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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643 좋아요 0 댓글 8

10일동안 여행간 마눌은 6월 6일 입국

이제 몇일 안 남았군요.

 

저녁이야 어차피 제가 차린 적이 많아 괜쟎은데

 

둘째 아이 아침을 미리 해놓고 출근하는게 만만찮군요.

 

 

 

 

기타등등 001.jpg

 

첫째날 누드깁밥

둘째날은 샌드위치

셋째날 오므라이스

.

.

.

.

 

 

기타등등 006.jpg

 

샌드위치를 다시 해주기 미안해

핫도그를 만듭니다.

 

재료: 양파, 양상추, 토마도 슬라이스, 무순, 핫도그, 오이피클

 

둘째 한테는 양파가 매울것 같아

물에 한번 행굽니다.

 

 

 

 

 

 

기타등등 007.jpg

 

머스타드 소스는 흘르지 않게 안쪽으로 보이지 않게

 

저 상태로는 먹기 힘드니

 

 

 

 

기타등등 009.jpg

 

랩으로 감싸줍니다.

먹을 때는 한쪽부터 조금식 벗겨가며,,,

 

양이 많을 것 같아

뒤퉁이를 조금 잘라 제가 시식을....

 

무순은 있길래 넣어 봤는데

머스타드와 오이피클 맛에 묻혀서 존재감이 없군요.

 

역시 강한 놈은 강한 놈끼리

 

무순 같이 약한 놈은 날치알, 오이 등등 약한 놈끼리  어울리나 봅니다.

 

Comment '8'
  • ?
    snowtogolf(박정민) 2013.06.03 15:58

    이글은 우리 집사람이 보면 큰일날 글입니다.ㅎㅎ

    최경준선생님은 재주가 많으신 분이시네요 ^^

  • ?
    최경준 2013.06.03 16:21
    요리 자체를 즐기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3.06.04 09:32

    좋은 취미입니다.^^

    근데 요리 좋아한다고 그런 분이 나중에 음식점 차리면

    망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ㅋ

     

    취미는 취미로 간직하라는 조언도 거기 있었습니다.

  • ?
    최경준 2013.06.04 10:03

    지당하시고 맞는 말씀입니다.
    마눌께서 저한테 정년퇴직 하고나면 제주도 올래길에 집짖고 그옆에 까페 비슷한 식당 하자고 하는거
    저는 안한다 했습니다.

    왜냐하면 요리는 제가 좋아하는 취미이고
    취미를 영원히 간직하려면 직업이 되면 안되죠.

    또 요리만 잘한다고 식당이 잘되는게 아니죠(이거 아는데 10년 걸렸습니다.)
    식당이 잘 될려면 여러가지 요소, 상권, 인테이러, 지속적인 맛, 입소문, 친절도 등등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됩니다.

    또 식당은 하루 12시간 이상 고된 직업이고요
    휴일을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체력전인데다

    개업하고 1년 이상을 적자나, 주인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유자금도 있어야 되구요.

    하여간 쉽지 않죠
    그래서 프랜차이즈를 많이 이용하는데

    프랜차이즈에서 주는 양념만으로 했다가는 별로 장사 안됩니다.

    거기에 +알파의 양념이 들어가서 그집 만의 맛이 있어야 되는데다

    각종 재료를 비싸게 본사에서 사와야 한다는게 합정이구요
    그래서 몇년하다가 계약 해지할려고 해도 쉽질 않습니다.

    개업해서 박리 다매로 많이 주면 되지 않은가 하지만
    보통의 경우 총 매출에서 재료비, 인건비와 제잡비 빼고 순수마진율을 30 ~ 35% 정도 보는데요

    만약 마진율을 20% 이하로 내렸다가는
    년말 부가세에 맞아 죽습니다. -_-;;;

    이런걸 뻔히 알고 있으므로
    왠만한 식당 주방장 뺨치는 제 실력으로도

    절대 개업 안합니다. ^^

  • profile
    Dr.Spark 2013.06.04 10:23

    요즘 음식점을 내면 85~95% 정도가 1년 이내에 망한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에 다 정리가 되어 있는 그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제가 지지난 해와 지난 해에 그런 것 때문에 무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가 음식점을 낸 게 아니고, 통계학과를 나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IT 업계로 나가야 할 아들놈이 식당이나 카페를 해 보겠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결사 반대를 했습니다. 집사람도 반대하고...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가 있나요? 결국 하게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려면 성공하게 할 수밖에 없었지요. 근데 그건 저도 모르는 분야였기에 애로가 많았지요.

     

    지금 아들이 두 개의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은 십 몇 평 정도이고, 큰 것은 70평 정도입니다. 전자는 이탈리안 푸드, 후자는 저녁 시간에 여는 일종의 Pub입니다. 둘 다 작년 말에 시작한 건데, 다행히 둘 다 잘 되고 있습니다. 일단 작은 건 처음부터, 그리고 큰 건 지난달부터 다 수익이 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걸 위해 아주 골치아픈 전략을 짜야 했었죠. ^^ 언제 그 얘길 제가 정리해 볼까합니다.

     

  • ?
    최경준 2013.06.04 11:17

    일단 안 망하고 수익을 내기 시작했으니 상위 5% ~ 15% 안에 들은거네요
    축하합니다. (박사님께 )

    큰 평수에서 수익이 나기까지 속이 시커멓게 타셨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둘중에 하나는 실패해서 망해야 되는건데요 -_-;;;(죄송합니다.)

    왜냐하면
    수십년을 놓고 장기적으로 볼때 실패는 언젠가는 꼭 격게되는 필연이고
    그렇다면 초창기에 조그맣게 시작할때
    실패를 통해서 뼈저리게 시행착오를 격는 과정에서 배워야

    나중에 크게 벌렸을 때 망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

  • profile
    Dr.Spark 2013.06.04 13:19

    창업 초기에서는 도움을 준 거지만, 창업 직후부터는 방관 중이고, 제가 알아서 잘 하는 겁니다. 물론 저희가 5년 안전장치를 미리 마련해 두었지요.^^  70평짜리도 4개월 만에 흑자를 낸 겁니다.

    아들놈이 더 크게 해서 망가져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아직 젊으니 말입니다.

  • ?
    최경준 2013.06.04 15:23
    5년 안전장치가 뭘까 급 궁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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