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맨 위에 나온 똑같은 DESCENDANT 8 제품을 이번 스프링 시즌 때 3회 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풀틸트 부츠를 처음 신었을 때 전에 신던 부츠와 느낌이 달라서 적응하느라, 또 한번은 생각보다 딱딱해서 좀 고생을 했고, 마지막은 플렉스 6짜리로 텅을 바꾸고 부츠 뒷꿈치 전경각 조절을 10도에서 14도로 바꿔서 타보니 한결 타기 편했습니다.
음... 제가 사용해보고 여러 가지 느낀 점은 플렉스 8 짜리는 인터스키용으로 신고있는 헤드 랩터(플렉스 130, 265mm)와 비슷했고, 사이즈는 풀틸트 제품도 같겠거니 생각하고 265mm로 구매했는데 약간 작았습니다. 발가락 끝이 약간 닿더군요. ㅡㅡ; 또 다른 점은 발목조작감이라고 할까요? 전에 모글용으로 신던 달벨로 부츠보다 좀 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좀 적응이 안 됐었던 거 같고, 지인의 따님도 Full Tilt B&E PRO를 신는데 적응이 안 돼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계속 신던 인터 부츠와 느낌도 달랐을 거고 플렉스가 좀 딱딱해서 그랬던 모양인데 아마도 낮은 플렉스 텅으로 바꿔보라 해야 할거같습니다. 이 점은 다음 시즌에 더 타면서 적응을 해야겠죠.
DESCENDANT 8을 사게 된 이유는 좀 더 편하게 타기 위해 발볼이 좁은 DROP KICK 보다 넓은 부츠가 필요했고, DESCENDANT 6 흰색보다 노란색이 좀 더 좋아보여서였습니다.ㅡㅡ; 그리고 바꾼 텅이 검정색인데 색깔이 노란색과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바꿔놓고 보니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라이클 부츠는 초창기 스키보더들도 꽤 신었죠. 안 보인다 했더니 회사가 망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