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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5.12.04 10:43

서설과 혹한

조회 수 4101 좋아요 414 댓글 5

어제 내린 눈은 올 들어 육안으로는 처음 본 첫눈이었습니다.
스키장에 못가고 있는 저를 가엾이 여기사 하늘에서 축복을 내리셨네요. ^^

기분이 좋아 식구들과 저녁 먹으면서 소주 한잔꺽고,
눈장난 하러 놀이터에 나가는 딸내미 따라 나가 눈내리는 풍경을 몇컷 담아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제 밤과 달리, 아침에는 활짝 갠 날씨네요.

사람의 발자국이 남겨지지 않은 눈을 담아보려, 8시 반경 한강에 자전거 끌고 나가 보았는데..
간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나무위의 눈 꽃들이 밤새 많이 져버렸습니다.

한강에도 눈 자취가 예상보다는 예쁘게 남아있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손길이 타지 않은 곳을 찾아 63빌딩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한 절반정도 눈 속에 묻어보기도 하고~ (한국판 Tomorrow -_-)



멀리 가지는 못했습니다.
날씨가 심상치 않아 스키복과 안면마스크에 모자까지 쓰고 나갔는데도..

추워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 -.-;



한강 자전거도로도 완전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길도 미끄럽고 갑자기 찾아 온 추위가 매서워 몇장 찍지도 못하고 금방 들어왔습니다.



스키장에 계신 분들이 불쌍합니다.
서울이 이런데 스키장은 얼마나 춥겠어요~  -_-

날도 추운데 안전스킹들 하시고, 아울러 길도 많이 얼어있으니 안전운전 ! ^^
Comment '5'
  • ?
    최성복 2005.12.04 13:19
    [ mogul58@naver.com ]

    눈과 어우러진 빌딩들이 정말 멋집니다
  • ?
    손원식 2005.12.04 15:58
    [ wolfson@프리첼닷컴 ]

    서울에 돌아오니 생각보다 서울 무지 춥더군요.
    대명에 있었는데 리프트에서 귀가 좀 시리다는 생각을 했지만 스키타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바람도 그렇게 불지 않고......
    내린 눈으로 슬로프 딱 좋고......

    단지 좀 못 마땅한 것은 비발디파크가 아직 초심과 초급 상급 3개 슬로프 밖에 열지를 않아서 슬로프 마다 사람들로 미어터질려고 했습니다.
    물론 땡스키 타시는 분들은 조금 한가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 ?
    _유인철_ 2005.12.04 17:41
    [ richell@엠팔.컴 ]

    감사합니다. 최성복 선생님 ^^

    애석합니다. 손원석 선생님.
    스키타기에 좋은 날씨였다니.. -.-;;
    대명시즌권 끊어놓고 아직 한번도 못가봤네요. 저도 비발디에서 초심자 슬로프를 먼저 제설하는 부분은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개장초기에는 대부분 매니아들이 광분하는 때 인데,
    초심자 슬로프를 제설할 여력으로 다른 슬로프를 먼저 여는 것이 맞는 순서가 아닌가 의아합니다.
    그래도 날씨는 계속 추울것이라니 다른 슬로프들도 차차 열겠지요.
  • ?
    하성식 2005.12.04 21:03
    [ fastride@paran.com ]

    유인철 선생님, 열성이십니다. 오늘같은날 잔차를 끌고..
    전 베란다에 로라 달고 트레이너로만 쓰는데, 스키 쉬는날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얼마나 춥지요?)
  • ?
    _유인철_ 2005.12.04 23:06
    [ richell@엠팔.컴 ]

    오늘은 사진만 찍어보려 잠깐 나갔다 온 것입니다. 잔차를 타러 나갔다면 저도 제정신이 아니겠지요. ^^;
    이민주 선생님과 배준철 선생님 말씀대로 방풍대책만 된다면야 타볼수도 있겠지만
    오늘 같은 기온에는 득보다 실이 많지 않을까 할 정도로 졸라 추웠습니다. -.-

    그래도 3한 4온이 있으니 영상으로만 올라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방풍대책에 보온대책에.. 짐이 많아져서 번거로운 면도 많을것 같아요. ^^
    (갑자기 MCT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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