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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08.05.13 20:12

"You raise me up"

조회 수 5540 좋아요 226 댓글 12
몇 년 전 春雪에 헝그리보더 몇 분이 드래곤피크에서 때늦은 라이딩했을 때의 반응에 비하면
용평에 春雪 아니, 夏雪이 내렸다는데도 이곳 분위기가 별로 썰렁합니다.
아마 쥔장님이 출타 중이신 연고인가 봅니다.
"You raise me up"으로 다운된 분위기를 엎~ 시켜봅니다.^^

원래는 secret garden 의 Rolf Løvland 곡에, Brendan Graham이 가사를 붙여
미국에서도 여러가수들이 911추모와 챌린저호 추모모임등에서 부르다
"Josh Grovan"이 (이곳 '잼난 것들'의 벤 애플릭 뮤비에서 언급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부르면서 유명세를 타는 노래입니다.
얼마전 스타킹에서 코니 텔빗이란 꼬맹이도 나와 부르더군요.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벅차오는 감동이..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 지치고, 나약해질 때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Comment '12'
  • ?
    배은경 2008.05.13 23:04
    [ wlgjs@dreamwiz.com ]

    용평에서 눈바람이 날아와서인지 오늘 바람끝이 찬 하루였습니다.
    春雪도 아닌 夏雪이라 스키장으로 달려갈 상황도 못되고
    갓산에 가신 박사님을 부러워라 하면서 .....갓산까지 가셔서 스키도 못타시는 박사님....경치구경 하신다는데 부러워라 해드려야지..ㅋ
    노래 감동적입니다.
    요즘 정말 많이들 부르더군요.
  • ?
    김창수 2008.05.14 01:03
    [ bluemann@korea.com ]

    유신철 선생님...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이 노래를 얼마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패티김과 성시경이 함께 부르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좋더군요...^^;
    가사도 가슴에 뭉클 와닿고...
  • ?
    고만 2008.05.14 02:56
    [ corman4u@hotmail.com ]



    I 와 You 에 대해 한참 생각하게 하는군요. I는 You를 기다립니다. 마치 넘어져 울고 있는 아이가 엄마손을 기다리듯이.

    그래서 뭔가 빠졌나하고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요부분이 원래의 가사로부터 빠져있네요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가사때문에 911 추모때 일부러 뺀 것인지,
    아니면 특정종교의미가 너무 부각되어서인지 ...... 잘 모르겠군요.


    그런데 이런 노래도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원래의 뜻은 다르지만 중간의 '추천놀이가 좋을씨고"
  • ?
    김정호 2008.05.14 10:30
    [ onechu67@yahoo.co.kr ]

    얼음 한 조각을 목에 삼킨 듯, 청아하고 깨끗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4 명의 아일랜드 처자들이 부른 버젼도 듣기가 무척 좋습니다.
    'Celtic Woman' 이 부르는 'You Raise Me Up' 입니다.
    왠지 그들 목소리에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수백년의 세월이 담긴 슬픔과 한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서 듣고 있으면 괜히 뭉클해집니다.




  • ?
    이승선 2008.05.14 11:25
    [ sunlee18@dreamwiz.com ]

    유신철 선생님 노래 잘 들었습니다. ^^

    노래방 가면 한번 불러봐야겠습니다. ㅋ
  • ?
    김학준 2008.05.14 21:17
    [ knights-24@hanmail.net ]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

    이승선샘 언제 한번 들려 주세요~~
  • ?
    박순백 2008.05.16 11:12
    [ spark@dreamwiz.com ]

    "You raise me up"

    참 제목도...^^;
  • ?
    유신철 2008.05.16 11:51
    [ sinclair@chol.com ]

    잘 다녀 오셨습니까.
    이제 염장 사진들이 막 올라오겠군요.^^

    신명근샘이나 이민주샘이 아무리 한 ㄲㄸ하다해도
    벨트하학적으로 댓글을 전개시키는 능력은 박사님을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박사님 안계시니 두분 다 잠수중입니다.
  • ?
    박순백 2008.05.16 12:23
    [ spark@dreamwiz.com ]

    그 두 분은 제가 없으면 안 서나 봅니다.ㅋ
    (뭔 소리냐?-_-)

    I will raise them up.ㅋ

    - Mr. V(iagra) Spark
  • ?
    박용호 2008.05.16 17:01
    [ hl4gmd@dreamwiz.com ]

    게시판을 꿋꿋하게 지켰던 오뚜기는 저번에 한 번 저질렀던 죄로 말미암아 보고만 있었습니다. "오뚜기"는 세우는 것은 거의 본능적입니다. ㅋㅋㅋ
  • ?
    유신철 2008.05.16 17:41
    [ sinclair@chol.com ]

    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 ?
    임형찬 2008.05.16 18:08
    [ haelove21@naver.com ]

    유신철 선생님께서 올리신 동영상을 보니
    어린 닭이고 꼰 미남 등이 소용이 없군요.

    역시...

    곧추 세우는 것이 장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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