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셔널 스키는 오래 탔어요 (8살때 입문해서 17,18세때(입시매진 할 때) 빼고 20대 초반까지 그 이후로는 보딩)

아이를 올해 입문시키면서 카빙스키는 올해 41세 되어서 첨 탔는데요...

어제 용평에서 카빙으로 예전에 타던 슬로프들을 탔습니다. (미국으로 이민가는 바람에 용평은 거의 20년 만에 오는 듯. ㅎㅎ)

원래 이렇게 속도가 많이 나나요??

경사가 많지도 않는 곳에서도 속도가 꽤 많이 나는 거 같아서요 (아님 제가 몸무게가 늘어 그런 건지. ㅠㅠ)

어제 레드 내려오는데.... 확실히 예전 스키보다 눌러주는 것도 다른 듯하구요. (제가 용어를 잘 몰라서요 ㅜㅜ)

몇 번 타고 내려오니 스쿼트 백번 한 느낌...

리프트로 내려와서 헉헉 숨돌리느라 힘들었어요....

원래 예전 스키랑 비교해서 전체적인 운동량이 좀 다른 거 같기도 하고 (아님 제가 나이가 이제 ㅠㅠ 그럴 때인지? ㅠㅠ)

오늘은 팔도 아프네요 ㅋㅋ (폴잡고 내려오 는것도 예전 스키 타듯이 하면 이상하더라는 ㅎㅎ 팔을 더 벌리고 타게 되고 팔윗쪽으로 힘이 좀 들어가더라구요)

어제 타보니.... 잘 타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내년에는 스키스쿨 하나 정해서 가입해서 제대로 배워야겠다라는 의지도 생기네요.

어찌되었건....

이번에 용평 들어가서 카빙 입문 재미나게 잘 하고 온 거 같아요.

내년 대비해서 평소에도 운동 열심히 해야할 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