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와 영화, 한 사람이 먼저 떠났습니다.
아까 지하로부터 SMS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영화와 함께 곧 제게 들르겠다고 하던 지하로부터... 그 약속이 영원히 지켜지지 못 할 약속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한양대병원장례식장(영안실)
- 이건 노기삼 선생이 찍은 사진. 인라인을 타지 않을 때는 언제나 스트라이다와 함께 나타났었지요.
전에 한 패밀리 식당에서 아래 사진의 영화와 지하를 저희 부부가 함께 만났었습니다. 그 때 지운이도 함께했습니다.
- 우리 집에서 만난 사람들. 그 중 뒤의 두 사람, 지운이와 영화는 이제 우리와 함께 있지 않습니다.(아, 그러고 보니 사진 오른편 하단의 우리 나리도 이젠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들과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은 사진에서 또 우리 머리속에서 이리도 생생한데...
언젠가는 우리도 떠날 것입니다. 이런 한 때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의 뇌리에 남기고, 그리고 그런 기억을 가진 사람마저도 언젠가는 떠나겠지요.
마음이 착잡한 날입니다. 먼저 간 영화의 명복을 빕니다. 머잖아 다시 함께 하게 되겠지요.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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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형님이 영화와 저 사주셨던 '루이'
영화가 맛있다고 해서 무리? 해서 몇번 더 갔었더라는~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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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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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방형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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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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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데몬이었던 그 민이? 는 아니시겠죠?
고맙습니다^^ -
K2 데몬이었던 인라인 전성기 당시의 고딩 민이야.ㅋ
지금은 민이가 아마도 거의 서른 살에 가까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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뵌적도 없고, 젊은신 분들 같은데...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좋은 곳에 가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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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기가 참 쉽지 않은 가 같습니다
위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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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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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이영찬 인라이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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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싸이트에서 글과 사진으로만 뵌 두분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셨었는데...
천국에서 아프지않고 잘 지내실거라 믿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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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천국에 휴가? 보내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라이너분들께 신세 많이 진 커플 입니다-.-
오민웅 님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1년생의 영화는 12년 전에 암에 걸려 투병하다가 떠난 것입니다.
지하/영화 커플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계신 듯하여...
어제 장례식장에 가서 본 영화의 영정.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기분이 착잡하더군요. 영화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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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슬프고, 아픈, 아름다운 사랑이었음을 압니다.
만능 재주꾼에다가 사람 좋은 지하 씨 였기에 가능했던 사랑이지요.
어떻게 지하 씨 얼굴을 대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힘들겠지만,
잘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일어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름다운 영화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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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 간의 투병은 택시타면 30분도 안걸리는 두 분 박사님의 초당과 천호동으로의
외출도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어요
영화 좋아하던 롤케익 챙겨가면 '게이샤' 한잔 주실꺼죠?
떠난지 얼마 됐다고 정신 못차리고 장난감? 갖고 노는 저니까
아무런 걱정 마시고 맞아주세요 고박사님
그때는 두분 한대씩 날리는거 제가 찍어드리는 걸로^^*
영화 이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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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파크의 많은 인라이너분들께 너무 큰 사랑과 위로를 받았던!
잊혀진줄로만 알았었는데 영화 보내던 날 함께 해주신 수많은 인라이너분들의
작별인사와 제게 주신 위로~!
이렇게 또 스리슬쩍 먹튀? 하는거 같아 송구하네요
죽기직전 저한테 태어나서 제일 잘한게 뭐냐 누군가 묻는다면
'인라인스케이트를 탔던 것' 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대한민국 인라이너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사님께서도 고박사님과 함께 꼭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 받으시고
사소한 거도 꼭 다른 병원 2군데 가보시는 것을 꼭 강권해드립니다
사소한 이비인후과 진료가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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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자 마자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하병철 형님도 와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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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민구씨 와주시고 각 지방에서도 새벽까지 줄줄이 인라이너 분들의 방문이 이어져서 완전 놀라웠습니다
민구씨 한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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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커플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먼저 가신 분의 명복을 빌며, 이지하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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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군요
인라인 잘타시는 지하님과 영화님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자주 보고는 했는데...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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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명복을빕니다
너무 오랜만에 들어온 게시판에서 지금에서야 소식을 봤네요
안타깝습니다.
지하,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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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너무 늦게 봤네요.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랬지만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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