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가 좀 완만하긴 합니다만 용평의 '골드 환타스틱' 개방감, 경치를 좋아합니다. 완만해서 느긋하게 내려오며 잠깐 긴장을 놓는 것도 좋고요.

무주 야마가...

오래 전 스키 배울 때 그리도 부담되던 슬로프가 없었네요.

라이너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시는 분들의 시선이 용평의 레드와 같은 기분...

역시 최고는 무주 설천 상단 - 폴카/미뉴에트/모짜르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이원 빅토리아 1,2,3가 물론 관리를 잘해서 설질은 더 좋지만,

무주 설천 상단의 설경과 다양한 슬로프에는 미치지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 특히 날씨가 따뜻해서 설천상단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고, 모짜르트는 아직 열지도 못했습니다. 무주가 정말 설천 상단 쪽 슬로프를 만약 다 열수만 있다면, 정말 슬로프 자체로는 거의 최고 일텐데 ㅠㅠ. 

용평 레인보 차도를 천천히 내려오는 건 기분이 참 좋고요, 사람 없을 때 골드 중단부터 대회전스키로 빠르게 타는 것도 좋아합니다.

웰팍은...

c4중 하단의 둔턱부근요

원체 아기자기하지만

눈내린 이후

나무에 쌓인 눈과

멀리 보이는 마을..

정말 이쁩니다..^^

설질은 곤지암이 정말로 좋은거 같네요 돈지암이 왜 돈지암인지 알듯해요

경치는 무주 실크상단을 리프트 타고 올라갈 때...특히 상고대가 완연한 날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눈꽃사이를 바로 눈앞에서 지나치니 겨울왕국이 따로 없는듯...

레이더스 상단은 넘사벽 경사여서 패스하고

왈츠, 카덴자, 모차르트 등 실크상단의 슬로프들이 금주에 오픈해야 할텐데..

무주의 설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예술인듯 합니다.

전 용평의 골드 판타스틱입니다. 능선을 따라 양 옆으로 보여지는 풍광이 기가 막히고 완만한 경사와 약간 가파른 경사가 뒤섞여 있어서 한 코스에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이한, 관광스키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원 빅토리아 1번을 제일 좋아했는데 올해부터 아폴로4번 슬로프로 바꾸었습니다.

아플로4번 슬로프의 모글은 초중급자들에게 최고의 뷰와 길이를 자랑하는 멋진 코스입니다.

그리고 하이원 스키학교의 지속적인 관리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