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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350 좋아요 365 댓글 17
겁 없이 꽃미남 옆에 서지 마라.

장동건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그가 미남인 것은 사실이고 꽃미남이란 단어가 인구에 회자되게 한 원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그가 핸섬한 것은 사실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어쩌다 우리 여직원들이 이번에 새로 나온 007 시리즈의 주인공 얼굴에 실망을 하고 한탄(?)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얘기가 “로저 무어 정도는 돼야...”

근데 얘들이 현재 80세(1927년 생)나 되는 로저 무어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소릴하는지 참... 로저 무어가 최초로 007 시리즈에 출연했을 때가 1973년이고, 그 영화가 “Live and Let Die”입니다. 당시에 이미 로저 무어는 46세였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를 하는 우리 여직원(디자이너 정원이)은 77년 생입니다. 로저 무어는 갸가 태어나기도 전에 중년의 남자였고, 1985년 “A View to a Kill”을 촬영했을 때가 58세였습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는 2006년 현재의 로저 무어 경(Sir)의 나이는 80세.

- 왼쪽은 "기적"의 비교적 젊은 나이의 캐롤 베이커, 오른쪽은 좀 나이가 든 캐롤 베이커의 모습이지요.

얘들은 로저 무어가 얼마나 멋진가를 알지 못 합니다. 저 같은 나이라야 그걸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저 같은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라야 그 꽃미남 로저 무어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특히 영화 “기적(The Miracle)"에 나오는 그 꽃미남의 얼굴을...(이 영화는 1959년 작입니다. 당시의 로저 무어는 32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로 보이는 얼굴이었지요.)

당시에 저는 영화 기적을 보면서 처음으로 로저 무어가 금슬이 달린 빨간색 장교복을 입고 나타났을 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극장 안 전체가 아주 많은, 조용한 한숨소리로 가득차면서 몇몇 여학생들이 “아!!!!!!!!!!!!”하고 탄성을 지르던 그 묘한 상황을 말입니다. 근데 남자인 저도 그걸 보면서 거의 ‘허걱!!!’의 단계였던 것입니다.

그 영화의 주인공이 캐롤 베이커입니다. 1953년 작으로 지금도 크리스마스 때 즈음에 가끔 방영되는 영화 “자이언트(Giant)"에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아주 젊은 딸로 나와 제임스 딘을 사랑하는 철부지 역할을 맡은 정말 예쁜 여배우입니다.(당시 22세.)

이 정도면 예쁘잖아요. 신명근 선생님은 위의 오른쪽과 같은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예쁘다고 인식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위의 "기적" 포스터에 나오는 캐롤 베이커는 무려(?) 28세나 되는 때였습니다.

그런데 기적에서 제가 처음으로 캐롤 베이커를 봤을 때는 그 여자가 예뻐 보이지 않더군요. 그 미모(美貌)가 로저 무어의 핸섬함에 밀려서 전혀 빛이 안 나는 것이었습니다. 미모란 말이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단어인데, 당시 로저 무어의 핸섬함은 오히려 미모라고 표현해야할 만큼 멋졌습니다.


- 정말 고전적인 영화 포스터이지요.^^

전 그래서 캐롤 베이커가 못 생긴 배우라고 생각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959년에 본 그 영화, 제가 초등학교 1학년에 본 영화인 것입니다. 근데 이미 그 시절에 꽃미남 로저 무어가 제 눈에 그렇게 비쳤던 것이지요.(내 나이 일곱살, 그래도 난 로저 무어의 얼굴이 스크린 가득하게 나왔을 때 왜 여자들이 일시에 한숨을 내쉬고, 몇 명은 그걸로도 모자라 "아!!!!!!!!!!!!!" 소리를 내는지 본능적으로 깨달았었음.-_-)


- 20대의 로저 무어입니다.


- 이건 “Saint"의 주연으로 나온 로저 무어입니다.


- 역시 세인트에서의...


- 좀 건방진 모습의...

나중에 커서야 전 캐롤 베이커가 꽤나 예쁜 여배우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는 귀엽고, 나이가 들어서는 섹시한 맛을 지닌 여배우이더군요. 그런데 꽃미남 곁에서는 그렇게 보였던 것이고, 제가 나이가 들어 다시 그 문제의 영화 "기적"을 보면서 역시 로저 무어의 핸섬함에는 재감탄을 하였으며, 비로소 그 영화에 나오는 캐롤 베이커의 모습도 대단히 예쁘고, 매력적이며, 순결해 보이는 모습이라는 걸 인식하게 되었지요.

로저 무어 옆에 있는 캐롤 베이커가 그러할진대... 장동건과 함께 광고에 나오는 수애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겠습니까? 연기 잘 한다고 예뻐보이지는 않더군요.-_-






나중에 왜 우리 디자이너들이 새 007 주연 배우에 관한 얘기를 하는지 알았네요.^^ 아래 배너를 만들다가 나온 소리였나 봅니다.


- 근데 진짜로 새 주인공은 쪼매 이상해요.^^;

* 박순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2-21 17:49)
Comment '17'
  • ?
    한상률 2006.12.21 11:58
    [ 19940@paran.com.nospam ]

    TV에서 기적을 보다가 그 꽃미남 청년 장교가 늙다리 007로만 기억했던 로저무어라는 것을 알아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미남이더군요. 그 땐 볼에 물사마귀도 안 보였고...
  • ?
    오명재 2006.12.21 12:37
    [ jackdu@hanmail.net ]

    이번 007은 보니까 부제를 '야마카시3'로 붙여야겠더군요. 저도 역시 레밍턴스틸 시절부터 피어스 브로스넌의 팬이라 우려했는데 오히려 이번 영화의 막가파식 액션에는 '꽃미남'보다는 다니엘 크레이크같은 '훈남'이 더 잘 어울리고 외국에도 다시 '꽃미남'에 질려 '훈남'의 시대가 유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 ?
    맹준성 2006.12.21 12:56
    [ mjs231@yahoo.co.kr ]

    많은 분들이 숀 코너리를 지칭하지만,
    저는 로저 무어가 가장 007제임스 본드답다고 느낍니다.
    깔끔한 미남에다가 약간 조롱하는 듯한 그 여유만만 위트가 만능 재주꾼 같은 면모를 보여주지요.

    아… 그러고보니 007시리즈에서 나온 스키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나를 사랑하는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 1977)” 스키를 타면서 뒤로 돌아 총으로 변신한 스키 폴대로 쫓아오는 적을 저격하는 장면, 졸라 쏘다가 절벽으로 떨어지면서 낙하산이 펴지고 이어 여자 손이 바쳐주면서 주제곡이 나오는 장면…

    “For Your Eyes Only (1981)” 봅슬레이 경기장에서 스키 타는 모습이 당시 압권이었습니다. 사실 오토바이 탄 스턴트맨이 더 기가 막혔음.

    “A View to a Kill (1985)” 첫 장면. 북극에서 소련 스키부대에 쫓기는 씬. 스노우모빌의 넓은 스키판을 이용, 마치 스노우보드처럼 타면서 설원을 휘젖는 모습. 꼭 써핑 같기도 하고…

    모두 80년대를 장식했던 로저무어의 작품들.
  • ?
    유인철 2006.12.21 13:15
    [ richell@엠팔.컴 ]

    어릴때 남자의 이상형으로 생각했던적이..
    TV 시리즈물로 나오던 Saint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맹선생님이 언급하신 for your eyes only가 그 당시 영국 여가수 시나 이스턴의 히트곡이었죠.
    그 시리즈물에 나온 본드 걸,
    긴 생머리 그리스 부호의 딸의 눈빛이 정말 뭔가 빨아들이는 힘이 있었더랬습니다. -_-

    근자에는 상대적으로 곱게(?) 늙은 숀 코네리가 매력을 발하긴 합니다만..
    저 역시 로저 무어가 007의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데, 이 글은 박사님 답지가 않네요.
    캐롤 베이커의 가슴을 아무리 눌러도, 추가 서비스가 안 튀어나오니.. -_-;


  • ?
    윤용호 2006.12.21 13:26
    [ daddyoon@dreamwiz.com ]

    헉~! 눈만 버렸네... -_-
  • ?
    김주경 2006.12.21 13:43
    [ towozy@dreamwiz.com ]

    하하하.. 재미난 칼럼 입니다. ^^
  • ?
    조준희 2006.12.21 13:52
    [ mcjuni@dreamwiz.com ]

    저는 백인이나 흑인들이 잘 생겼거나 이쁘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한국 남자가 제일 잘생겼고, 한국 여자가 제일 이쁩니다. ^^
    장동건님은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말로만 듣던 후광이 있었습니다. ^^
  • ?
    하진수 2006.12.21 14:30
    [ sisugo@hanmail.net ]

    장동건씨는 레베루가 다르죠 ㅠㅠ 신은 공평하다 ........ 분명 꽃미남들도 나름대로 컴플렉스가 있을거시여 .................................. 위안이 안되네요
  • ?
    한상률 2006.12.21 14:46
    [ 19940@paran.com.nospam ]

    원작자 이언 플레밍은 로저 무어를 적임자로 강력 추천했답니다. 제 생각에도 본드 이미지론 로저 무어가 제격인데, 영화에 나올 때 이미 너무 나이가 들었었죠.
    첫 영화인 닥터 노에 나올 때의 본드의 설정 나이는 42-3살 정도였습니다. 영화에서는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소설에선 본드가 여자와
    함께 배기구인지 홈통인지 미끄럽고 뜨거운 구조물에 숨어서 땀투성이가 되어 버티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라면 이번의 대니얼
    크레이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날씬한 턱시도 차림에 마티니를 들고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라고 하는 모습엔 역시 로저 무어가 좋았죠.
    피어스 브로스넌도 그 계열이었고...

    션 코너리는 큰 키에 당당한 체격이 섹시하긴 한데, 젊은 땐 짙은 눈매와 목소리 때문에 좀, 아니 매우 느끼했습니다. 다행히 나이 들어선 느끼한 게
    많이 가셨더군요.
  • ?
    조철영 2006.12.21 15:06
    [ cy-cho@hanmail.net ]


    박사님께서 옛날의 "캐롤 베이커"얘기를 하시니 저도 한마디 거들죠.

    피서지에서 생긴 일 (A Summer Place)의 "산드라 디"나 '멋대로 놀아라?' (Viva Las Vegas)의
    앤 마가렛, '빅 칸트리"의 진 시몬즈등 까까머리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던 서양여배우들 생각이 나는군요.

    참, 빅 칸트리에서도 캐롤 베이커가 그레고리 펙의 약혼자로 나오죠?

    특히, 앤 마가렛이 부르는 "Slowly", "What am I supposed to do"등 잠 못이루며 듣던 때가 벌써
    40여년전이군요. 지금은 마음이 메말라 버려서 휑 하기만합니다.

  • ?
    성재옥 2006.12.21 15:30
    [ treksta@dreamwiz.com ]

    로저무어 ...... 참 멋있었죠!!
    장동건씨는 제가 롯데호텔부산 객실팀에 근무할적에 앙드레김 패션쑈 대기실에 가서 최수종씨랑 몇몇 텔런트 들이 대기하는것을 바로 앞에서 봤는데 완전 그림이더군요.. .. 그들을 경호하던 경호원들도 다들 모델 이상뺨쳤구요.. 세상엔 특히 서울사는 사람들은 꽃미남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근데 저는 본드걸들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극중에서 죽어자빠지는 안타까운 여결 들도 있었지만요 ㅎㅎ
  • ?
    양용근 2006.12.21 16:46
    [ ygyang@파란닷컴 ]

    전 위 오른쪽 사진을 보고 순간적으로 니콜키드먼인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많이 틀리긴 하네요.
    역시 유인철 선생님! 저도 사실 여기저기 눌러 보았습니다.^^
  • ?
    박순백 2006.12.21 16:58
    [ spark@dreamwiz.com ]

    [조철영 선생님]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십시오.

    영화 "Viva Las Vegas"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앤 마가렛이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What'dISay-movie.wmv

    60년 대에 이렇게 현란한 춤을 췄다니...^^
  • ?
    박순백 2006.12.21 17:09
    [ spark@dreamwiz.com ]

    위 동영상의 엘비스 잘 생겼지요?ㅋ

    그리고 그 춤추는 여자는 당시에 엘비스를 미치게 좋아하던 배우, 앤 마가렛. 근데 그 놈은 그 멋진 여자 팽개치고, 당시의 17세 된 애랑 결혼. 결국 그 녀에게 차였지요. 그 여자가 엘비스의 태권도 개인 사범과 바람이 나서... 그걸 보면 참 고르지도 않아요.-_-

    결국 그런 등등의 사건들이 엘비스를 마약 중독자로 만들고, 되는 대로 생활하다보니 나중에 뚱뚱이가 되어 고혈압 합병증이 오고, 결국 죽은 것. 차라리 자기 죽도록 좋아하던 앤 마가렛과 결혼했더라면 그런 말로는 없었을 텐데...




    그리고, 역시 로저 무어는 꽃미남의 지존입니다.^^

    아마존 서점의 "기적(The Miracle)" 영화 평의 시작이 이렇습니다..

    Led by young, impossibly handsome Captain Michael Stuart (Roger Moore),

    젊은데다가 불가능하리만치 핸섬한 마이클 스투어트 대위로 분한 로저 무어가 주연한...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걸 보면 외국애들이 봐도 로저 무어는 그렇게나 핸섬한 모양입니다.ㅋㅋ
  • ?
    박순백 2006.12.21 17:49
    [ spark@dreamwiz.com ]

    이진우 (2006-12-21 16:40:25 IP:211.212.30.98 )


    [ cnvanr@empal.com ]

    얼마전 뉴욕 타임즈 무비 리뷰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007은 이안 플래밍의 소설이 영화화 한 것이고, 플래밍 자신이 2차대전 동안, 해군 첩보국에 있었고, 여자를 침대로 잘 인도하는 그만의 능력이 있었고, 좋은 음식, 좋은 물건들을 좋아했으며, 영화에서는 사라진 대목인, 새디즘과 고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007은 2차 세계 대전 후 영국의 상실감, 즉 미국과 소련과 함께 전쟁을 승리했다는 사실은 대영 제국의 몰락을 야기했는데요. 인도가 1947년에 독립하고, 60년대에는 스리랑카와, 나이지리아가, 우리가 잘아는 홍콩은 1990년대에 독립했지요. 그로 인한 상실감, 과거 영광스럽던 날들에 대한 동경들이 그런 심리를 잘 보듬은 그의 소설(50년대나옴)이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또 하나는 경제적 빈곤의 시절에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고급스러운 여행을 보여줬고, 음식을 배급 받던 시절에 음식에 대한 페티시화, 무엇보다 섹스를 보여준 것이 이안 플래밍의 소설의 인기비결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영화로써 007의 인기는 예전보다는 못해졌는데, 빠른차,고급스런 여행,섹스,좋은 음식, 좋은 물건? 이런 것들이 예전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혹하게 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본드의 스타일과, 민첩함이 식상하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봤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본드 영화가 나오면 꼭 보고야 마는 수백만의 사람들중에는 자신의 고국이 한때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영국 스파이가 세상을 구하는 것을 즐겁게 본다고 합니다.




    김현 (2006-12-21 17:04:29 IP:222.235.52.137 )


    [ abarrios@hanmail.net ]

    아하, saint!!! 추억이 가물가물 되살아납니다. 정말 멋있었다는 것.
    극장영화를 처음 본 스타워즈와 우주에나가서 레이져총싸움을 했던 007문레이커가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첫인상때문인지 저는 여전히 제임스본드는 로저 무어입니다.
  • ?
    정구정 2006.12.21 21:09
    [ airainn@dreamwiz.com ]

    007은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모두 다 봤고 10대 이후에 개봉한 작품들은 극장에서 다 봤습니다.
    로저 무어의 제임스 본드는 워낙 편수가 많아서 007의 대명사로 얘기되곤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티모시 달튼의 제임스 본드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로저 무어가 어 뷰 투 어 킬을 마지막으로 본드 역에 공백이 생기다 티모시 달튼이 그 뒤를 이어 받아서 "이건 007이 아냐~~"라는 폄훼를 받았지만 저는 리빙 데이라이트를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무척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007의 핵심 중 하나인 타이틀 장면의 주제가도 아하의 리빙 데이라이트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듀란듀란의 어 뷰 투 어 킬도 좋았지만). 특히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오프닝의 탈출이 끝나고 주제가가 나올 때는 소름이 쫙 끼칠 정도였죠. ㅎㅎ
  • ?
    손정아 2006.12.22 00:53
    [ decosong@nate.com ]

    푸하하하~
    장동건이 여자들이 좋아하는 우리의 대표 꽃미남에 , 남자들도 인정하는 잘생긴 남자인데..
    그 장동건이 전에 인터뷰했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장동건이 자기의 모습 중에 제일 불만인 부분이 어디인줄 아세요?
    바로 " 눈" 이랍니다. 남들은 부러워하는 그 눈을 본인은 크고 쌍거풀이라서 싫답니다.
    이래서 세상은 공평한가봅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는 로저 무어 보다는 숀 코너리가 좋습니다.
    잘생기긴 했는데 " 아~~~~~"라는 감탄사까지는 안나오던데요.
    영화를 무지 좋아해서 헐리우드의 " 라이프" 지를 합본으로 묶어놓은 책이
    에전에 이모님댁에 있어서 수십번도 더 봤었는데...그게 다시 생각나네요
    제 또래들은 이름도 모르는 배우들...리즈 테일러가 어렸을때부터 실린 사진첩,,,
    외국 영화를 볼 수 있는 매체는 오로지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 명화의 극장(?)
    고3 때도 이것들은 꼭 보고 말았다는...ㅎㅎ
    요즘 사람들은 미키 루크는 알아도....미키 루니는 모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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