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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09.09.09 09:38

헬멧...

조회 수 2637 좋아요 72 댓글 36
헬멧하니 문득 드는 생각. 예전에 헬멧없이 트랙에 들어가려고 하니 모 인라이너가 출입을 막더군요. 마치 사유지에 침입한 사람을 대하는 듯한 태도로... 헬멧이 없다는 이유로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권리가 그 인라이너에게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헬멧 없으면 위험하니 착용하는 게 어떠냐?"라는 권유였다면 참 마음이 따뜻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비약일 수도 있지만 요즘 시대 완장의 또다른 단면은 아닌가 하는 씁쓸함도...
Comment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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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9.09.09 10:07
    [ 19940@paran.comm ]

    보호 장비 없는 이와 사고가 났을 때 원하지 않는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그 인라이너에게 막을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사고가 났을 때 과실 상계는 각자의 피해 정도를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아니고 양쪽 피해를 합산한 후 과실 비율에 따라 나누는 것이므로
    한 쪽에 100% 책임이 있다고 나오지 않는 인라인 시고에선 대부분 보호 장비를 쓰고 있던, 피해가 덜한 쪽이 손해를 보게 되니까요.
    (헬멧을 써야 하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인라인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분명 아니므로, 트랙 안에서 안전하게 탈지 믿을 수 없단 섣부른 판단도 있었겠고요)

    어느 트랙에 가든, 헬멧을 비롯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라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그렇게 한 데엔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 따르는 것이 옳습니다.
    누구에게 권리가 있냐 없냐를 따지기 전에, 공중 도덕 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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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옥 2009.09.09 10:33
    [ samho04@hanmail.net ]

    기분이 많이 안좋았을수 있었겠습니다. 한마디 말이라도 곱게 해주는게 좋죠... 단 변하지 않는 진실은 헬멧은 꼭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인라인은 넘어지면 거의 머리가 지면에 닿기 때문이죠.. 강제성을 띄우는 게 좋다고 생각되어질만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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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진 2009.09.09 10:38
    [ taejinp@nae.com ]

    그쵸..좀 부드럽게 말씀 하셨다면 따뜻해질수 있었을텐데...아쉽네요......그러나 헬멧은 꼭 착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제 저두 사고가 있었는데 헬멧없었으면 바닥에 ......크게 부딪쳤을거에요 .......조심 조심 .......즐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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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일희 2009.09.09 11:35
    [ cho9792@yahoo.com ]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또 반대입장에선 좋게 말했는데 받아들이는 분께서 잘못 이해를 하셨을 수 도.....그럼에도 그분의 저지가 당연하다고 보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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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형웅 2009.09.09 11:41
    [ hwbang@blueway1.co.kr ]

    출입을 막은 분의 태도에 대해서는 양쪽의 얘기를 모두 듣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긴 어려우나 제지를 당하는 분 입장에서는 분명 언짢으실수도 있으셨겠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사고가 나서 다치는 경우가 생겼다고 가정한다면 출입을 막은 분에게 감사해야할 일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이번 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가 뒤에서 추월하는 팩의 영향으로 달리다가 구른 후에 뒷통수를 땅바닥에 찍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 완전초보입니다.^^ 올 4월부터 인라인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헬멧이 없었더라면 전 사망했거나 최소한 온전치 못한 상태가 되었을 겁니다.
    헬멧 뒷부분이 찌그러지는 사고 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이상없이 완주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교통사고 당한 것처럼 뒷 목부분이 뻐근하여 하루 파스 붙였습니다.^^)

    장황한 글이 되었습니다만...섭섭한 마음은 조금 접으시고 좋은 뜻으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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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09.09.09 11:48
    [ spark@dreamwiz.com ]

    아무리 좋은 얘기라고 할지라도 따뜻하게, 상대의 감정이 안 상하도록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헬멧 착용 권유가 더 빛이 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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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용 2009.09.09 12:21
    [ figo2264@naver.com ]

    헬멧 때문에 얼굴 한번 보전 했구요, 헬멧 때문에 병신 안된게 2번 있습니다. 그런거 겪고 나면 헬멧 안쓴다고 저한테 욕해도 전 고마워 할꺼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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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우 2009.09.09 12:52
    [ cnvanr@empal.com ]

    분명하건,그 트랙이 개인소유도 아니고, 그 인라이너에겐 그런걸 막을 권리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권리가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 그런 류의 사람들(대게 시다라서)과는 상종안하는게 편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뭐, 대판 싸워서, 보기 싫으면, 싫은 놈이 나가라며 싸워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보는 일인입니다.

    하지만, 트랙은 대게, 소수 레이싱 스케이터들을 위한 장소라는 인식이 있어서, 피트니스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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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9.09.09 14:07
    [ 19940@paran.comm ]

    트랙(좁은 범위인 트랙(=주행로)와 혼동할 수 있으므로 이하 인라인 경기장으로 부르겠습니다)은 레이서 전용이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경기장의 주 요소인 트랙은 경기 스케이팅을 위한 시설이지요. 피트니스로도 트랙 타는 데 전혀 지장이 없어서, 어그레시브 스케이트가 아니면 상당히 위험한 시설인 터레인 파크보다는 그 전문성이 덜하긴 합니다만.

    소수의 레이싱 스케이터? 몇 년 전부터는 열심히 타는 스케이터의 대부분이 레이서입니다. 초창기엔 피트니스가 주류였지만 폭발적인 거품이 꺼지고 레이서를 위한 시설인 경기장이 각지에 우후죽순으로 생기며 급격히 매니아화고, 그에 맞는 경기 스케이터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피트니스는 소수가 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좀 알고나 얘기하세요.

    보통 인라인 경기장 주행로 안쪽 공간을 피트니스 타는 사람과 어린이들이 씁니다. 트랙도 전체를 레이서들이 쓰진 않고, 안쪽 또는 바깥쪽(경기장마다의 관습에 따라, 같은 경기장이라도 때에 따라 다릅니다)을 고속 주행하는 레이서들이 쓰고 나머지를 천천히 타는 사람들이 쓰는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 있지요. 어떤 트랙에서는 아예 저속 주행하는 사람과 고속 주행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선을 그려 놓기도 합니다. 레이서도 지자체도 트랙이 레이서만 쓸 수 있는 시설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인라인 경기장 전체로 보면 레이서와 피트니스 스케이터에게 공평한 시설입니다. 피트니스 스케이터는 트랙을 타지만 레이서들은 주행로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서 타기 어려우니, 어쩌면 레이서에게 조금 불리한 시설일 수도 있지요.

    피트니스 신고 트랙에서 탄다고 나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고속 주행하는 사람들 주로를 방해하거나 왔다갔다 타는 사람, 역주행 하는 사람이 있을 땐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자기 타는 것을 방해받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을 막는 것도 그들이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라인 경기장의 규칙을 모르는 이에게 무례한 말투를 썼거나 고압적인 태도로 막고 나섰다면 그건 분명 잘못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시설 이용 수칙이나 권리와는 관계 없는, 기본적엔 예절에 관한 이야기니 따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자기가 공공 시설에서 즐겁고 안전게 탈 권리를 침해받지 않으려는 행동이 어째서 정당한 권리의 행사가 아닙니까? '모든 건 자기 책임 하에 있으니 하고픈대로 다 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음주 운전도 단속하지 말고, 헬멧 없이 이륜 원동기차를 몰고 다니는 것도 단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사고가 난다면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일어날 행위이기 때문에 법과 규칙으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기능 중엔 그 구성원을 보호할 의무도 있습니다. 공공 시설을 설치하고 안전 대책 없이 내버려두는 건 그의 의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이는 그 시설을 이용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용 안내판에 나온 보호 장비 착용을 강제하는 문구는 사고가 났을 때 지자체의 책임이 없다는 경고이기도 하므로, 당장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시설을 관리하는 공익 근무 요원 같은 상주 인원이 있을 경우엔 일정 부분 보상을 받을 겁니다) 보호 장비 없이 그를 전제로 한 공공 시설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을 막는 것은 권위주의나 완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기 권리 행사라고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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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우 2009.09.09 15:04
    [ cnvanr@empal.com ]

    한상률님과는 댓글로 그리 엮이고 싶지 않아서, 얼마전에, 그런식의 의사를 전달했던거 같은데, 잊어버리셨나보네요. 한상률님의 의견을 특정해서 쓴 글이 아니라, 정진영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었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트랙에서 한번에 탈수 있는 레이싱 스케이터가 몇명이라고 보세요? 소수 밖에 안됩니다. 또 무슨 열심히 타고있는 스케이터 운운하시는데,인라이너라면 무조건 열심히 타야하는건 아니죠. 한상률님 본인은 한달에 몇번이나 인라인을 타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여태 사용한 휠값을 올리신거 보니, 거의 안타시는 분으로 보이는데요. 열심히라는 단어를 사용하실때 낯 뜨겁지는 않으셨나 모르겠군요.

    피트니스 탄 사람에 대한 여러말을 하지만, 결국은 트랙은 주로 레이싱 스케이터들을 위한거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시는듯 하군요. 그 부분은 저도 더 이상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자기가 공공 시설에서 즐겁고 안전게 탈 권리를 침해받지 않으려는 행동이 어째서 정당한 권리의 행사가 아닙니까?" <-- 라는 말을 하시는데, 핼맷 안쓰면 무조건 사고난다는 사고방식은 잘못된 겁니다. 핼맷 안써도 사고 안나고 잘 타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는걸 아시길 바라고요.

    마치 사유지에 침입한것처럼 사람들 취급하는 몰상식은 한마디로 코메디로고 봅니다. 그런 폭력적인 행위를 한다는건 한마디로 인간이 덜되었다고 봅니다. 자기땅도 아니면서 그런식의 태도는 문제있는거지요. 사고날경우 쌍방과실이 두려워 그런식의 태도를 보인다고 말하는건 ,님의 억지스러운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다는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는걸 아시길 바랍니다.

    한상률님은 ,좀비(zombie)처럼 알수없는 명령에 이끌려, 목적 달성할때까지 생각없이 무조건적인 행동만 하는, 정당한 논리에 설득될수 없는 분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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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9.09.09 15:47
    [ 19940@paran.comm ]

    전 요즘 인라인 거의 안 타요. 다른 글에서도 여러 번 얘기했지만. 미니벨로 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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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9.09.09 15:56
    [ 19940@paran.comm ]

    아 윗글에 반론도 펼쳐겠네요. 술 마시고도 사고 안 내고 운전한 사람 여럿 있고, 안전벨트 안 매고도 사고 안 내고 운전하는 사람 많습니다. 사고가 무조건 난다는 게 아니고, 사고 났을 때 문제가 된다는 얘깁니다. 위에 분명히 "사고가 난다면"이라고 쓰지 않았습니까. 트랙이 레이서를 위한 시설이라고도 댓글 첫머리에 분명히 이야기했고요. 난독증이신가 봐요. (조지 부시가 그래서 실수를 많이 했다던데...)

    저도 댓글로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꼭 병맛스런 소릴 하니, 가만 있을 수가 있어야죠.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이진우님의 뛰어난 글솜씨, 외국어 능력 같은 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존경스럽단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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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우 2009.09.09 16:44
    [ cnvanr@empal.com ]

    한상률님은 12년전에 인라인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요즘이 아니라, 최근 수년간은 인라인은 안타신거 아닌가요?
    흠,,, 난독증인지, 못보신거 같아서 다시 반복하자면,,, 사고날경우 쌍방과실이 두려워 그런식의 태도를 보인다고
    말하는건 ,님의 억지스러운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다는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는걸 아시길 바랍니다.

    병맛스런 소리로 들리는건 님의 생각이 병맛스럽기 때문이란걸 인식하시길 바랍니다. 왜 남탓을 하시는지,,,

    저에 대해 몇가지 평을 하셨는데, 뛰어난 글솜씨는 진실이 없으면 있을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님은 생각따로 말따로 하는 분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당황스럽게도, 저의 외국어 능력도 평가를 하시는군요. 님이 저의 외국어 능력을 어떻게 다 아시겠습니까? 함부로 제 외국어 능력을 평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남의 외국어 능력이나, 인라인에 대해, 잘모르면서 평가하고 떠벌여대는건 님의 병맛스러움인거죠.
    남탓 하지 말라고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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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균 2009.09.09 18:09
    [ elca6571@hanmail.net ]

    헬멧은 써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인데요. 일단 잘잘못을 가리고 쌍방과실이건 아니건 간에 제가 헬멧 안 쓰신 분과 부딪쳤는데 그분이 많이 다치시고 전 아무렇지도 않다면, 분명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그때는 과실 여부에 따라 치료비 일부를 변상해야 한다고 해도 헬멧을 썼다면 하는 억울한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헬멧은 쓰든 안 쓰든 본인의 자유겠지만 다쳤을 때는 분명히 타인의 인생을 망칠 수 있으니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또 여기 글쓰기가 너무 겁나는군요... 윗분들 보면, 그런데 병맛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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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균 2009.09.09 18:17
    [ elca6571@hanmail.net ]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공원에서 인라인 타는 사람들을 보면서 걸음 걷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아이를 방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기가 공원이고 아니고 보행자가 우선이냐 인라인이 우선이냐를 따지기 전에 전 그 부모들의 사상이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그 아이의 부모였다면 거기서 속력 내고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이 나쁘다 해도 제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그 주로에 방치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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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9.09.09 20:42
    [ 19940@paran.comm ]

    수년간은 아니고, 작년 가을 이후부터요. 그래도 가끔 동네 트랙에서 타고, KCI 인라인 지도자 연수회에 갔다 올 정도로 강습과 이론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답니다. ^^

    글 솜씨가 좋다고 칭찬 하는데도 뭐라 하시니 당황스럽군요. 주장하는 바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글 솜씨 자체는 훌륭하다는 말씀입니다.
    예의 바람선생도 글 솜씨 하나는 대단히 뛰어납니다.

    외국어 실력은 제가 평가한 게 아니고, 이 홈페이지 주인장인 박사님이 언젠가 게시판에 하신 얘기를 보고 그렇게 말한 겁니다.
    저는 미술(디자인) 전공이라 그 쪽을 평가할 능력이 안 됩니다.

    칭찬하는 데도 뭐라 하는 사람은 첨 봅니다. 제가 괜한 소릴 했군요. 그럼 안 들은 걸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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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우 2009.09.09 21:20
    [ cnvanr@empal.com ]

    신창균님, 보시는바와 같이,저는 경기 참가나, 그런걸 규정하는 동호회내에서 스케이팅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핼맷을 쓰지 않아도 좋다는 입장입니다. 트랙도 레이싱 스케이터용의 트랙과, 핼맷이나 보호장구로부터 자유로운
    모든 종류의 스케이터들(피트니스,레이싱,어글,프리스타일,등등,,,)에게 개방되는 (올팍과 성격이 비슷한)트랙으
    로 구분되어 두 종류의 트랙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정도지요.

    한상률님 글솜씨가 좋다는 말은 주장하는바가 설득력 있다는거죠. 아니면, 글솜씨가 좋다고 말할수 없을것입니다.
    님의 말은 마치, 글솜씨가 좋다는 의미를 착각하거나, 제가 옳은말하는거 같지만, 동의하기는 싫다는 말 중 하나로
    밖에 안들리는군요.
    그리고 제 외국어 실력에 대해서는 박사님이 평가하셨다고 하는데(물론 저도 기억하는), 박사님이 저의 외국어
    능력에 진심으로 존경스럽단 생각도 하고 계시다던가요? 님이 한말을 박사님 탓으로 돌리는 교묘함은 보이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탓하는것 아니면, 남 끌어들이기가 님의 특기인듯,,,

    스케이팅을 얼마나 하시는지 모르지만,,,,지난 1년간 인라인을 타지 않았다는 걸 보면 그 전에도 그리 열심히
    인라인을 탄걸로는 보이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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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의규 2009.09.09 21:48
    [ kiwi8@hanmail.net ]

    가끔 들어 와서 보다 보면 웃기는 글이 가끔 보이네요. 만약에 저한테 핼멧쓰라고 인상 쓰면서 예기한다면 바로 쌍욕 나갑니다. 그리고 헬맷착용 법제화가 아직 안된 이상 누구에게도 강제할 권리는 없읍니다. 뭘 그렇게 남의일 참견 하는걸 좋아하십니까? 본인들이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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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진 2009.09.09 21:53
    [ ziny1981@hanmail.net ]

    트랙이용을 못 하게 하는 강제성에는 동의하기 힘들지만, 캠페인식의 행동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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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언 2009.09.10 02:40
    [ park1212@hotmail.com ]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트렉에서 헬멧을 강제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헬멧이 없을경우 대여를 해주거나 하죠...
    헬멧의 중요성은 이곳을 드나드는 분들이라면 다들 동감하실것이라 생각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운동을 하다 뇌출혈로 저세상 사람이 될뻔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도 자전거를 타던 중 잠시 헬멧을 벗었다가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도 있구요..
    헬멧의 경우 강제가 아니더라도 나와 주변사람들을 생각해서 써 주는것이 가장 올바른 에티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스키장에서도 헬멧쓰기 켐페인을 벌였을 정도이구요...
    올바른 운동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주변분들에게 꼭 헬멧을 권유하는 모습이 가장 올바른것 같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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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9.09.10 09:56
    [ 19940@paran.comm ]

    공무원들이 멍청하다고 하지만, 어떤 돌대가리가 그런 생각을 할까요? 안전 무방비로 항상 사고 날 위험을 안고 있는 트랙과 안전하게 탈 수있는 트랙을 따로 운영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요.
    큰 사고가 나면 당장 그 트랙을 지어 놓은 지자체/운영 주체로 소송이 들어올 터인데? 저는 모든 스케이팅에 무조건 헬멧을 쓰라고, 그걸 강제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헬멧 착용이 전제가 된 공공 시설에서 그에 따라야 한다는 거지요. 자기 집 옥상이나 회사 주차장 등 타인과 접촉할 일이 없는 곳에선 사고 나도 남에게 피해 줄 일 없으니 알아서 결정할 일이고,
    속도가 느린 편이고 시야에 방해를 받으며 쇼의 성격이 강해서 얼굴을 보여야 하는 슬라럼 종목에선 헬멧을 쓰지 않고 할 수도 있겠지요. 어그레시브 종목의 시연, 비디오를 촬영할 때도 때에 따라 헬멧을 벗을 수 있겠고요.

    그리고 말을 하면 그 문맥으로 알아 들어야지, 낱말 하나, 표현 하나까지 똑같이 말해야 합니까? 다르면 큰일 나나요? 이거 경찰에서 수사 조서는 쓰거 아니잖아요.
    박사님이 칭찬한 걸 알고 있어서 그리 얘기한 거지, 그 분도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하지 않았어요. 박사님이 영어를 잘 하시는 건 제가 아니까, '그런 분이 잘 한다고 하니 나도 존경할 만하다'고
    생각한 거지요. 뭐 잘못 되었나요?

    제가 이진우님 글이나 외국어실력을 평가할 수 없다면, 제 인라인 스케이팅도 그쪽에서 평가할 수 없어요. 남은 자기를 평가하면 안된다고 하며 자기는 남을 평가하고 있으니, 왜 잣대가 두 갭니까?
    제가 인라인을 열심히 안 탔다고 여기는 건 그 쪽 자유입니다. 멋대로 생각하세요. 초창기 때 내가 얼마나 탔는지 어느 정도로 인라인에 빠져 있었는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요.
    저는 제가 잘나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자꾸 "인라인도 얼마 안 타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헬멧/보호대 착용 주장과 그 사람의 인라인 실력은 아무런 관계 없습니다.
    어쨋든, 위에서 칭찬한 건 그쪽에서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듯해 없던 일로 하기로 했으니 더 할 얘기도 없군요. 앞으론 칭찬할 때도 상대 봐 가며 해야겠다는 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이진우님에게 하는 얘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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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쪽이 옳고, 더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 인라인 타다 죽든 말든 뭐 알 바 아닙니다.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맘이 좀 아프겠지요. 그뿐.)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보호장비, 특히 헬멧을 쓰지 않음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적 비용을 왜 내가 같이 짊어져야 합니까?
    잦은 사고 때문에 쓸만한 인라인 보험이 거의 없어진 것을 왜 내가 감수해야 합니까? 혹 헬멧 안 쓴 사람과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왜 별로 다치지 않은 내가
    중상을 입은 그 사람 손해의 일부까지 책임져야 합니까? 사고 나면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해 보험에 가입해 있지만, 큰 사고까지
    커버할 만큼 충분한 보장은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헬멧 착용을 주장하고 널리 알려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재산과 생명의 위협을 막자는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그 바탕엔 보호 장비 착용과 올바른 방어 인라인 교육을 받은 덕에 수없이 위험한 순간을 넘긴 경험이 있지만 말입니다.

    전 단지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것이지요. 뭔가 어려움을 느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정권이 맘에 안 들면 투표하여 심판해야지,
    정치에 염증난다고 기권해 버리면 소용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라인 안전에 대한 제 강한 주장도 스스로를 위한, 내 가족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인 것입니다.
    헬멧 착용이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처럼 법제화 되고 사회적으로 상식이 될 때까지, 누가 뭐래도 이렇게 주장하는 것을 그만 둘 생각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 사고 당하고 나면 이미 늦습니다. 헬멧만이라도 꼭 씁시다. 술 한 잔 값, 일주일 담배 값이면 헬멧 삽니다. 보호 장비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넘어지고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도
    찾아보면 무료로 배울 기회 많이 있습니다. 보호 장비 사시고, 강습을 받으세요. 안전하게 넘어지고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은 한 시간 정도면 배울 수 있습니다. (연습은 스스로 좀 더 해야 하고요)

    산본(군포) 가까운 데 사시는 분이라면 제게 연락하셔도 됩니다. 무료로 알려 드리지요. 목요일 밤 외의 평일 저녁에는 시간이 있으니 문자나 전화 주세요. 제 연락처는 아래 링크에.
    http://sparkbbs.dreamwiz.com/cgi-bin/rbbslist.cgi?section=CIS&start=0


  • ?
    김정욱 2009.09.10 11:39
    [ kju46324632@hanmail.net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트렉을 들어서기전 트렉을 만들어논 지자체에서 반드시 헬멧을 쓸것을 경고하고 있고 대부분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설물을 이용할수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헬멧 착용해야지요~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헬멧 쓰기싫으면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에서 타면되지요.
    물론 잘 모르고 트렉이나 이런곳에 들어올시에 내용을 잘아시는분께서 정중히 그런 사실을 알릴필요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중하게 말씀을 드려도 내가 내맘대로 탄다는데 먼 상관이야 하시는분도 계신다는겁니다.
    얼마전 강습때(저희 동호회 무료강습) 헬멧도 착용안하고 강습을 참석하려는 비 동호인이 있어서 정중히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거참 더럽게구네~~하시네요~ 그냥 무시~ (동호인들도 보호장구없으면 강습 못받습니다. 제가 아예 못타게하고 제 배드민턴채 빌려드리면서 오늘은 요걸로 몸푸시죠^^)
    더럽게 구신다며 가신분 정확히 5분뒤 콘크리트 바닥에 헤드샷~ 제가 119 불러드렸네요. 그뒤로 그분 뵌적이 없습니다.
    지차체에서 시설물 이용규정에 의해서 특정장소에 한해서 안전장구와 헬멧을 쓸것을 규정해놓았다면
    그장소에서는 강제성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헬멧 안쓰시는분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지요~~
  • ?
    정진영 2009.09.10 12:41
    [ peace000@naver.com ]

    이런..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네요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짧게나마 답글 올립니다. 기본적으로 헬멧착용은 필수라는데 모두들 동감할 것입니다. 저 역시 십분 동감하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가급적 헬멧을 착용하고 탈 생각입니다. 우리 식구들께선 혹여라도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인라이너가 보이면 "위험하니 착용하시고 타시는게 좋아요"라는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주는 게 어떨까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좋은 나날 되시길..
  • ?
    이진우 2009.09.10 13:18
    [ cnvanr@empal.com ]

    한상률님, "안전 무방비로 항상 사고 날 위험을 안고 있는 트랙과 안전하게 탈 수있는 트랙을 따로 운영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요." <-- 핼맷 안쓴다고 사고난다는 생각은 잘못된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걸 모르시는건 님의 경험이 한정적이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또,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니 어쩌니는 틀속에서 벗어날줄 모르는 님의 상식이 그런거죠.현실을 지키려는 아집은 버리고, 틀을 벗어난 생각을 해야만 인라인의 인기가 되살아난다고 봅니다.

    자꾸 존경 존경 하니까, 별 믿기지 않게되는건 더 하는군요. 제 말의 골자는 님의 그말은 그냥 순간을 모면하려는 속임수에서 했다는 그런 말입니다. 님이 쓰는 단어나, 논리 어디에도 존경심은 뭍어나지 않고, 오히려 적대감,시기심 같은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조차 든다는걸 아시기 바라고요. 씨알도 안먹히는 맘에 없는 말은 하지 않으시는게 시쳇말로 쿨하다고 봅니다. 되도않게 끈적끈적해봐야, 아무런 감흥도 없는거죠.

    그리고, 한상률님의 인라인 스케이팅 실력을 평가한적이 제가 있었나요? 제가 한상률님이 개폼이니, 굼벵이같이 스케이팅한다느니 그런말 한적이라도 있나요? 지례짐작은 하지 마시고요. 전 한상률님이 스케이팅 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님이 여태 사용한 휠값이 20만원이었던걸로 아는데, 제가 열심히 탈때 1년 휠값이 그 정도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요즘은 휠 하나에 기만원씩 하는 것들이 나오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안탔으면 그런 액수가 나오나 그런거죠(님이 한말들을 생각해 볼때,성격상 싼 휠은 안살걸로 보여서). 또, 그러면서 무슨,,, 표리부동하게,,, 열심히 인라인 탄다느니, 그런 말을 하느냐는 거였습니다. 님의 스케이팅 실력이 아니라, 인라인에 대해 잘모른다고 했었지요. 얼마전 피트니스 고르는 법에서도 그랬고, 정보란에 어글 스케이트가 나왔을때도 그랬고,,, 지금 생각해보면,그외 몇번 모르는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반대 의견 안단게 있었던거 같군요.
  • ?
    한상률 2009.09.10 14:43
    [ 19940@paran.comm ]

    허허허허 네에, 잘 알았습니다.
  • ?
    김태진 2009.09.12 15:35
    [ taejinp@nate.com ]

    핼맷을 안써서 사고 나는것보다는 혹시나 하는 사고 때문에 핼맷을 써야 한다는 생각인데 ......글들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상하게 가넹 ㅋㅋㅋ .............모두들 즐란 안전인란하세요...........전 핼맷 꼭 쓰고 탈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김동진 2009.09.16 11:23
    [ bbbb921@nate.com ]

    헬멧의 중요성과 미착용시 격는 참변의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없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함께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헬멧만은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 ?
    이진우 2009.09.16 12:37
    [ cnvanr@empal.com ]

    핼멧 착용에 대해 제가 결론을 내려야겠군요. 핼멧 착용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에 맞겨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핼맷 쓰고싶으면 쓰고, 쓰기싫으면 안쓰면 되는거죠. 자신이 쓴다고 남 안쓴거 못봐주는 꼴불견은 없어졌으면 하고요. 자전거에서 핼맷착용 강요가, 자전거의 인기를 떨어뜨렸다는 외국의 사례도 있는데, 저는 그런 사례를 몰랐을때부터, 핼맷 착용을 강요하는 행위가 인라인의 인기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온 사람입니다.

    핼맷 안써도 사고 안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으니,자신의 한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남들에게 핼맷 따위를 강요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물론, 경기참가에 규정하고, 동호회 내에서 핼맷 착용 규정이 있을때, 경기를 참가하고 싶다면 쓰면되고, 쓰기싫으면 참가안하면 되는거죠. 또,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싶으면 핼맷을 쓰고, 동호회 같은데서 스케이팅할 마음없으면 안쓰면 된다고 봅니다. 핼맷 착용 유무는 개인의 선택이어야지, 타인이 오지랖 넓게 강요할 사항은 아닙니다. 핼맷 착용에 대해서는, 틀을 벗어난 생각들을 하시길 바랍니다. 또, 현재 인라인 인기가 떨어진 이유가 뭔지도 생각해 보시고, 넋놓고 현상황을 유지하면 언젠간 다시 인기가 오를건지도 생각들 해보시구요.
  • ?
    이현진 2009.09.16 18:14
    [ ziny1981@hanmail.net ]

    인라인 인기가 떨어진다해도..안전했으면 합니다..~_~
    뭐..헬멧을 쓰라는 강요는 없어도, 자발적으로 보호구를 착용할 줄 아는 그런 습관은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결론이네요..^^;
  • ?
    이진우 2009.09.16 18:56
    [ cnvanr@empal.com ]

    우리나라에서 인라인의 인기가 시들해지기 시작한 싯점과 핼멧 착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시점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라인이 소수만 즐기는 매니아 스포츠로 전락하거나, 미국처럼 나이든 사람들의 스포츠로
    인식되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만족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겟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저는,안전보다도, 즐겁게 타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양한 연령층들이 다양한 목적과 방법으로 인라인을 즐겼으면 하는게 제 바램인데요. 핼맷 없어도 얼마든지, 안전한 스케이팅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많이 홍보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평상시에, 핼멧 강요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인라인의 인기가 떨어진다해도 안전했으면 한다는 이현진님의 말은 저의 보는 눈을 의심케 하는군요.
    인라인의 인기가 떨어지든 말든 상관없다면, 인라인이 핼맷없이, 안전하든 안전하지 않든 관심을 갖지 않는게 옳다
    고 봅니다. 무슨,,,남이 다칠까 걱정스러워 말을 하시는건 아니겠구요.

    핼멧을 제조 판매하는 분처럼 얘기하시는데, 사실이라면, 다른분야(스케이트,휠,프레임등등,,,)에도 눈길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 ?
    박순백 2009.09.16 19:44
    [ spark@dreamwiz.com ]

    저는 헬멧 안 써서 당한 고통을 주변에서 많이 지켜봤던 관계로 헬멧 착용주의자.^^;
    안 쓰는 것에 대하여 강요까지는 않는데, 안 쓰는 걸 보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
    박규동 2009.09.16 21:28
    [ iobject@@naver.com ]

    헬멧을 권하는 이유가, 사고가 났을 때 내가 물어야 하는 치료비 걱정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많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길 바랍니다.
  • ?
    이현진 2009.09.17 00:10
    [ ziny1981@hanmail.net ]

    감사하게도 박규동님께서 제 맘을 대변해 주셨네요..^^ 전 인라인 인기가 시들한 상황에서도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다치지 않길 바랍니다.
    이진우님 말씀대로 인라인 헬멧없이도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헬멧이 하나의 보험이라 생각합니다..만의 하나를 위한 경우 말입니다..
    인라인 인기가 절정이었을 때, 그 많은 인라이너 수에 비례하여 사고도 많이 났었습니다..(적어도 올팍에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저런 글을 적은 것입니다.
    저 역시도 예전에 헬멧쓰는게 거북하고, 흔히 말하는 뽀대 안 나서(스트릿 경우) 기피했었습니다..때문에 이진우님 생각 이해합니다. 그래서 강요하는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 생각하죠..
    각자가 다양한 사고방식이 있는데,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주입시키는거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이진우 2009.09.17 10:38
    [ cnvanr@empal.com ]

    핼멧을 쓰는걸 보험으로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핼맷을 쓰면 더 안전한 스케이팅을 할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더 속박되는 느낌이고, 남들이 보기에 더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핼맷을 안쓰고 안전하게 탄다면, 쓰고 안전하게 타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이는 잠재적인 인라인 인구나 현재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는 겁니다. 자유롭고 재미있어 보이는 인라인을 타고 싶은데, 핼맷까지 무조건 써야한다고 생각하면,또 불쾌한 경험도 하게 된다면, 인라인을 타게 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글쎄요. 인라인 타는 사람이 다치는걸 걱정하는 사람이 과연 만에 한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트랙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정도의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만약 해당 사람이 핼맷 없이 트랙에 들어온다면, 일부러 부딪혀서라도 머리쪽의 사고가 나기를 바랄 사람이라고 봅니다. 남 다치는걸 걱정할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또, 요즘 세상의 성향상, 그런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인라인 인기가 절정이었을때 인라이너 수에 비례해서 사고수도 있었다는데, 그 사고의 몇퍼센트가 머리쪽 사고였고, 그 중 몇퍼센트가 심각한 수준의 사고였을까요? 거의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저 또한, "각자가 다양한 사고방식이 있는데,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주입시키는거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라는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
    이종국 2009.09.17 16:50
    [ raphael@etri.re.케이알 ]

    이진우 선생님..헬멧의 이용을 자유 스럽게 놔둔다... 글쎄요. 이렇게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예를 한가지 들어보지요. 탄광이나 터널 공사에 일하신다고 봅니다.
    탄광, 터널안에 무지 덥습니다. 헬멧 쓰면 더 덥습니다. 벗고 싶은 마음 굴뚝같습니다.
    헬멧을 안쓰고 일할 수 있다면, 헬멧 쓰고 일하는 것 보다 더 효율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전 벗고 일하려고 하는데 감독이 강제로 쓰라고합니다. 정말 더워 죽겠고, 머리에 땀띠 까지 났는데 헬멧을 쓰면, 아주 불쾌합니다.
    지금 이진우 선생님의 글에서 '트랙'을 '현장'으로 바꾸어보세요. 사실 공사현장에서 사고날 확률 적은 편입니다. 그 공사 감독이 규정때문에 헬멧 쓰라고 하는 것도 있겠지만, 확률이 적은 그 '심각'한 사고가 내 눈앞에서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확률 0.01%의 사고가 나에게 일어나겠는가? 이겠지만, 그 0.01%가 바로 나에게도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검색해보니 이런글도 나오는 군요. "1990년에서 1996년동안 인라인스케이트로 인해 사망한 사람중 헬멧을 썼던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인라인 타다가 사망하신 분들 제법 계십니다. 그 분들의 사망원인이 주로 머리를 땅에 부딫혀서 이라는 사실은 의사들에게 들었습니다.
  • ?
    이진우 2009.09.17 18:50
    [ cnvanr@empal.com ]

    이종국님, 탄광에서 일을 하거나, 터널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한다면, 우선 그곳은 생업의 현장이라서, 레져로 즐기는
    인라인과는 별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또, 탄광, 터널 같은곳에서 사고날때, 과연 핼맷만 쓰면 괜찮은 곳일까
    요? 탄광이나, 터널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핼맷하고는 무관하게 죽을수도 있을겁니다. 안전을 위한다면, 탄광에
    서 일하는 것이나, 터널 공사하는 자체를 불법으로 해야하겠지요.
    반면 인라인 스케이팅은 조심해서 타면 얼마든지, 핼맷없이도 안전하고 즐거운 스케이팅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하지 못한다면, 본인은 핼맷을 쓰면 되는거겠죠. 다만,남에게 한번 정도 가볍게 권유는 할수 있겠지만,
    강요를 한다던가, 트랙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던가하는 무례는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종국님이 검색한 그 글은 토막 의학 상식이라며 한줄 언급된 것이 여러곳에 올려져 있더군요. 저는 그냥 상상력을 발휘해서 쓴 글이라고 봅니다. 트랙에서 인라인 타다가 사망한 분 얘기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제법 계시다니, 당황스럽군요. 최근에 사망 사건 얘기를 들으신건 언제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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