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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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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08.09.20 14:34

뉴욕 여행기-1

조회 수 2481 좋아요 384 댓글 6
실력은 없습니다만 참을성 하나만큼은 대단한 놈인 모양입니다.
결혼을 한 뒤로도 25년이나 되었으니까요.

25주년 결혼기념 선물로 뭘 해줄 거냐고 작년부터 달달 볶는 아내에게
나는 아무 생각 없으니 날 잡아 잡숫든 말든 당신 맘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죽기 싫으면 좋은 말할 때 찍소리 말고 따라오라네요.
딸 녀석 얼굴 본 지도 일 년 반이 더 되었고, 아무런 대안-개길 만한 형편-도 없고 해서
그러마고 선선히 따라나선 게 이번 뉴욕 여행의 시발점입니다.
하오니 저, 돈 많고 시간 넘치는 한량이라 여행 다닌 게 아니라는 걸 꼭 좀 알아주십시오.

여행기 나갑니다. AV 시대조류에 맞추어 사진 위주가 되겠습니다.

7박 8일 일정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4박 5일을 죽이고
딸아이 집에서 사흘 밤 자고 돌아옵니다.

미국의 시애틀에서 뉴욕 가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항공사는 “젯 블루(Jet Blue)."
캐나다 밴쿠버에서 뉴욕으로 바로 가는 비행기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단돈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을 이용했습니다.
두 사람 합하니 200불 정도 쌉니다.
이 세상천지에 공짜는 없습니다.
덕분에 새벽 세 시에 일어나 국경을 건너 두 시간 반 이상을 달려가야 했습니다.
귀찮고 졸린 데 사진 찍을 정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진 하나도 없는 점 이해해 주십시오.


지금 사진은 이미 비행기가 뉴욕 상공에 도착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진.





진짜 뉴욕 사진을 올려달라고요?
실망하실 터인데.......







3시간 시차가 납니다. 카메라의 시간은 나중에 조절했습니다.
활주로가 안 나서 그런 모양입니다.
착륙하려고 공항 상공을 뱅뱅 20분 이상 돌았습니다.

“존 에프 케네디(JFK) 공항"에서 뉴욕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플러싱 도로변.





뉴욕 양키즈 구장(球場)입니다.
올해가 마지막으로, 그 옆에 보이는 곳으로 옮깁니다.











뉴욕엔 프로야구단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뉴욕 메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뉴욕 양키즈.
교민은 서재응, 최희섭 등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던 메츠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뉴저지의 한 호텔에서 첫날밤을 지냈습니다.
"라마다(Ramada) 호텔“인데 시설이 한 마디로 거지같았습니다.
지저분한 호텔 방 따위를 찍어 메모리 용량을 잡아먹고 싶지 않다는 핑계로
아무런 사진 없습니다.

이게 뉴욕 여행 첫날 일정의 끝입니다.
Comment '6'
  • ?
    박용호 2008.09.20 17:01
    [ hl4gmd@dreamwiz.com ]

    세욱 형,

    아까 일하느라 메세지를 못 봤습니다. 제가 가 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시에를~^^ 보잉 박물관입니다. 거기 가면 바로 위에 형님이 사시니 "오지 마라."해도 당근 갈 겁니다. ^^*

    저의 부부 결혼 20주년은 캐나다에서 보내야겠습니다. 여행기 기대합니다. 제 숙제를 대신해서... ㅋㅋㅋ
  • ?
    박순백 2008.09.20 20:55
    [ spark@dreamwiz.com ]

    갤러리에 올려진 사진을 보고 '여행기가 올라오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뭔가 펼쳐지겠구나.'하고 기대되는 가운데, 계속 재미난 여행기를 기대합니다.^^
  • ?
    배은경 2008.09.21 10:53
    [ wlgjs@dreamwiz.com ]

    양키즈 구장 뒤 하늘이 멋지네요.^^;;

    계속 재미난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
    홍종락 2008.09.21 12:04
    [ webmaster@스키돔.co.kr ]

    역시 멋진 글빨로 ~~ ㅋㅋ
  • ?
    안동진 2008.09.21 21:54
    [ dj1959@dreamwiz.com ]

    [세욱형님]
    원래 뉴욕 호텔이 나쁘고 비싸고 악명높습니다.
    진짜 거지 같은 호텔에서 300불이나 주고 잔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뉴저지는 좀 나은데......
    다음에 가시면 Crown plaza로 가세요.
    깔끔합니다.

    동진 올림
  • ?
    윤세욱 2008.09.22 02:37
    [ netadm@dreamwiz.com ]

    [박용호 선생]

    나도 보잉사 항공 박물관 무지 보고 싶어.
    결혼 20주년이 아니더라도 한번 들러. 그래서 꼭 같이 가자고.

    스미스소니언 항공 우주 박물관은 더 규모가 큰 것 같더라.
    시간에 쫓겨 그걸 다 못 보고 나온 게 무지 아쉽대.

    [박사님]

    사진 편집 작업이 완전 노가다입니다.

    글은 다 써 놨는데 사진 뽀샵질에 시간을 다 허비하고 있습니다.
    뽀샵엔 한꺼번에 주르르 해결하는 매크로 따위가 없습니까.^^

    [배은경 선생님]

    허리케인이 몰고 온 구름이 우연히 제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좋은 앰프로 음악 많이 즐기세요.^^

    [홍종락 선생]
    이젠 총기도 빠지고 체력도 없고...^^
    예전 같잖더라.^^

    장터로 반드시 꼭 복귀할거야.
    반기지 않더라도.......^^

    [안동진 선생]
    패키지 여행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주면 주는 대로,
    받아먹고, 자야 했습니다.^^
    그래도 재워주는 것만해도 어디에요.
    그 험한 미국에서....(장호원 사차원 아가씨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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