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40 좋아요 0 댓글 15



 

 

 

2.

 

 

 막 출발하려는데...

강 영감님이 우릴 불러 세웠다.

 

 

 

TANG_039.jpg

 

 

 

 

 

 

걍 가지 말고...

선물을 가져 가란다.

 

 


TANG_040.jpg

 

 

 

 

 

 

우리가 이동한 곳은...

강 영감님의 작업장.

 

 

 
TANG_041.jpg

 

 

 

 

 

 

강 영감님의 직업은 연금술사였다.

 

 

  
TANG_042.jpg

 

 

 

 

 

 

저 납 덩이로 금 덩일 맹근단다.

 

 

 
TANG_043.jpg

 

금 덩일 가져가란 소리에 놀라...

박사님은 사진찍기 바빴고.

 

 

 

 

 

 


TANG_044.jpg

 

 

오뚜기 박 영감은...

더 많은 금 덩이를 운반하려 지게차 부터 찜했다.

 

 

 

 

 


TANG_045.jpg

 

 

이 와중에 레이싱 걸 놀이 중인 '안' 얼라.

 

 

 

 

 

 


TANG_046.jpg

 

 

윤 영감님도 운반 대기 중이시다.

 

 

 

 

 

 


TANG_047.jpg

 

 

고 박사님께서 빨리 금을 만들라 명하자.

 

 

 

 

 

 


TANG_048.jpg

 

 

강 영감님은 직접 개발한 금제조 프로그램을 가동하였다.

 

 

 

 

 

 


TANG_049.jpg

 

 

그러자...

납이 서서히 금으로 바껴갔다.

 

 

 

 

 

 


TANG_050.jpg

 

 

지게차 걸의 '올롸잇~' 신호에 따라...

박 영감은 금을 자기 차에 차곡차곡 싣기 시작했다.

 

 

 

 

 

 


TANG_051.jpg

 

 

 

 

 


TANG_052.jpg

 

 

강 영감님이 공평히 나눠 가란 말에 아랑곳하잖고..

욕심쟁이 박 영감이 금 덩일 몽땅 가지고 날라 버렸다.

 

 

 

지게차가 없는 나는

금 한 덩어리 집어 오지 못하고...

빈손으로 집에 왔다.

 

 

 

 

 

 


TANG_053.jpg

 

 

강 영감님 댁에 초대를 받아 갈 땐...

반드시 지게차를 빌려가자.

 

 ㅁㅣㄴㅇㅕㅇ ㅈㅣㄱㅔㅊㅏ.

 

 

 


 

 

 

Comment '15'
  • ?
    최경준 2014.05.26 09:11

    하나 슬쩍하려는데

    뭐가 그리 무거운지.

     

    업무상 공장 검수 몇번 가서 눈여겨 보는것이

    빈 깡통 쌓인거 보면, 재료가 뭔지 알게  되는데.

     

    도대체 이 공장은 빈 깡통도 없으니

    뭘 만드는지 알 수가 없어요

  • ?
    강정선 2014.05.26 09:58

    저 사업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너무 무거워서그런지 도난당한 일이 없어요..ㅋ

    저기는 공장이라기보다 창고 용도라 뭘 만드는 건 드믈게 특별 주문 외엔 거의 없고.


    주석 , 아연등  비철금속 인고트 [괴] 

    불이나도 탈 게 없고 홍수가 나도 물만 빠지면 닦아 팔면 되고

    재고 걱정 유행이나 변하지 않아서 속 편한 편.

  • ?
    관광모드/하성식 2014.05.26 10:22

    용호샘은 저 지게차가 더 탐나셨을듯. ㅋㅋ

  • ?
    zoomini 2014.05.26 11:14


    지금쯤...

    진료실로 바이크를 실어 올릴 지게차를 알아보고 있겠제.


  • ?
    오뚜기박용호 2014.05.26 11:18
    정선형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지게차 운전도 해 봤어요. 잼 나던데요? ^^
  • ?
    유신철 2014.05.26 11:22
    체인블록을 샀다고 했을때
    나도 딱 저 지게차가 제격이다고 생각했는데...

    중증 지름병 박원장이 지게차 사는건 이젠 시간문제...^^
  • ?
    zoomini 2014.05.26 11:11


    어젯밤 꿈을 꿨슈.

    금덩이로 가득한 천장 높은 창고였쥬.


    고약하게 생긴 쥔 영감탱이가 금 덩일 맘대로 가져가란 거유.

    긍데... 금떵이가 월메나 무건지 아무리 용을 써도 꿈쩍도 안 혀유.

     

    저 한쪽 구석에선 벙거지를 쓴 영감 하나가 지게차로 금 덩일 열라 실어 담는데...

    나도 한 쪼각만 달라고 사정사정하다 발로 차여 내동댕이쳐지며 잠이 깼슈.


    젠장.


  • ?
    조거사 2014.05.26 11:42
    형은 글케 가지고 있음 서
    또 금댕이를 꿈에서조차 욕심낸단 말이유

    나 형온다기에 안갔우
  • ?
    zoomini 2014.05.26 15:57


    내 가만봉께.
    앞으론 나도 괴를 사야긋어.  塊!


    1kg짜리 금괴는 비싸서 안 대고 - 5천마넌이라 하대 -

    금괴보다 더 수익률이 좋은 은괴를 살까해.


    지난 번 지인의 아이 돌이라 금반지 사러 가서 물어봉께...

    벽돌 반 두께의 은괴가 80만 원 하더라고.


    술 먹고 계산하며...

    은괴를 턱 던져 주는 상상을 해바바.


    어때... 폼나지 않겠어?



    강 샘 말이...

    "불이나도 탈 게 없고 홍수가 나도 물만 빠지면 닦아 팔면 되고

    재고 걱정 유행이나 변하지 않아서 속 편하다"... 잖여.


    진짜 그렁거 가터.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4.05.27 00:54
    아니 무슨 용문객잔도 아니고, 술 먹고 은괴를 던지고 갑니까.

    폼 날 것 같네요. 종이배 모양으로 주조하여서..
  • ?
    조민 2014.05.26 12:07

    즐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

  • ?
    조거사 2014.05.26 12:49
    늙으면 맘이 약해서리

    삘질라

    중대한 일이 있어서 여러 보고 싶은 분들 많이 오셨는데
    못 갔네요

    미녀분도 계시고 즐거웠으리라 믿습니다
  • ?
    zoomini 2014.05.26 15:50


    나한테 욕을 해바라 삐지나. 흥~!


    지베서 윤성이 본 거 다 아는데...

    그게 중대한 일이래.


  • ?
    안경혜 2014.05.30 12:55

    사진 느낌 너무 좋고, 글은 너무 웃기게 잘 적으셨어요. ㅋㅋㅋ 그 중 안얼라. 제일 맘에 들어요.

    이 나이에 얼라라니. ㅎㅎㅎㅎㅎㅎ

    너무 반가웠고 다음에 또 봬요!!

  • ?
    zoomini 2014.05.30 17:46


    '안 서'라는 말이 '서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것처럼.

    - 박사님이 절 '안서 민주'라 부르시져. 왠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

    '안 얼라'라는 말은 '얼라가 아니다'의 의미도 돼요.



    글고보니.

    제 집사람이 안씨녀(安氏 女)가 아님은 정말 다행이져.


    그 사람 이름이 '혜조'거든요.

    평생 굶고 살 뻔 했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269 후기 스키어들이 앞서 가면 좋겠기에 추천하는 책 하나 2 file 박순백 2023.06.23 1101 3
268 후기 스키 부츠, 자가 성형을 몇 번한 후에 결국 프로를 찾아갔다. 2 file 박순백 2023.01.17 1849 3
267 후기 [12/04, 일] 22/23 시즌의 첫 스킹을 하고와서... 16 file 박순백 2022.12.06 2446 7
266 후기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이 남는 20/21 시즌 마감 4 file 박정식 2021.03.17 1505 0
265 후기 4월 13일 스키장이 아닌 곳에서 스키를 타봤습니다 ㅎㅎ 19 안영종 2020.04.16 2587 11
264 후기 시즌강습 후기 4 권우철 2020.02.28 2539 10
263 후기 티칭1시험 11 조경만 2020.02.13 3377 1
262 후기 시즌전 몸풀기겸 어반슬로프 체험하기 !!feat 게이트 술내기 ㅋㅋㅋ 1 file 이상민 2018.11.12 1161 1
261 후기 용평 근처 튜닝샾 실망입니다... 13 Blue Diamond 2016.03.17 3302 0
260 후기 누가 류건화 군을 스키 배운 지 2년밖에 안 되었다고 할까? 5 file 김형수 2016.01.15 3691 1
259 후기 지난 일요일(12/27)의 스타힐 풍경. 13 file 최구연 2015.12.30 2093 0
258 후기 시즌 개시 - 스타힐 리조트 2 file 최구연 2015.12.21 1369 0
257 후기 2015년 올 여름 뉴질랜드 전지 훈련 후기입니다. 4 file 김형수 2015.11.16 1921 0
256 후기 2014/5년 시즌 KASS (대한스키학교) 팀의 훈련 모습 영상 6 file 김형수 2015.04.17 3064 0
255 후기 2018 FIS 초청 평창올림픽 의무지원 연수회에 다녀왔습니다. 2 file 조민 2015.03.30 1732 3
254 후기 도수렌즈를 사용한 스포츠 글라스 바꾼 후기를 올렸습니다.^^ 홍종락 2015.02.20 957 0
253 후기 SHRED like TED. TED LIGETY 방한행사 1 file 조민 2014.06.03 2182 0
252 후기 [TANG] 강 영감 댁 바비큐 모임 1 28 file 이민주 2014.05.25 3205 0
» 후기 [TANG] 강 영감 댁 바비큐 모임 2 15 file 이민주 2014.05.25 2740 0
250 후기 비발디파크 "박용남 인터스쿨&선일영 레이싱스쿨"의 쫑파티 2만원빵 스키대회. 그리고 대명비발디 스프링캠프(레이싱&모글캠프) 일정. 21 김현진 2014.02.18 581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