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월드컵 165cm와 158cm의 구조적인 차이가 있나요?

같은 모델에서 길이가 달라질 경우 기본 구조, 소재는 같습니다. 100% 같지는 않습니다. 같은 재질, 구조로 짧게만 만들면 상대적으로 휘는 양이 적어지므로 스키가 매우 뻣뻣하고 다루기 어렵게 될수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을 끝을 잡고 그대로 휘어 볼 때와 절반 잘라 휘었을 때 느낌 차이를 생각해 보세요.)  

 

회전 스키는 길이가 짧아서 바인딩 위치를 1cm 이상 바꾸면 대부분 차이를 느낄수 있을 정도로 타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바인딩이 일반적으로 탈 때 최적 위치에 박혀 있으니까, 센터 조정이 되더라도 굳이 변경하지 않고 타는 쪽이 낫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158cm 짜리는 짧습니다.  (신체 정보를 안 주셨으니 체격 비교해서는 하는 얘긴 아닙니다.) 상급자용 스키는 대부분 짧을수록 안정감이 떨어져 다루기 어려워집니다. 쓰다가 팔 때에도 가장 인기가 있는 165cm 보다 값을 못 받을 수도 있고요. 요즘 회전 스키는 너무 잘 돌아가서 걱정이라 할 정도로 체중만 실으면 확확 잘 돌아갑니다. 굳이 짧게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 물건 받기 전이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165cm로 바꾸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설마 남성용 월드컵 스키와 여성용 월드컵 스키가 똑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키의 센터는 당연히 길이가 다르므로 다른위치에 있는게 맞습니다만, 이게 여성용이라고 앞쪽으로 세팅된 것이 절대아닙니다. 

여성 월드컵레이서들이 쓰는 스키에 그런식의 세팅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길이가 짧기때문에 뒤가 더 짧습니다. 

 

158은 당연히 165의 남성용에 비하면 조금 더 부드럽고, 스키의 두께도 조금 얇고 그렇습니다. 

 

아토믹의 월드컵스키에 세팅되는 바인딩은 V.A.R 기능이 있으므로 바인딩을 앞뒤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경기장의 상황이나 날씨에 따라 세팅을 바꾸는 것이라서 일반적인 세팅치가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 뿐이지요.

한상률 선생님,
조민 선생님 답변 주셔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성용 여성용이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그게 어떤 차이가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궁금중을 해결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