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라파엘입니다.

저~기 ICT에서 박순백 박사님을 찾아온 쌍둥이네 가족들이 전어와 게, 새우로 점심식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잠시 생각이 나네요.(이글을 ICT 답글로 달려다가.. 그 쌍둥이들이 뭐라고 할까봐.. ^^ - 소심 쌍둥이 아빠인 라파에루라.^^)

전어. 우리나라에서는 전어를 구우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다른 나라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생선 소비 대국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일본에서는 전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일본 만화 중에서 '어시장 삼대째'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감동도 있고 무척 재미있지요.
스토리는 은행원이던 남자가 정리해고 100명을 하라는 상부의 말에 99명을 정리해고하고, 자신을 자기가 정리해고 시키고나와서
장인어른이 경영하던 일본 동경 츠키시 어시장의 점포를 물려받고, 그 점포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 입니다.
일본에서 이 생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 차이점을 바로 바로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는 만화 입니다.

그 만화의 1권에 보면 '전어'에 대한 일본인의 생각이 나옵니다.
재미있는 것은 초밥 재료로는 무척 인기 있는 전어가 삶거나 구워서 못먹는 생선으로 나옵니다.
특히 구워서 먹는 것은 어시장에서 금기시되는 '터부'로 여겨지기까지 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이지요.
(일본인들에게 전어 대접한다고 구워서 낸다면? 한번쯤 물어보고.. 해야 할것 같네요. ^^)

아래는 문화사에서 여겨지는 전어 먹는 것의 금기되는 것입니다.



아래 이야기는 그 굽는 냄새에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우리나라의 이야기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시체 굽는 냄새로 여긴다는 일본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재미있지 않으십니까? ^^

아래 이야기는 전어를 한번 구워서 먹어 보는 일본 어시장 사람들의 감상입니다. ^^



전어 하나에도 이렇게 한국과 일본이 이렇게 틀려지네요.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