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량이 크고 성품이 넉넉한 사람(예를 들어 박순백 박사님 혹은 윤세욱 필립공)을 칭하는 대인(大人)이란 단어에
배(輩) 자를 붙여 “대인배”라고 쓰는 분이 많더군요.
아마도 소인배(小人輩)의 반대 의미로서 대인배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단어를 잘못 사용하시는 겁니다.
수사나 단어 가운데는 그 자체가 부정적 뜻을 갖고 있는 게 있습니다.
이른바 부수사라는 것으로서,
형용사의 “발끈” 따위이고 명사의 예를 들자면 “놈” 따위가 됩니다.
당연 한자(漢子)에도 이런 게 있고, 이것 가운데 하나가 배(輩) 자입니다.
그래서 "쫀쫀한 새끼"라면 소인배가 되는 것이고,
돈에 환장해 분뇨에 파리 꼬이듯 돈 뒤꽁무니만 쫓는 인간이 모리배,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깍두기 형씨들에 대해 불량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겁니다.
논외입니다만 부수사를 이용해 부정적 이미지 덧씌우기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대표적 언론사가 조선일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배 자를 보통 혹은 긍정의 뜻을 가진 정수사에 붙이면 형용모순이 됩니다.
그러니 제발 “배” 자는 빼시고, 대인이라고 쓰십시오.
“저 분이야말로 진정한 어르신‘놈'’이십니다.”
코미디도 아니거니와 존경하는 분에 대해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게 말이나 되겠습니까. ^^
도량이 크고 성품이 넉넉한 사람(예를 들어 박순백 박사님 혹은 윤세욱 필립공)을 칭하는 대인(大人)이란 단어에
배(輩) 자를 붙여 “대인배”라고 쓰는 분이 많더군요.
아마도 소인배(小人輩)의 반대 의미로서 대인배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단어를 잘못 사용하시는 겁니다.
수사나 단어 가운데는 그 자체가 부정적 뜻을 갖고 있는 게 있습니다.
이른바 부수사라는 것으로서,
형용사의 “발끈” 따위이고 명사의 예를 들자면 “놈” 따위가 됩니다.
당연 한자(漢子)에도 이런 게 있고, 이것 가운데 하나가 배(輩) 자입니다.
그래서 "쫀쫀한 새끼"라면 소인배가 되는 것이고,
돈에 환장해 분뇨에 파리 꼬이듯 돈 뒤꽁무니만 쫓는 인간이 모리배,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깍두기 형씨들에 대해 불량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겁니다.
논외입니다만 부수사를 이용해 부정적 이미지 덧씌우기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대표적 언론사가 조선일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배 자를 보통 혹은 긍정의 뜻을 가진 정수사에 붙이면 형용모순이 됩니다.
그러니 제발 “배” 자는 빼시고, 대인이라고 쓰십시오.
“저 분이야말로 진정한 어르신‘놈'’이십니다.”
코미디도 아니거니와 존경하는 분에 대해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게 말이나 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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