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부츠는 모델 별로 라스트(발볼 너비)가 다릅니다. 스키부츠를 신어보고 고를 때는 보통 길이는 정해두고, 라스트가 다른 모델 여러 개를 신어 보고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운동화는 보통 발볼 때문에 크게 신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서 길이는 운동화 사이즈가 아니고, 스키양말 신고 잰 발길이에 딱맞게 맞추거나 최대 5mm 정도 여유있게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 잘 모를 때는 라스트 좁은 270-275 신었는데, 지금은 라스트 넓은 250-255 신어요. 발 실측길이는 255입니다.

꽉조이고 통증이 심한 건 라스트 좁은 모델을 신어서 그랬던 건 아닐까요?

통증없이 딱맞는 느낌의 부츠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스키부츠를 착용할 때 전경자세를 취하고 뒤꿈치가 전경각으로인해 뒤로 물러나야 바르게 착용한 것입니다.

아마 처음 착용시 전경자세를 확실히 취하지 못하고 뒤꿈치가 힐 포켓에 제대로 안착되지 못하여 작은 느낌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부츠 착용시 뿐 아니라 스킹시에도 발이 아픈 이유의 상당 부분이 정확한 자세를 취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전경각 없이 선 자세나 후경이 되면 부츠안에서 발이 앞쪽으로 이동하고 부츠가 작게 느껴지게 됩니다.

전경자세를 취할때 뒤꿈치가 뜨는 것도 전경자세를 잘못 취하는 것입니다. 엄지뿌리를 딛고 앞으로 기울이면 뒤꿈치가 뜨게 되는데 그보다는 발목관절이 꺾이면서 정강이뼈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정강이뼈는 텅에 걸리게되므로 반작용으로 뒤꿈치가 힐쪽으로 뒤로 밀려서 힐포켓에 고정됩니다. 이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이 부분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항상 친절하고 이해가 쉬운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