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조회 수 405 좋아요 0 댓글 0

 

 

안양 삼성천의 작은 폭포와 채수철 갤러리

 

2021/10/15, Friday

 

비가 좀 흩뿌리는 날, 물소리가 시원한 작은 폭포. 그 앞에서 떨어지는 물과 그 아래로 흘러가는 물을 본다. 안양의 삼성산에서 흘러내리는 천이다. 현지인에게 물으니 삼성천이라 한다. 천변으로 내려가 보니 의외로 넓고, 온통 바위로 덮여있는 천이다. 그 위로 물이 흐르고 그 물이 모여 작은 폭포로 떨어지면서 맑은 소리를 낸다. 

 

여긴 주소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 11-2"이다.  집사람의 오늘 출사지인 안양예술공원에 온 것이다. 그 공원 부근 길의 이름이 예술공원로인데, 그 위로 한참 올라오니 여긴 벚꽃길이라 쓰여있다. 그 바로 옆에 삼성천이 있고, 천변엔 데크길도 있다. 근데 벚꽃길인 이곳엔 벚나무는 안 보이고 가로수가 모두 느티나무이다. 조금씩 물이 들어가고 있다.

 

벚꽃길의 채수철 갤러리. 그 앞엔 도자기로 빚은 연탄재가 쌓여있어서 이채롭다. 이젠 그 흔하던 연탄재를 보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라... 갤러리 건물 바로 옆의 카페 이름은 도자기 카페. 갤러리 카페이다. 도예가이자 서양화가인 채수철 작가가 운영하는 갤러리와 바리스터인 부인이 운영하는 카페이다. 그런데 오픈하는 시각이 11시. 9시 전에 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열린 카페가 하나도 없어서 나 혼자 공원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지금은 도자기 카페에 들어왔다. 

 

앞서의 삼성천 작은 폭포는 이 동네의 지형지물 중 하나로 지도에 "폭포"라고만 표시되어 있다. 꽤 작은 폭포이나 바위 위를 흘러가던 냇물이 폭포를 이루니 보기에 좋다. 안양도 꽤 큰 시인데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니 이런 선경이 있다.

 

집사람은 동료들과 열심히 이 주변을 맴돌며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241454021_6251713108203031_3971385156599382251_n.jpg

 

240673523_6251714991536176_263761533355120476_n.jpg

 

241199720_6251715171536158_1243919076492558677_n.jpg

 

241573784_6251714724869536_4765251105986936032_n.jpg

 

242601984_6251715048202837_1217336741944393872_n.jpg

 

243300962_6251714501536225_762735775277497552_n.jpg

 

241319943_6251712881536387_8519053290117119084_n.jpg

 

241278910_6251717838202558_4216718428050583361_n.jpg

 

241527107_6251712891536386_2177129483490837154_n.jpg

 

241324195_6251713711536304_4408989796444942732_n.jpg

 

241352371_6251713958202946_1780850727925514300_n.jpg

 

241550514_6251718141535861_3022727320439957391_n.jpg

 

240601753_6251713428202999_2389530512275249133_n.jpg

 

240671557_6251714138202928_490451945607279596_n.jpg

 

241042254_6251713564869652_8065636492314583313_n.jpg

 

241481514_6251713234869685_6263980176170810697_n.jpg

 

242134850_6251714454869563_3531559312746453012_n.jpg

 

245767013_6251714764869532_3176294841198037519_n.jpg

 

241498825_6251715468202795_5310438204760070852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2782 잡담 커피에 단 거 범벅을 해서... 4 file 박순백 2021.12.10 486 1
2781 잡담 이제 콜라 아닌 스프라이트로 전향했는데... 7 file 박순백 2021.12.07 680 1
2780 잡담 코펜하겐아이즈(CopenhagenEyes)인데 스웨덴산 - 안경 얘기 3 박순백 2021.12.07 1090 1
2779 잡담 토기 촬영과 오디오와 예술가적 감성에 관하여... 2 file 박순백 2021.12.05 454 0
2778 잡담 영월 젊은달와이파크에 왔다. 무슨 의미일까? file 박순백 2021.12.03 345 0
2777 잡담 영월 요선암(邀仙岩) 출사 file 박순백 2021.12.03 260 1
2776 잡담 방탄(BTS)의 헐리웃 횡단보도 공연과 에미상 수상 앵커의 행운 file 박순백 2021.12.01 146 0
2775 잡담 아이들은 너무나도 빨리 큰다. 1 file 박순백 2021.11.23 647 1
2774 사는 얘기 남양주 수석동 미호(渼湖)변의 로스니 버거와 트윈트리 file 박순백 2021.11.13 469 1
2773 사는 얘기 마르티스 두 마리 - 보라와 줄리 file 박순백 2021.11.11 308 2
2772 잡담 양평 문호리의 "잔아문학박물관" - 소설가 김용만의 집념과 열정이 담긴 문학천국 file 박순백 2021.10.28 440 0
2771 잡담 Before & After 사진 -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재미납니다.^^ 4 file 박순백 2021.10.24 558 2
» 잡담 안양 삼성천의 작은 폭포와 채수철 갤러리 file 박순백 2021.10.19 405 0
2769 사는 얘기 홍천 남노일리 태극문양화원의 가을풍경(굴지천의 물안개) file 박순백 2021.10.18 299 0
2768 사는 얘기 가을에 찾아간 당진 도시농부 file 박순백 2021.10.10 403 0
2767 사는 얘기 영화 승리호의 넷플릭스 개봉(02/05, 금)과 꽃님이/도로시 박예린 2 file 박순백 2021.02.08 952 0
2766 잡담 다시 본 삼각산과 한강수 - 450년전 조선의 인물 김상헌 선생(金尙憲 先生) file 박순백 2021.01.13 3499 0
2765 잡담 폭설 후의 두물머리(Après Heavy Snowfall) 6 file 박순백 2021.01.09 763 1
2764 잡담 두물머리, 겨울 풍경 file 박순백 2021.01.09 1062 0
2763 잡담 [2020/10/24, 토] 대전 식장산 - 세 번째의 출사지 file 박순백 2020.12.12 585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