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습설이거나 무거울 때 딘 낮으면 칵 강한 엣지에 혼자 빠질 가능성 충분합니다..

아니면 슬로프에 눈에 안 띄는 장애물을 밟았을 수도 있구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바인딩의 DIN 설정치는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빠지지 않았었기에 이번엔 뭔가 위험한 상황에서 바인딩이 압력을 받아 이탈이 된 것이니까요.

만약 이탈이 되지 않았다면 어깨 탈구 정도가 아니라 발목 골절이나 무릎 연골 파열, 혹은 십자인대 파열 등의 훨씬 더 큰 부상이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딘 설정치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일본애서 곤돌라 밑에서 트리런을 하다가 잘못 넘어져서 어깨가 탈구 됐었는데 7년전에 빠진 건데도 지금도 가끔 빠집니다.(물리적으로 휘두르거나 기지게 펼때요) 그리고 휘두르는 운동인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야구 등을 하시게 되면 진짜 주의하셔야돼요. 턱걸이 같은 운동도 조심해야하고요. 한 번 탈구가 되면 계속 빠집니다. 7년간 15회 이상 빠졌는데 수술은 아직 안 했는데 진짜 조심하세요.

혹시나 일상 생활하다가 빠지면 일어선 상태로 허리숙이고 어깨랑 팔에 힘을 뺀 상태로 축 늘어뜨려보세요. 끼워집니다. 억지로 끼우려하면 더 안 좋아요. 정 못 끼우겠으면 팔 고정 잘 하고 근처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