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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토] 대전 식장산 - 세 번째의 출사지

 

오늘 행해지고 있는 조선일보 시니어사진사랑방의 세 번째의 출사지인 대전 식장산(食藏山, 598m)에 왔다. 해돋이전망대란 이름을 가진 곳. 근데 해돋이가 아닌 해넘이 시간 즈음에 산에 올랐다.

 

이곳엔 아주 멋진, 잘 지어진 누각(樓閣) 형태의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는 정면으로 대전 시내를 굽어볼 수 있는데 오른쪽 멀리엔 대청호까지 보인다. 사진사랑방 사람들이 여기 온 것은 대전시내의 야경을 찍기 위함이라고... 

 

근데 높은 산의 전망대엔 바람이 보통 드센 게 아니다. 여긴 거의 겨울 분위기. 너무나도 추워서 옷을 하나 더 껴입고, 그 겉에 자전거용의 두꺼운 바람막이를 입어야했다. 하의 안에 기모 없는 얇은 이너웨어를 하나 입었는데 아랫도리는 추웠다. 두꺼운 기모 이너웨어를 입어야할 정도.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차의 온도계가 5도를 가리켰는데, 지금은 그보다도 더 낮은 기온인 듯하다. 산꼭대기에 부는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엄청 내려갔기 때문이다.

 

집사람이 야경 사진을 찍는 동안에 난 너무 추워서 주차장으로 와서 차안에서 쉬었다. 사진 찍는 분들이 춥다고 담요라도 빌려달라고 하여 내 겉옷과 차에 싣고 다니는 담요를 빌려드렸다. 집사람이 집에서 준비해 온 뜨거운 페퍼민트 차를 마시며 사진사랑방 회원들이 감격하더라고...^^

 

이제 출사 일정이 모두 끝나서 서울로 향할 참이다. 그런 대로 보람있었던 주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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