선 2015.03.22 19:46

    그래서 전 스키기술 복잡하게 글로 표현하는것 자체를 아주 싫어 하긴합니다.ㅎ
    꺼떡하면 예기 하면 할수록 더 골치만 아파지지요.
    ``중심을 안놓치고 바깥발 교대로 잘 누룬다,, 이거 하나만 알고 해도 평생 해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98% 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그렇고

    바깥발로 버티는것 자체가 바깥발이 거의 다 펴진상태라 그걸로 일어나가는 힘들고 구부러졌던
    다른발로 일어 나는 것인데... 스탭퍼나  자전거가 그렇치요..

    .

    저희팀 선수들은 다르게 일어나거나 다르게 타는법이 있다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던데...

    복잡한거 모르는게 약이가 보니다.

    그리고 스키를 잘 타서 잘 눌러지면 스키가 일어날 타임이 되면 막 밀어서 일으켜 줍니다.
    그때까지는 기본을 잘 연마 하시는게 좋습니다.[리바운드]
    ***************************************************************
    요즘 이론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전 봐도 모르고 ...

    저희 팀은 슈탬 턴이 뭐지 정확히 아는 사람 별로 없음니다..프르그 보겐하고 카빙 턴 정도만 알고
    그래도 어디가도 못탄다는 소리 잘 안듣고 이런 저런 우승횟수가 100번이 훨신...

    그래서 복잡한 이론은 별로 라 봅니다..ㅎㅎ

  • ?
    <p>=================================================================<br></p>
    <p><u><strong><br></strong></u></p>
    <p><u><strong>우지용</strong></u> <u>2015.03.20 17:34</u><br></p>
    <p><br></p>
    <p>리게티의 영상을 잘못 분석하셨다고<br>http://www.drspark.net/index.php?mid=ski_talk&page=3&document_srl=2182529<br>이 글의 댓글에서 충분히 말씀드렸고요<br>'딛고 일어서기'가 "뉴트럴 지점 부근에서 산쪽발 바닥으로 딛고 일어나며"라고 도대체 어디에 나오나요?<br>남이 만든 것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글을 쓰시는 것은 예의가 아닌거 같습니다.</p>
    <p><br></p>
    <p>=================================================================</p>
    <p><br></p>
    <div class="meta"><u><strong>이선호</strong></u><strong> </strong><span class="date"><u>2015.03.20 17:56</u><br><br></span>

    </div>

    <div class="comment_2225035_1529802 xe_content">이재학 2006.01.13 10:01 <br><br> [ isecu@hananet.net ]<br><br>딛
    으며의 의미는 말 그대로입니다.바깥쪽이 되어질 스키의 ------ 바닥 -------으로 딛으며 하늘 방향으로 다리로 서면,이때
    내몸 바깥에 있던 스키가 내몸 밑으로 회전되어 들어 오면서 뉴트럴 포지션에서 정확히 센터점(원심력 0 일때 몸도 기울지 않은
    구심력도 0 의 상태,하지만 바깥다리로 체중이동이 다 이루어져 있는 상태)가 만들어 지고, 바로 스키가 내 몸 바깥으로 나가면서 내
    몸을 원심력에 맞는 만큼 몸을 기울여주게 됩니다.<br><br><br>-----------<br><br>'부근'이라는 단어가 예의에 어긋났나요?<br><br>그리고 리게티는...<br>공개된 동영상에 우지용님도 자기만의 분석이 있을 수 있을테니까, 그냥 자기 주장을 편히 말씀하세요~<br><br>=================================================================<br><br><strong><span style="font-size:16px;">위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span></strong><br><br><div align="left"><p dir="ltr">우선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딛고 일어서기’를 제대로 이해하실 생각은 있으신지요?</p>
    </div><p dir="ltr"><br></p>
    <div align="left"><p dir="ltr">인용하신 글은 산쪽발 (안쪽발) 아웃에지 상태의 스키 바닥을 딛고 일어나라는 것이지 바닥면(베이스)를 설면에 대고 일어나라는게 아닙니다.</p>
    </div><div align="left">
    </div><p dir="ltr"><br></p>
    <div align="left"><p dir="ltr">그리고, 인용하신 글에 “내몸 바깥에 있던 스키가 내몸 밑으로 회전되어
    들어 오면서 뉴트럴 포지션에서 정확히 센터점(원심력 0 일때 몸도 기울지 않은 구심력도 0 의 상태,하지만 바깥다리로 체중이동이 다
    이루어져 있는 상태)가 만들어 지고” 이것이 "뉴트럴 부근에서" 일어나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p>
    </div><p dir="ltr"><br></p>
    <div align="left"><p dir="ltr">이미 여러번 들어셨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구 계속 이렇게 글을 쓰고 계시죠) ‘딛고 일어서기’와  PEC은 스키타는 방법에 차이가 없습니다.</p>
    <p dir="ltr"><br></p>
    <p dir="ltr"><br></p>
    </div>
    <div align="left"><p dir="ltr">리게티가 스키를 어떻게 타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NYT동영상에서 ‘pushing hard’한다고 나옵니다. ‘그다지 일어서지 않고 횡방향 이동하는 방법’과 ‘pushing
    hard’는 완전히 반대되는 얘기입니다.<br></p>
    <p dir="ltr"><img editor_component="image_link" src="http://www.drspark.net/files/attach/images/140/685/226/002/e045e09e8c201364b4b6e6584ddcbbfb.jpg" alt="ted.jpg" height="197" width="188"></p>
    <p dir="ltr"><img editor_component="image_link" src="http://www.drspark.net/files/attach/images/140/685/226/002/da74d8e8bc492bf11cb1566a9df44ce7.jpg" alt="Sochi Olympics 2014 Ted Ligety Giant Slalom (GS) Skier's Uni.mp4_000113628.jpg" height="460" width="824"></p>
    <p><font color="#000000">리게티의  허벅지가 설면과 평행한 상태보다 훨씬 많이 "벌떡 일어난" 영상 캡쳐입니다</font></p>
    <p><font color="#000000"><br></font></p>
    <p><font color="#000000"></font></p>
    </div><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p dir="ltr">top control은 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너무 크고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p>
    </div><p dir="ltr"><br></p>
    <div align="left"><p dir="ltr">'뒷벽기술'...... 벽돌<font color="#000000">을</font> 들고 <font color="#000000">타</font>나 봅니다. 저는 리게티가 'fart 기술'을 쓰는거 같습니다. fall라인을 지나서 방귀를 뀌어 추진력을 얻는 것이죠. 리게티가 콩<font color="#000000">을</font> 즐겨 먹는다고 <font color="#000000">들었습니다</font>. 이 기술은 상급자도 함부로 따라하면 안됩니다. 트림이 나와 역추진이 걸리면 고꾸라질 수 있거든요</p>
    </div>
    <br></div>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24 10:20

    딛고 일어서기, PEC 부분은 저자의 글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2228043&mid=ski_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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