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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0 16:16
출출한 이 때 생각나는 멕시칸 음식
조회 수 6614 좋아요 585 댓글 15
얼마 전 올림픽 공원 사거리 한 귀퉁이에 멕시칸 음식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쿡스 벨"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개업한 지는 한 달 이상 된 것 같은데, 지난 일요일에 저와 집사람이 박용호 선생 가족과 함께 가 봤습니다. 일단 맛있습니다.^^(그 날은 얻어먹은 거라 더 맛있었는지도 모릅니다.-_-)
제가 멕시코에 가서도 그쪽 음식을 많이 먹어 봤는데, 거기 맛과 거의 비슷합니다. 하기사 요즘 현지가 아니고, 딴 나라에서 멕시코 음식을 먹으면 그게 localized Mexican taste이므로 멕시코와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은 합니다. 칠리스 등에서 멕시칸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더 멕시칸스러운 맛입니다.^^;
내부 장식도 그쪽 냄새가 나게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고, 그런 대로 성공입니다. 아직 종업원 교육은 더 많이 해야하는 곳입니다. 일부 남자 종업원들은 상당히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데, 웨이트리스들은 그냥 bus girls입니다. 음식을 나르기만 하는...
올팍에서 그 부근에 있는 아웃백과 베니건스에 가시기만 한 분들은 쿡스 벨도 한 번 가 보십시오.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업장들이 다 그렇듯이 주인은 무지 친절합니다.^^;
올팍에 많이 가보신 분들도 '도대체 올림픽 공원 사거리가 어디야?'하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보통 평화의 문이 보이는 올림픽 공원 삼거리에 익숙하실 테니까요. 그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면 남4문 삼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주욱 올라가면 남2문이 나오고, 거기서 좀 더 올라가서, 즉 올림픽 공원이 끝나는 곳에서 나오는 로터리가 바로 올림픽 공원 사거리입니다. 올라온 길에서 우회전하여 서쪽으로 보면 바로 보입니다. 로터리 한 구석에 있으니까요.
아래 식단을 보시면 군침도실 것입니다.^^;(근데 하필 값까지 쓰여있어서...-_-)
새창에서 보기
http://www.cooksbell.co.kr
아시겠지만, 저 쿡스 벨 직원 아닙니다.-_- 그냥 소개드리는 것뿐.
이 시간이 되니, 출출해서인지 거기 생각이 나서요.^^; 저는 내일 저녁에 다른 용무로 또 거기에 갑니다. 맛 없으면 또 가겠습니까?^^;
지니가 이걸 보면 아빠에게 "프로방스와 전원 카페 하이디에 가 본 다음에 쿡스 벨 가는 거죠?"하고, 윤용호 선생님께 응석을 부릴 듯.^^; -> 성공을 비는 바이오.-_-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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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ㅠㅠ 배고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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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돌아가실 지경이오.-_-
6시 30분에 V-Society에서 별 맛이 없는 부페식 저녁을 먹어볼 참인데...-_-
지금 뭘 주워 먹긴 그렇고, 차라도 한 잔해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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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박사님 빕스가서 저녁 드시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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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요? Vips???
그런데면 좋게요?
V-Society라는 IT업계 사람들만 아는
곳이 있답니다.
우리 팀장들이 지금 거기서 팀장 웍샵을
하고 있거든요.
그거 끝나면 거기서 함께 식사를 하기로...
V-Society는 여러 IT 회사들이 추렴하여
만든 세미나실을 여러 개 갖춘 일종의 웍샵
장소입니다.
큰 응접실도 있고, 그 자체에서 음식 준비
도 되고... 근데, 음식이 깔끔하긴 한데, 별
맛은 없는 곳.-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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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빕스에서 식사하시려는줄 알고 부러워하려했는데요. 아니라시니 ㅋ 부러워하지않아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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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Vips 식사는 하나도 안 부럽던데요?
이상하게 거긴 저와 좀 안 맞아서...
맛이 없어요. 패밀리 레스토랑 중 가장
많이 갔던 곳은 아웃백인데, 지금 제일
많이 가는 곳은 칠리스(회사옆 잠실점),
음식맛은 TGI가 가장 제 입맛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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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좋아라해서 부러워해요~~(완전 실시간 댓글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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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저는 시삽이라 통보를 받지만, 다른 분들은
계속 refresh를 해야 이 댓글 놀이가 가능할 텐데...
그대를 ICT Maniac으로 인정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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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누님, 언제 식사나 한 번 함께 하시지요? ^^ 진짜로 말입니다. 올팍 지나가면서 근처에 멕시코 음식점을 보았습니다. 박사님과 함께 가실까요? 보통 일요일에 예배 보시고 점심 식사는 어디에서 하시나요?
고성애 : 용호야, 거 참 오랜만에 반가운 글이다. 이 글 현근이가 보면 자기도 가겠다고 하겠는걸. 일요일에 예배보고 달려와서 집에서 밥 차려 먹지 어디서 하긴? 우리 현근이가 며칠전에 그러더라. "엄마는 정말 힘들겠어. 우리 집은 작은 집처럼 밖에 나가서 먹는다든가 집에서 뭘 시켜 먹는 일 한 번 없이 일요일이면 매 세끼를 엄마가 다 차려내야 하니..." 아들 녀석이 뭘 안긴 안다. 휴일이면 꼬박 꼬박 세끼 차려내는 거 쉽지 않지. 남들은 잘들 시켜먹더만! 우리 남편은 시켜 먹는 거 싫어하잖아. 그러니 용호 네 글이 얼마나 반가웠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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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역사의 향기에 있는 댓글에서 보듯이 박사님 때문이 아니라 성애누님을 위해서라도 틈틈이 박사님을 모시려고 합니다. ^^ 그런데 일요일에는 올팍 가시니 다음 번에는 운동 마치고 갈 수 있는 저녁을 알아 봐야겠습니다.^^;; 박사님도 양식 좋아하시니 센트럴 호텔에 있는 양식 뷔페가 안성맞춤인데 올팍에서 가기는 좀 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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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 것으로 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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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일이 현근이 생일이군요.
선물은 없이 말로만 생일 축하 전합니다. 겁나게 축하혀. ^^
휴가도 같이 못 가서 맴이 좀 그러네요.
맥시칸음식, 맛있어보이네요. 데킬라도 한잔 곁들이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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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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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기둥뿌리 네 개 다 뽑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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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 무슨... T_T
테러(?)의 다양화를 체험하고 갑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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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보이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진상보니 부과세라고 오타가 있군요
부가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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