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돈을 받기로 하고, 사서 보낸 GM 선글라스가 06/13에 전달이 완료되었다고 EMS 국제우편이 제게 SMS를 보내왔습니다. 근데 그걸 받을 사람이 06/15에 wechat으로 물어보니 못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럴 리가 없다고 알려줬는데, 어제(06/19)까지도 그걸 못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EMS로 택배를 보낼 때 받은 바우처(voucher)를 스캔해서 당사자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EMS 배달 경로를 체크하니 그걸 받은 사람의 이름도 있더군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그걸 찾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ㅋ 바로 아래 분이고, 그 인증 사진을 보내온 것입니다.

바로 중국 Sun Mountain Resort의 스키학교장인 왕양 씨가 제게 부탁한 장본인입니다. 중국에서는 GM 선글라스가 짝퉁만 돌아다닌다고 한국이 본산지이니 제게 좀 구해주면 나중에 겨울에 내가 중국에 가거나 왕 교장이 한국 KSIA 기선전 등에 올 때 돈을 주겠다고...ㅋㅋ

왕양 교장은 저나 우리 KSIA 연맹 이사님들이 중국에 갈 때마다 신세를 많이 지는 분입니다. 이런 서비스 정도는 제공해 드려야.^^

잘 어울리는군요. 한국의 선글라스가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갖가지 명품 선글라스들이 세계 도처에 널려있는데, 일부러 GM 선글라스를 구하려고 하다니... 자랑스럽습니다.

크레용팝도 한 때 쓰던 선글라스라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