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재현력 최고라 광고하는 지스윙을 체험하러 가봤습니다. 광고 내용대로인지 궁금해서 가본거구요.
저처럼 궁금하신 분이 계실것 같아 끄적여 봅니다.

골프존 비전은 1주일에 한번 정도 치는데 G tour 모드에서 핸디 언더 입니다. 필드에서는 아시는 바와 같구요.
이하 내용은 골프존 및 실전과 비교한 내용입니다.

막상 해보니 거리도 좌우스핀도 정확한느낌입니다. 구질이 잘먹어요. 거리 정확도는 상당히 정확하구요. 아이언은 실전과 거의 완전히 일치하는 구질을 보입니다. 미스샷에서 거리나 방향 미스량도 실전과 거의 차이없이 잡아냅니다.

볼에 마킹이 되어 있고, 볼의 스핀량을 초고속 카메라로 측정해서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볼에 짧은 선들이 여러 개 그어져 있습니다.

의아한것은 실전에서 드라이버가 스트레이트나 약 페이드구질인 제가 드라이버가 전부다 훅이나는 이해불가한 현상이 있습니다. 페이드 스탠스로 왼발을 반보 뒤로 빼고 치니 똑바로 갑니다. 아이언 구질은 일치합니다. 동반인중에 저만 있던 현상입니다. 저는 드라이버 240~250m가 나오고 동반인들은 190~200m라 그게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 처음 올린 후기를 보고 지스윙 제작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훌륭한 고객 피드백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스탠스가 아닌 비구선 방향을 매트와 일치시키면 된다... 제가 클로즈 스탠스로 서기 때문인듯 합니다. 오픈 스탠스로 서서 또는 볼을 약간 오른쪽으로 옮기고 똑같은 스윙을 하면 바로 가는 걸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터치 컨트롤 패널이나 화려한 그래픽등 인터페이스와 외양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구요. 그래픽은 실사를 거의 그대로 재현한 듯, 아주 훌륭합니다.

스윙플레이트가 가파르게 움직이지않는 것도 아쉬운점입니다. 가장 큰 아쉬운점은 퍼팅이 너무 변별력이 없네요. 좀 세도 들어가버리고 그다지 민감하지 않아 다들 골프존보다 점수가 좋게 나왔습니다. 난이도가 쉬운 이유는 퍼팅과 라이(벙커/러프)입니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퍼팅은 실전과 거리가 좀 있어요. 아래 사진의 처음 갔을 때는 프로모드로 놓아서 그럴수 있다고 보고 두번째는 투어프로 모드로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강하게 쳐도 떨어지는 문제는 여전합니다. 브레이크를 더 타고, 홀 근처에서 떨어지지 않는 점은 투어프로모드에서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 강한 퍼팅이 들어가는 문제는 버그이며, 7월 24일 패치 예정이라고 제작사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